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제권없이 카드만으로 살림하는데요 비자금 모을 방안 있을까요?

에어컨장만대작전 조회수 : 3,697
작성일 : 2011-06-16 15:50:48
결혼 7년차 전업주부인데요 아직 경제권이랄건 없는 상태예요

그냥 결혼초부터 남편이 그렇게 하고 싶어해서 죽 유지해온거고요
큰 불만은 없지만 카드로만 생활하니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 조금 불편할때는 있어요
어지간하면 카드되는곳에서만 장보기하고 살고 있지요

남편수입은 그냥 남편이 관리해요 적금, 보험 그냥 자동이체되는것들..따로 재테크하는건 없구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직 남편 계좌비밀번호는 알려달라고해도 알려주지는 않네요;;;;;;
식비+기타 비용드는것 중 현금으로 보내야하는 아이 유치원비랑 학원비는 남편이 알아서 기준일에 이체시켜주고 있어요

즉 전 현금으로 생활하는게 없어서요 수중에 거의 2000원 미만으로 있거나 없을때도 많거든요

비자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 돈을 모으고 싶은데요 고민해봐도 뾰족한 방안이 없네요
참고 살려고 했지만 벌써 너무 더워서 올해는 벽걸이 50만원대 에어컨 장만이 목표인데 남편이 에어컨 사는걸 몹시 싫어해서요
너 돈있으면 그걸로 하라는데 결혼전 모아둔 돈은 혼수하고 조금 있었지만 바닥난지 오래거든요;;; 이럴줄 알았으면 꿍쳐놓을것을..ㅠ

남편 몰래 아르바이트 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 남편은 점심도 집에 와서 먹는 사람이라 아이 유치원 간 동안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는데 차라리 아르바이트나간다고 허락받고 나가는게 나을까요..

혹시 저처럼 카드만으로 생활하시는 분중에 비자금 모아보신 분 묘책 있으시면 가르쳐주세요
  
IP : 220.120.xxx.20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6.16 3:56 PM (175.127.xxx.230)

    사실이라면 진짜 그렇게 생활이 되시나요?
    자잘한 아이들 준비물만 사려고 해도 현금이 필요할텐데요..

    남편분이 명세서까지 자세히 보시지 않는다면, 현금써비스 받아서 따로 챙기기 방법이 있구요.
    동네 아줌마들하고 밥먹을때 1/n 하면 현금받고 내 카드로 결제하기 정도가 생각납니다.
    친하신 분 있으시면 대신 카드결제해주시고 현금 받으시는 것도 되겠네요.

  • 2. 피어리스
    '11.6.16 3:56 PM (120.142.xxx.6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현금써비스 매달 10만원씩 저축해요...ㅎㅎㅎ

  • 3. .
    '11.6.16 3:56 PM (211.224.xxx.124)

    미안하지만 너무 굴욕적이예요. 전 남편분도 님도 이해가 안가요. 남편분이 님이랑 결혼을 왜 하신건지?

  • 4. 에어컨장만대작전
    '11.6.16 3:59 PM (220.120.xxx.206)

    헉 현금서비스..생각도 못해봤어요 남편도 저도 한번도 안해본거라...
    남편이 카드내역 좀 자세히 보는 편이라 불가능하겠네요 월별 각 카드별 사용그래프까지 직접 만들어서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두는 성격이라서요;;;

  • 5. .
    '11.6.16 3:59 PM (110.13.xxx.156)

    원글님 이건 아니죠 남편분이랑 한판해서라도 생활비 달라 하세요
    남자가 생활비 관리할수 있는데요 관리하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정한 생활비는 현금으로 받으셔야지
    카드만 주면 현금 필요할때마다 손내밀어야 하는데 정말 아닌것 같아요

  • 6. 에어컨장만대작전
    '11.6.16 4:00 PM (220.120.xxx.206)

    아..준비물..아이가 아직 유치원생이라 따로 들지는 않는데 집안행사등 현금필요할땐 남편이 점심먹으러 오는 길에 직접 인출해서 갖다줘요 딱 그 금액만큼만요ㅋ 돈에 관한한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

  • 7. ..
    '11.6.16 4:01 PM (121.148.xxx.128)

    어떻게 현금을 한푼도 안줄수가 있나요?
    그 남편분 진짜 너무하네요.
    아무리 카드로 이것 저것 살수야 있지만 돈이 현금으로 지갑에 어느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는 나같은 사람은 절대 못살아요.
    남편분과 이야기 하셔서 어느정도는 현금을 좀 달라하세요.

  • 8. 세상에
    '11.6.16 4:01 PM (211.172.xxx.76)

    이건 비자금 조성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과 근본적인 신뢰 문제에 대해 대화가 필요한 상황인 거 같네요.
    마누라한테 카드로만 생활하라고 하고 현금을 한 푼도 안 주면서 너 돈있으면 사라니...이건 너무 모욕적인 거 같은데요?
    제3자의 시각이라 그런가 저는 그렇게 느껴지네요.
    뭔가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방식을 바꿔보자고 남편과 대화를 하셔서 풀어야죠.

  • 9. 에어컨장만대작전
    '11.6.16 4:04 PM (220.120.xxx.206)

    흑흑 남편따라 지방으로 와서 카드깡할만한 친구도 없고 가끔 일년에 한 번 정도 동창을 만나기는 하는데 그런 생각은 못했네요ㅠ

  • 10. 말도안돼요.
    '11.6.16 4:06 PM (211.172.xxx.76)

    동창한테 부탁해 카드깡 한다는 건 더 굴욕적이예요, 온 동창들한테 소문날까 무서워 하지 못 할 것 같네요.
    차라리 남편하고 되든 안 되든 말이라도 해 보는 편이 낫지 않나요?

  • 11. 현금서비스
    '11.6.16 4:06 PM (58.232.xxx.41)

    받아도 돈이 출고계좌로 입금됩니다
    남편 통장에서 이체되면 남편이알건데요

  • 12. 차라리..
    '11.6.16 4:07 PM (183.99.xxx.254)

    님께서 나가서 버세요...
    어떻게 그러고 사실수 있는지 죄송하지만 전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

    한번 죽기살기로 싸워 남편을 바꾸시던가...
    그런데 글로 봐서는 님께선 그럴 생각은 없으신듯...
    아니면 제가 벌어 쓰겠어요.

  • 13.
    '11.6.16 4:07 PM (118.38.xxx.97)

    체크카드를 사용해서 수중에 현금이 없을때가 많거든요.
    그래도 현금없이 불편할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요.

  • 14. ...
    '11.6.16 4:09 PM (221.155.xxx.88)

    제가 예전에 꼬맹이들 수업하러 다닐때 교육비를 깜빡 잊고 준비 못해놓는 엄마들이 있어요.(교육비용으로 따로 돈을 안 찾아놓은거죠)
    그래서 그럼 은행으로 보내달라고 하면 잠깐만요~ 하면서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주거든요.
    저도 카드를 주로 쓰는 사람이라 현금 몇 만원이 갑자기 지갑에서 나오는게 신기한데
    애들 키우는 집이라 언제 무슨 일 생길지 몰라 항상 현금을 준비해둔다고 말을 해요.

    그런데 님은 어찌 한 푼도 없이 사시나요?
    여차저차해서 그리 살게 됐을거고(남편이 보통분이 아니시군요)
    본인은 그럭저럭 적응하며 살고 있는데 남들이 어찌 그러고 사냐 어쩌냐 뭐라고 하면
    이제와서 뒤집기도 어려운데 속만 상하고 그러실거예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육아도우미 + 전천후 가사도우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경제권만 놓고 보면요.
    완전히 대신 살림해주는 사람 부리듯 그렇게 딱 떨어지게 현금 준비해주고 카드만 주는건 남편이 너무한거예요.
    좀 과감하게 한달 10만원이라도 용돈쓰게 현금으로 달라고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에어컨이 문제가 아니라요...

  • 15. ...
    '11.6.16 4:10 PM (61.78.xxx.173)

    님 용돈을 따로 좀 챙겨 달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집은 신랑이 돈 관리 다 관리하고 일일이 다 챙기는 편이지만 그래도 저한테
    한달에 25만원정도 따로 용돈 하라고 주네요.
    생활비 말고 다 쓰던 모으던 알아서 할수있는 돈이 조금은 있어야 한다고..
    제가 봐도 지금 상화은 좀 뭐라할까 굴욕적인게 맞는데요.

  • 16. ..
    '11.6.16 4:12 PM (183.99.xxx.115)

    우아! 왜 함께 사시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은 전혀 불만없으신가 본데 .. 제 삼자인 저는 숨막혀요
    경제권은 안 가지고 있더라도 내가 쓰고 싶을때 쓰고 살아아죠
    에어컨 달면 남편이 모르나요? 카드로 그냥 긁으세요.

  • 17. ...
    '11.6.16 4:14 PM (221.155.xxx.88)

    이어서...
    나가서 번다고 하면 그럼 그 돈으로 살림해라 내가 버는 건 다 알아서 관리할테니... 라고 나오고도 남을 남편인것 같아 섣불리 아르바이트 하시라 말도 못 드리겠구요.
    두 분이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상황이 정말 굴욕적인건 사실이에요.
    다른 집 남편들은 뼈빠지게 번 돈 다 아내한테 갖다 바치며 쥐꼬리만큼 용돈 받아 살면서도 군말 없는데 어찌 가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내를 저리 대하나요?
    울지 마시고, 화도 내지 마시고, 진지하게 한 번 대화를 나눠보세요.

  • 18. 에어컨장만대작전
    '11.6.16 4:15 PM (220.120.xxx.206)

    헙 역시 제가 기분나쁜게 철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군요 이런 이야기 친구에게는 차마 말못하겠어서 친정에 몰래 하소연하면 남편 알뜰한건데 저보고 철없다고 혼만 나서요;;;; 하지만 아끼려고 저러는 사람에게 에어컨타령은 사치스럽게 생각할듯해서 용돈달라고는 못하겠어요 박봉이라 저 사람기준에서는 저게 옳은것 같기는 하거든요 음..비자금은 무슨...아르바이트 더 찾아봐야겠네요

  • 19. -.-;;
    '11.6.16 4:15 PM (121.165.xxx.235)

    부인 맞나요?
    무슨 도우미도 아니고 어찌 그런식으로 생활해오셨는지...

  • 20. 이런분도있구나
    '11.6.16 4:15 PM (59.28.xxx.148)

    너무 놀랍네요.
    사람이 밖을 나가면 카드가 아니더라도..
    현금 쓸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님 남편..완전.......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훨~

  • 21. 에어컨이
    '11.6.16 4:16 PM (121.148.xxx.128)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현금이나 용돈이라도 챙겨나가는 것을 먼저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이지 그렇게 빡빡한 남편,좀 독한 마누라 만났더라면
    그런짓 못해요.

  • 22. ㅇ_ㅇ
    '11.6.16 4:19 PM (58.143.xxx.12)

    돈없이 에어컨 장만하는 방법은 다 카드로 결제하시니 포인트모아서 쓰는 방법 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포인트는 둘째치고...
    남편 정말 대단하시네요,.,, 글 만으로 여러사람 숨막히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자예요...

  • 23. dd
    '11.6.16 4:20 PM (121.174.xxx.177)

    목욕탕 갈 때는 어떻게 해요? 그리고 마트보다 재래식 시장이 더 쌀 때도 카드사용을 위해 마트에 가야해요? 장 봐 오다가 가게에 들러 시원한 천 원짜리 빙수 하나 사 먹을 수도 없고 난전에 파는 500원 짜리 양말도 못 사 신고... 아유~ 재미없이 사신다. 정말...
    남편에게 생활비 외에 용돈으로 얼마라도 달라고 하세요.

  • 24. 카드
    '11.6.16 4:21 PM (115.95.xxx.194)

    카드로만 생활하신다니,걍,긁어버리세요,

  • 25. ㅠㅠ
    '11.6.16 4:23 PM (119.70.xxx.84)

    지금 상황을 알뜰하다고 하기엔 무리수가 있는데요
    친정의 반응도 참 의외입니다.
    단돈 2000원이 현금의 전부인 상황..
    어떻게 납득하나요?
    남편몰래 비자금 모아서 에어컨 장만하면
    그 다음엔 전기요금,사용시간은 어떻하실거에요?
    아마도 자주 사용하면 그것대로 낭비라고 뭐라 할 남편같은데요..
    원글님 집에서 살림하는거 그냥 댓가없는 일 아닙니다.
    부디 좀 더 자주적으로 행동해보십시오
    가정이 굴러가는데 남편의 경제활동만으로 가능한건가요?
    원글님의 몫이 얼마나 큰건데요.
    용돈 받으시고 싸우셔서라도 받을 건 받으세요.
    밖에나가 알바하실 생각부터 하지마시구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26. 에어컨이문제가아니라
    '11.6.16 4:28 PM (203.247.xxx.210)

    반드시 직접 돈 버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경제력이 남편과 비슷해도 남편에게 사랑을 느낄지,
    내 수입을 배우자에게 전적으로 맡긴다는 게 또 얼마나 쉽지않은 일인지
    다 이해하게 되실겁니다

    남편이 원글님을 지금 처럼 대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구요

  • 27. 아..
    '11.6.16 4:29 PM (175.127.xxx.230)

    남편분이 박봉이고 원글님이 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이시긴 하는데, 비자금을 좀 모으고 싶다..이런거라면 남편분과 의논을 하셔서
    지금까지 쓰는 식비를 원글님이 현금으로 받으세요. 핑계는 윗분처럼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이 더 싸다고 할 수 도 있을테구요.
    카드그래프까지 다 그리신다니 평균적으로 얼마정도 드는지 같이 생각해보시구요.
    식비는 이 현금안에서 모두 해결하시겠다. 단 집들이, 생신같은 특별한 상황은 예외로 하겠다고 합의하시구요.
    그리고 장보는거에 좀 아껴서 원글님 비자금을 모으세요. 식단 잘 생각하시고 식재료 비싸지 않은걸로 사시면 충분히 조절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 28. ......
    '11.6.16 4:31 PM (72.213.xxx.138)

    아이가 많이 어리지 않다면 취업하셔서 돈 버세요.

  • 29. ..
    '11.6.16 4:34 PM (112.222.xxx.34)

    와~ 입이 떡 벌어집니다.
    윗님 말씀처럼 현금 써야할때가 있잖아요. 지나가다 떡볶이가 먹고 싶을때도 있고,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이 맛나보일때도 있고. 친정엄마 만나서 차비나 용돈 주머니에 넣어드릴때도 있구요. 그걸 다 카드로하거나 남편이 딱 그만큼만 주신다니. 여태 사신게 대단해보이세요.
    원래 순응적인 분이신가봐요. 크게 불편 느끼지 못하는데 옆에서 이런 반응 보이니 더 황당하실라나....
    에어컨 사는게 문제가 아닌거같은데요. 에어컨 사시고 전기료 감당하시려면 아르바이트 계속 하셔야 할듯해요.
    조금씩 남편을 바꿔보세요.
    지금은 아이가 어리지만 크게 될 경우, 아빠가 쓰는걸 이해 못하는 돈은 엄마가 조금 도와주시기도 하셨거든요.

  • 30. 원글님의 댓글
    '11.6.16 4:34 PM (119.64.xxx.86)

    들을 보니.....
    남편께서 어떻게 그리 행동하실 수 있는지 알 만하네요.
    너무 뭘 모르세요....
    이런 문젠 결혼 초에 확실히 정리되었어야 하는데, 이제 와서
    얘기해 봐야 바꾸려 하지 않을 거에요.
    초등 저학년생도 아니고, 어떻게 그리 목줄을 죄이며 살 수가
    있나요?
    저로서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님은 그 가정에서 아무런 권리도 없는 존재인가요?
    듣기만 해도 짜증이 쓰나미로 덮치네요.

  • 31. 휴~
    '11.6.16 4:36 PM (125.180.xxx.163)

    어찌 이리 굴욕적인 삶은 살고 계신가요?
    에어컨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과 한번 크게 싸우더라도 본인의 권리를 찾으세요.
    카드로 생활비를 쓰더라도 원글님 용돈으로 쓸 현금을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집에 점심 먹으러 오지 말라하고 원글님이 일을 갖는게 좋겠어요. 아님 부업이라도.
    이건 정말정말 아니예요.

  • 32. -_-
    '11.6.16 4:36 PM (115.95.xxx.66)

    남편분 태도가 황당하네요. 도대체 돈을 어디다가 쓰길래 그렇게 혼자 주머니 차고 앉아있나요?
    남편분한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하세요.
    니 돈으로 사라니.. 황당하네요. 부인을 뭘로 알고 진짜..

  • 33. 글쎄
    '11.6.16 4:36 PM (180.228.xxx.33)

    요즘 왠만한데는 카드로 다 된다지만, 지갑에 현금 몇만원도 없으면 돌아다닐때 무슨 일 생길까봐 불안할꺼 같아요.남편분이 짠돌이카페 우수회원^^ 아닐까요? 그리고 아내분이 너무 착하시고 순진하신거 같아요..7년을 큰 불만없이 잘 참아오신걸보면..

    1. 남편에게 현금을 요구한다.
    2.현금요구가 안먹히면, 서글프지만, 집에 안쓰는 물건이나, 옷 등을 벼룩해보세요~ 비싼거 뭐 남편물건 팔만한거 없나요?^^;; 아기 있으시니까 안보는 아기책이나, 장난감같은것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업이나 알바라도 하시는거 말고는 이방법밖에 생각이 안나요.

  • 34. ..
    '11.6.16 4:40 PM (118.218.xxx.108)

    아무리 박봉이라해도 너무한거 아닌가요?
    남편분 생각도 원글님 생각도 이해하기 어려워요.
    원글님이 당당하지 못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남편분..노리는게 원글님 돈벌어 오라는거 아닌가요?

  • 35. plumtea
    '11.6.16 4:49 PM (122.32.xxx.11)

    돈사고를 친 거 아니라면 어떻게 7년을 참고 사셨나 이해가 안 됩니다. 아이도 있으시다면 요즘같이 더울 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 먹이려면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기분 나쁜 차원이 아니라 결혼생활에서 아내의 위치에 대한 이해 등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 거 같아요. 무슨 고용주도 아니고...남편 너무 하시고요 원글님도 참 무던하신가 봅니다. 현금이 필요하다고 남편분께 말을 하셔야 해요. 초등학교 다니는 제 딸도 원글님보단 비상금 더 있어요 --a

  • 36. 저도카드생활
    '11.6.16 5:30 PM (220.82.xxx.34)

    저도 카드만 쓰고사는데요
    그래도 현금은 남편에게 5만원정도받아요
    그나마 것도 군것질 아니면 쓸일없구요 . 전 제가 현금 안좋아해서 그렇두지만
    현금 쓰고 싶은데 못 쓰면 슬플거같아요

  • 37. ㅡ,.ㅡ
    '11.6.16 5:31 PM (175.116.xxx.120)

    나가서 일 안 한다고 현금을 안 준다는게 말이 되는지요?
    엄연히 전업주부도 가정경제생활에 보탬이 되는 일하는 사람인데요~!!
    머 꽁짜로 부리는 파출부도 아니고!
    뒤집어 엎어야죠~!!
    생활비 현금으로 달라고 하고 용돈도 달라고 하세요~!! 완전 웃기는 남편이네요..

  • 38. 아..짜증
    '11.6.16 5:33 PM (175.116.xxx.120)

    아.. 보고 또 봐도 열 받네요..
    점심값 아끼시느라 집에와서 먹는 모양인데 점심값 내라고 하세요.. 6천원..가정식백반이니까..
    증말 별꼴이 반쪽인 남편이네요..
    그러는 남편은 자기 쓰는거 일일이 다 오픈하나요?..정말 그지같은 x일쎄

  • 39. 원글님
    '11.6.16 5:43 PM (116.37.xxx.10)

    저도 카드로 생활하는데요

    대신 300정도 생활비조로 받아요. ( 관리비 , 보험 ,기부금 etc)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카드로 쓴 것에 대해 절대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아무리 많이 나와도
    가끔 월말에 생활비 더 입금하라고 하면 또 해주고
    이정도는 되어야 카드로 생활해도 살만하지 않나요?

  • 40. 원글인데요;;
    '11.6.16 6:01 PM (220.120.xxx.206)

    저도 좀 이런 생활에 답답함을 느꼈지만 제가 착한건 아니고 아이도 있고 남편 성격이 그래서 어지간하면 싸우기싫으니까 그냥 큰 소리 안나게 주장강한 남편의지대로 살아온 탓도 있어요 뭐 아끼는게 맞으니까 남편이 틀린말 하는건 아니고해서요ㅜ 제가 돈사고친적은 없어요 그다지 사치스러운 편은 제가 되짚어 생각해봐도 아니고요;; 궁상에 가깝긴하지만 우선 제가 돈을 안버니 위축이 되긴 하더라구요 몇 번 주위분들이 <뭐 그런걸 다 허락받고 사느냐>셔서 그냥 생활비카드로 사버릴까 생각했던적도 몇 번 있었지만 장본게 5만원만 넘어도 뭐샀냐고 전화오는 남편인지라확실히 쪼이는 사람이 있으니 눈치가 많이 봐져요

  • 41. ㅇㅇ
    '11.6.16 6:04 PM (211.237.xxx.51)

    카드를 쓰라 줬으면 카드로 에어컨도 사게 해주던가;;;
    근데 이 경우는 님이 비자금 만들어서 현금으로 에어컨을 사도요
    전기요금때문에 남편분한테 좋은소리 못듣겠는걸요.
    그리고 비자금 만든 경로 추적당할 확률도 많고요
    또... 앞으로도 현금 절대 안줄듯....
    안줘도 비자금 잘 만들어서 에어컨도 떠억 사는데요~
    가전제품은 되도록 부부가 합의해서 사야 뒷말이 없긴 해요.....
    이래서 전업주부는 서러운거고요.

    저도 몇년 일하다가 몇년 백수.. 또 몇년 일하다가 몇년 백수
    이런식으로 지금은 전업주부인데요.
    남편은 쉬고 싶을만큼 쉬어라 상관안한다 말은 해도...
    참.. 뭔지 모르게 스스로가 위축되요.
    이건 계속 전업주부를한게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직장도 다녀보고 전업도 해본 입장에선
    애기 다 키운 전업주부 = 백수 이렇게 생각되거든요;;
    님이 어서어서 나가서 돈 버는게 제일 깔끔한 해결책일꺼에요..

  • 42. ㅇ눠글인데요;;
    '11.6.16 6:05 PM (220.120.xxx.206)

    참 떡볶이나 아이스크림같은 간식류는 늘 카드되는 마트에서 장봐두고 해서먹거나 해요 거의 충동적인 군것질은 없는 편이죠 목욕탕은 안가구요 남편 기준에서는 에어컨 구입자체가 사치인지라 그리고 사실 남편보기에는 50만원이면 꽤 큰 돈일거예요 월급 대충 300 조금 안되는데 좀 시원하게 살고싶어서 더위 잘타는 제가 조르니 우선 반대부터 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 43. 우너글인데요;;
    '11.6.16 6:10 PM (220.120.xxx.206)

    와 116님 진심 부러워요 풍족하시네요 무엇보다 남편분이 터치안하신다니 그게 참 부러워요
    211님 말씀처럼 아르바이트해서 당당하게 돈쓰고 싶은데 사실은 눈치가 남편이 별로 안좋아해요 연초에 아이 학원보내고 싶어했더니 그럼 네 돈으로 보내라길래 주말아르바이트 좀 알아봤더니 그 때부터 좀 싫은티를 내더라구요 주말에 아이 돌보는게 부담되었나봐요 그리 바쁜 직업군은 아닌데도요 휴우~뭔가 저도 돈이 잇어야 힘이 생길텐데 하는 너무 늦은 생각에 후회가 커요

  • 44. 원글인데요;;
    '11.6.16 6:12 PM (220.120.xxx.206)

    에휴 남편 퇴근시간이 다되어 급하게 썼더니 오타 작렬이네요;;;
    남편 오면 이야기 잘 해보고 다시 글 올릴게요 제 글 읽고 짜증올라오엿을 분들께 죄송해요
    제가 좀 답답이라서요 즐거운 저녁식사되세요

  • 45.
    '11.6.16 6:40 PM (121.136.xxx.208)

    원글님도 문제지만 아마 남편분 주식이나 뭐 하다 날려먹고 있을 가능성 아주 큽니다

  • 46. 으아...
    '11.6.16 6:40 PM (110.5.xxx.55)

    `연초에 아이 학원보내고 싶어했더니 그럼 네 돈으로 보내라길래...`
    이 부분에서 헉! 하네요~

    뻔히 경제활동 하지않는 아내에게 니돈으로 보내라니...
    그럼 자기가 벌어오는 건 온전히 다 자기돈이라는 얘기잖아요.헐..
    님 남편은 알뜰함을 떠나서 참 쫌팽이에 찌질하네요.
    죄송해요,좋은 소리 안 나와서요...그치만
    애도 있는 주부가,,,넘 굴욕적이네요...
    가시도우미도 아니고,원...ㅡㅡ;;

  • 47. 헉....
    '11.6.16 7:13 PM (118.137.xxx.73)

    저도 형식적인 경제권만 쥐고 있을 뿐 실제적 경제권은 남편이 쥐고 있는 셈인데요,
    요즘 신용카드는 대부분 현금카드 기능을 겸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저희 카드는 그래서... 걍 전 일정 금액 현금을 뽑아서 쓰거든요. 제가 현금 뽑아 쓴 것에 대해서는 남편도 암말 안하고요. 어디 썼나 묻지도 않고... 휴우... 실 수령액이 300 조금 안되는 수준이면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닌데요;;;

  • 48. 웁스..
    '11.6.16 9:55 PM (121.166.xxx.116)

    저기 건너 아는 사람 남편이 그렇게 인간이 못돼처먹어서 돈갖고 사람을 쥐고 흔들고 하도 그래서요 그집 와이프가 오전알바를 다녔대요. 처음엔 남편한테 얘기하구요. 그랬더니 어쨌게요? 알바비만큼 빼고 생활비를 줬다는군요. 자식도 하나뿐인데 학원도 아까워서 안보내구요.
    그래서 그럼 돈을 많이 모았나 했더니 뒷구멍으로 술처먹고 여자끼고 노는데 다 쓰는 인간이더라구요. 미친놈이죠? 자기 아내 알기를 개미똥만큼으로도 귀하게 안 여겨주는 인간이예요.

  • 49. 헐~
    '11.6.17 12:50 AM (122.32.xxx.143)

    댓글을 답답한 마음 제 스스로 달래 가며 엄청 길게 적었는데
    사용권한이 없다고 나오네요.
    시간지나면 로그인이 날아 가나봐요.
    명품가방도 아니고 에어컨 사겠다는데..
    점심 차려 주시마세요.
    애 보내고 알바해서라도 용돈이라도 버세요.
    주변에 하도 답답한 사람있어 입이 마르도록 얘기 해줘도
    본인이 깨치지 않고 적응하다 못해 순응까지 하고 사는데야
    옆에서 아무리 말해도 소용은 없어요.
    친정까지 남편의 짠돌이 생활력에 응원을 해주는 판에 원글님은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댓글 달아준 마음을 알면
    조금 현명하게 인생을 사세요.
    구구절절 도움이 될까하고 길게 적은글 다 날리고 너무 졸려서 그만 줄입니다.

  • 50. 헐헐
    '11.6.17 9:59 AM (122.32.xxx.139)

    정말 남편분 돈 주식이나 이런데 다 날리셨을듯...어쨌든 그냥 큰 결심하고 뒤집어 엎으세요...일단 점심안차려주겠다고 알아서 먹고 가라고 하고 밖에 나가버리세요!!! 몰래 아르바이트도 하시구요...완전히 공짜 식모, 유모잖아요...

  • 51. 진홍주
    '11.6.17 2:33 PM (121.173.xxx.146)

    신세계같은 상품권을 구매한후.....수수료가 아깝지만....
    바로 되판다...구두수선집같은곳에 상품권매매라고 써있어요

    상품권구입했다고 뭐라 할까요?......근데 좀 심하네요
    갑자기 현금이 필요할곳이 있는데....두분다 대단하세요

  • 52. 현금서비스는
    '11.6.17 3:19 PM (211.114.xxx.142)

    신용도에 타격아닌가요?

  • 53. 어머
    '11.6.17 3:20 PM (175.121.xxx.64)

    철저한 남편의 관리하에 생활하시는군요.. 어떻게 그렇게 사시나요?
    용돈부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있으신지...
    남편 계좌는 또 공개를 안하나요??
    어떻게 그렇게 사시는지. 너무 안되셨어요...
    철저히 공개하고 상의하에 생활하세요

  • 54. 다 이해한다 치구요
    '11.6.17 3:46 PM (220.87.xxx.140)

    원글님,가정의 모든 돈의 흐름을 알고 계셔야 해요.
    카드로만 쓰시든 현금으로만 쓰시든 상관이 없는데
    님은 주는 돈만 쓰시고 결국 경제적인 사항 모두 남편만 알고 계신다고 하면 문제가 심각한거 같아요.
    의외로 남자들이 돈을 잘 모을거 같지만 엉뚱한 일도 많이 벌려놔요.
    알뜰해서 돈을 안주는게 아니라 주식이나 사기로 날려먹어서 못주는 경우도 많아요.
    님은 남편한테 일임하시고 믿거라 하고 경제적인 문제 관여하지 않는걸로 보이는데
    그래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는 있어야 해요.
    지금 현금이 없다는게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 55. .
    '11.6.17 8:22 PM (124.51.xxx.115)

    저는 남편에게 생활비 받는 주부들 이해 할 수 없어요.. 원글님은 그마저도 못 받고 있네요.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몸종처럼 남편과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면서 그 댓가로 생활비 받고 그안에서 움직여야 한다는건 끔찍한 일인것 같아요.
    남편과 동등한 입장이 아니라 남편의 하인이잖아요. 돈받고 집안일하는 사람..
    저희는 맞벌이이며 생활비라고 정해진 금액없이 서로 한 통장에서 자유롭게 쓰고 있어요.
    당당하고 싶지 않으세요?
    일하세요. 남편에게 손벌리지 마시고 원글님도 사회생활 하셔서 경제력을 가꾸세요.

  • 56. 지났지만
    '11.6.27 8:58 AM (218.155.xxx.231)

    혹시 읽으실려나????
    큰마트에서 물건사고 환불처리 할때
    1,2만원은 그냥 현금으로 줍니다
    저는 3만5천원짜리도 돈으로 환불받은경험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995 그럼 4~6세아이데리고 혼자 마트갈때..아이는?? 40 카트문제 2011/05/15 2,237
647994 만남 건당 페이 30 콜...? 1 rjarks.. 2011/05/15 278
647993 남자에겐 이게 바로 개념있는 여성이라네요... 37 어이상실 2011/05/15 13,011
647992 구* 샌들 바닥 덧되는것과 볼 늘이기 질문드려요 2 샌들 2011/05/15 740
647991 약혼자 페이스북에 자꾸 전 여친 계정이 뜹니다 5 1 2011/05/15 1,338
647990 그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3 두근두근 2011/05/15 980
647989 브이볼 사용후기 올려요 마지막임.4월 19일날구입 18 그지패밀리 2011/05/15 2,305
647988 동물 키우는데 드럼세탁기는 안 좋을까요? 2 깨비 2011/05/15 568
647987 모유 유축맘 포기하고 싶어져요...모유가 정말 그렇게 좋은건가요? 12 2011/05/15 1,584
647986 줄넘기 일기 4일째 --- 4 헐헐 2011/05/15 969
647985 병문안 갔다가 우습기도 하고 씁쓸한 글을 봤어요. 2 맥주 2011/05/15 1,017
647984 방금 개구리 소년의 살인무기를 봤는데요.. 28 ㅠㅠ 2011/05/15 11,559
647983 이젠 희망수첩도 못보겠어요 흑흑흑 2 지름신힘들어.. 2011/05/15 1,305
647982 신기생뎐보고 잠이안오네요.. 22 휴... 2011/05/15 9,043
647981 도쿄에 사시는 어머님들!! 부탁드립니다!!!!(공개부탁) 5 쥬비 2011/05/15 1,439
647980 질좋은 침구(커버류)는 어디서 사나요? 6 호텔식침구 2011/05/15 1,519
647979 금융감독원이 관공서가 아니었네요? 4 .. 2011/05/15 847
647978 친구때문에 속상했어요... ㅜㅜ 1 속상 2011/05/14 484
647977 다들 아이키 위해서 해주는것 뭐뭐 있으신가요? 7 아줌마 2011/05/14 1,110
647976 요크셔테리어를 키우기 시작했어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11 요키 2011/05/14 864
647975 오트밀 뭐할까 2 귀리겨 2011/05/14 623
647974 25개월 딸에게 감동받았습니다. 13 고마워 2011/05/14 1,550
647973 제습기 사용하시는분~잘샀다 생각하시는지? 16 장마철 앞두.. 2011/05/14 1,811
647972 이은미씨는 전에 양희은씨에게도 큰 실수했었나봐요.(불펜 펌) 19 에휴.. 2011/05/14 6,666
647971 한국인의 혜택 누리고싶으세요? 그럼 한국에도 2중세금 내세요~ 25 교포분들 2011/05/14 1,650
647970 갤럭시2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때요.. 1 질문 2011/05/14 1,024
647969 이런 5살 남자아이. 보통인가요? 6 ... 2011/05/14 859
647968 19금. 남편의 동영상 다운받기에 대한 조언.. 6 .. 2011/05/14 1,944
647967 세입자와 재계약시 꼭 부동산을 끼고 해야하나요? 4 재계약 2011/05/14 624
647966 아들키가 제자리네요 22 왕고민 2011/05/14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