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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까칠하게 대처한걸까요?ㅠㅠ

ㅍㅍ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1-06-17 13:49:15
새로산 옷을 입고갔어요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 치마..
그리고 저희가 비즈니스 캐주얼이라 검정 자켓을 들고갔어요

여자후배랑 같이 그거 샀다고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밥같이 먹고 들어오는길에
그 후배가 들고있던 커피를 와장창 제 옷에 쏟은거예요..
제 자켓, 블라우스, 치마에 말 그대로 커피가 다 쏟아지고 여기저기 커피방울 튀고..
순간 표정관리가 안되는거죠

그 후배가 미안하다고도 했는데도요ㅠㅠ..
별로 뭐라 하지않고 괜찮다곤했는데 아마 표정에서 전혀 아닌거 다 나타났을꺼 같아요
완전 새로산옷이고 오랜만에 큰맘먹고 산거라 (위아래 다해서 50은 족히 준것 같아요 ㅠㅠ 완전 카드값덜덜거리며 산거죠ㅠㅠ)

그 얼룩안질까 완전 머리 노래지구..하느라 후배 배려를 못했네요

휴..그 후배는 계속 미안해하고..
제가 그러지 말아야지 싶었는데도 자꾸... 화가 버럭버럭 나고 ㅠㅠ

지나고보니 조금 더 너그럽게 대처했음 좋지않았을까 싶은데..
후회되네요 ㅠㅠ



다들 그럴때 어떻게 하세요?

IP : 211.39.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6.17 1:50 PM (211.110.xxx.100)

    새 옷인데, 그러시는게 당연하죠~
    다음에 후배 만나면 웃으면서 커피 한 잔 사주세요.
    새 옷이라 너무 당황해서 그 날 너한테 너무 쌀쌀맞게 대했다 하시면서. ^^

  • 2. .
    '11.6.17 1:51 PM (59.86.xxx.9)

    당연하죠..화나는거 이와중에 후배생각하는 님이 너무 너그러우시네요.
    제가 후배라면 옷 세탁비 해드리고 그래도 원상복구 안되면 옷 원금상당하는 금액 보상합니다.

  • 3. -
    '11.6.17 1:52 PM (203.212.xxx.70)

    저같아도 당황해서 그랬을듯.. (게다가 비싼옷!!ㅠㅠㅠㅠ)
    그나저나 그 옷 얼룩 안지고 빠졌음 좋겠네요.
    안빠지면 후배가 너무 미안해할듯..

  • 4. 독서광
    '11.6.17 2:14 PM (211.115.xxx.1)

    오늘 읽은 책에 이런말이 있었어요..사람은 절대로 환경에 의해 달라질수 없다고, 단지 환경에 따라 본색이 들어날 뿐이라고...그래서 온종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 5. 전에
    '11.6.17 5:29 PM (218.155.xxx.145)

    누가 테이크아웃 음료수를 들고 가다가 제 앞에서 쏟아가지고 신발이랑 바지에 다 튀고 그런적이 있어서
    복잡한 곳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나 음료수 컵 들고 제 옆을 지나거나 ( 부딪칠수도 있으니 )
    지하철에 그런 사람이 바로 옆에 있으면 피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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