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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귀가 있는데요..어떻게 먹을까요?

미역귀??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1-06-16 15:16:22
작년에 시댁서 같이 살때 어머님이 처음 소개??해줘서 먹은 미역귀는...
그땐 달달하고 짭쪼롬한, 식감도 좋은 맛있는 미역귀여서
아껴아껴 먹었는데요..
이번에 어머님이 주신 미역귀 크게 한봉다리 가득인데
그냥 먹기에 너무 맛이 없어요
질기기도 하고 단 맛은 없고 짜기만 해요...
이거 어떻게 조리해서 먹는 방법 없을까요?
어머님은 그냥만 드시는데...

버섯 간장에 조림할때 불려서 조금 넣어봤는데
일단 맛은 괜찮은데요..
물에 씻어서 잠깐 담가두니
그 끈적끈적 거리는게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그리고 아무리 헹구어도 계속 나오구요...

그렇게 씻어서 불려서 음식할때 쓰는 건 맞나요?
그 끈적이는거 감당이 안되던데....ㅠㅠ
그리고 또 다르게 해 먹는 방법 없을까요??
혹시 다시마처럼 국물낼때 써도 되는지요?

자게가 사람들이 많으니 올려보고...
요리물음표에도 올려놔야겠어요...아휴...ㅠㅠ
IP : 182.208.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6.16 3:20 PM (220.72.xxx.215)

    뜯어서 고추장에 설탕 물엿 넣고 볶아서 반찬해도 되구요
    된장찌개 걸쭉하게 해서 찍어먹어도 일품 입니다.

  • 2. ...
    '11.6.16 3:22 PM (211.187.xxx.71)

    통째로 기름에 튀겨서 설탕 뿌려 먹으면
    고소하고 바삭거리는 게 아주 맛있어요.
    튀길 때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탈 수 있으니까,
    기름 약간 부어서 몇 개씩 튀겨내면 좋아요.

  • 3. ...
    '11.6.16 3:24 PM (211.187.xxx.71)

    아..볶는 거군요...
    옛날에 보길도 갔다가 식당에서 빨간 거 주는 거 먹어보고
    무쳐봤더니 그 맛이 안 난다했는데..
    한번 먹을 정도 남았는데 볶아봐야겠네요.
    저는 요즘 미역귀 맛들여서 생으로도 빠삭빠삭, 튀겨서도 빠삭빠석 ...
    너무 잘 먹고 있어요.

  • 4. 원글
    '11.6.16 5:21 PM (182.208.xxx.28)

    역시나 82님들 감사합니다
    여기 물어보길 정말 잘했네요....
    와우..지금 당장 튀겨서 간식하고
    저녁반찬으로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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