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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동안 다닌 교회 그만 다닐까해요,,

익명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1-06-20 09:24:48
큰아이 낳고 4살때부터 믿은생활 하고 싶어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했던적도 있었고
슬럼프도 있었고
교인들이 말하는 시험도 들었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이런 제가 싫습니다,,
교회를 다녀도 전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여전히 식사기도도 남들앞에서 못하구요
성격도 그대로고 화내고 욕하고 합니다,,
이런 저를 보고 누가 교회를 다니고 싶겠어요,,
그러니 전도도 못해보았구요,

급기야는 교회가 싫어졌어요,,
아이들이 다니니 힘이될까 해서
겨우 다니고 있지만
교회도 교인들도 싫어요,,
한사람 한사람 믿음을 심어주기 보다는 전도하라는 말만 하기에 바쁘고
헌금조금 하면 눈치보이고
교회도 지들끼리 뚤뚤 뭉쳐있고
열심히 안하면 맨날 회개하라 하고

정말 믿음이 뭔지 놓아지지도 않고
용기도 없고,,
놓고 싶어요,,,
IP : 125.178.xxx.1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0 9:30 AM (122.34.xxx.197)

    그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땐 그냥 전 조용히 지냅니다.
    교회 왔다 갔다 하면서요.
    그리고서 또 지나면 괜찮아져요

  • 2. 로미
    '11.6.20 9:38 AM (119.64.xxx.179)

    제가 그래요
    모태신앙인데도 믿음이없어 습관적으로다니는것같고 작은일에도 상처받고울고 교회사람들이 다 날 미워하는듯하고 사실 돈이없다보니 십일조나 헌금도잘못하고 잘모이는것도싫어서 혼자 외톨이생활많이합니다 . 교회가도 끼리끼리지내니 전 물위에 기름마냥 섞이지못하겠더라구요 ...
    교회를오래다녀도 너무 신앙이깊지못해그런지 화도잘내고 대중기도도아예못하겟고 모임이정말싫구 ...... 예배마치고 바로 집으로직행하는게 젤좋구요 .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그래서 몇달쉬다가 다시나갑니다
    혼자서 조용히 신앙생활할려구요 ...근데 그게참힘들긴해요
    누군가 날 이해해주고 얘기들어주고 같이 동역하면좋은데 .....
    우리 같이힘내요

  • 3. ^^
    '11.6.20 10:06 AM (211.43.xxx.145)

    신앙생활이 착한 사람되기는 아니라고 해요.
    하느님이 지금 내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교회를 바꾸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제 동생도 교회를 바꾸고 나서 잘 다니던데요.

  • 4. 나루터
    '11.6.20 10:12 AM (59.3.xxx.58)

    그냥 지나가려다가 ......
    원글님께 위로와 평안을 기원합니다
    물론 성도의 교제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교회라는곳은 다양한 생각. 다양한 나이 .등등 하나가 된다는것 어렵죠
    헌금.교제.등에 신경쓰지 마시고 하나님만 바라보세요
    사람들은 불안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처다보면 실망 할수 밖에 없고 나 또한 남에게 실망을 주는 존재 일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은 성경을 더욱 깊이 읽으시고 나의 신앙 성숙을 기해 보세요
    내가 맘을 열면 내게 맞는 사람이 보일 것입니다

  • 5. gf
    '11.6.20 10:14 AM (58.227.xxx.31)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라는 단체에는 학을떼고서
    교회 안다니면서 신앙을 계속 이어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김규항도 있고....
    오히려 더러운걸 더러운줄 모르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도
    자기앞에서 그런말 하지말라느니 폐쇄적으로 구는 신자들 보다 훨 났죠..

    이 험악한 세상에 굳이 신앙을 포기하는것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교회를 안다니든 옮기든 그런 쪽이 더 나을거같아요. 참고로 전 무교....

  • 6. ....
    '11.6.20 10:48 AM (58.122.xxx.247)

    전 놨어요
    혹 무슨 기념일이라고 떡이라도 돌리면 교회문나서기바쁘게 포장지뜯어 오만구석에 쳐박고
    아는이들(본인교회교우)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는 그 사랑?타령도 웃기고
    맨날 기도란게 무슨 아이 합격하게 해달라
    병낫게해달라 그것도 웃기고 (병낫게 해줄힘있으면 애시에 병들게두지도않았겠지요 ?)

    뭔가 잘되면 하느님은혜
    안되면 그거 이길능력되는 이에게주는 고난이라는둥
    참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도 우습고

    결정적인건 남편 사별후 위안이란말이
    더큰?축복주기위한 고난이라고
    유구무언
    대체 누굴위한 축복을 준단건지

  • 7. 음..
    '11.6.20 10:55 AM (175.206.xxx.83)

    저는 30년 이상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_-
    남들 앞에서나 혼자 밥 먹을 때나 식사 기도 안 해요.
    전도는..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 믿으며 안 하고요.
    헌금은.. 남편이 무교 이고 저는 외벌이기 때문에 안 해요.
    사실 주일 헌금도 안 해요 -_-;;
    그래도 교회 잘 다니는 편인데요. ㅡ.ㅡ;;;;
    지금 교회 다니시는 게 힘드시다면.. 잠시 쉬어 보시던지
    교회를 옮기시든지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제가 집단으로 묶이는 걸 싫어해서 그냥 예배만 나가요.
    전도회 활동이나 수요 예배 새벽기도 이런 것도 안 나가고
    주일 낮예배만 나가서 설교만 듣고 오는데요.
    이런 외톨이(?) 성도 생활이 저에겐 더 맞는 듯 해요.
    힘내세요.

  • 8. 에효...
    '11.6.20 12:01 PM (61.170.xxx.33)

    교회가 이런 분들을 위해 이끌어줄 수 있는 곳이 되어야할텐데 말이죠...

  • 9. 초신자
    '11.6.20 4:34 PM (121.131.xxx.152)

    저는 결혼하면서 시댁따라서 교회다니기 시작해서 1년넘게 다니고 있어요.
    위에 댓글 다신분들 중에 저와 같으신 분들이 많군요.
    정말 집단생활 안좋아합니다. 그리고, 싫은걸 좋다고 절대로 말하지 못하는 성격이구요.
    주일 예배만 참석하고 있는데요.
    헌금같은건 행사 있는때에만 내고요. 주일 헌금은 남편것만 내고 있네요.

    워낙에 개인주의적 성향이라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저에게 피해주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자꾸 모임에 참석하라고 얘기 듣는것도 힘드네요.
    전화오는것도 싫구요.
    교회만 다니면 되는 줄 알았더니, 강요아닌 강요가 많아서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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