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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수련회 갔는데요,,,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세요?

엄마 마음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1-06-16 11:25:32
초5 딸 수련회 갔어요, 근데 전화가 와서는 열변을 토하네요, 시설이 너무엉망이라고,, 도저히 여기서 먹고 자고 못하겠다고,,, 사진을 계속 찍어서 보냈어요,,  폐교를 개조한 수련원이라는데  화장실 변기도 망가져있고  창틀에는 파리 시체가 그득하고 산이라 벌써부터 모기가 들끓는다네요,,  
이불 베개는 가까이 가기도 싫을정도라 하고,  울딸이 좀 깔끔한편이긴 하지만,,,,
이런곳을 입장료까지 몇만원내고 갔네요,   남편이 딸바보라  애가 지아빠에게도 전화했나봐요
울남편 지금이라도 가서 애 데려올까 그러네요,, 그러면서 이건 교장실에 전화해야하는 사안 아니냐고,, 도대체 교장샘은 거기 한번 가보기라도 했냐고 묻겠다네요,,
전 오히려 담담해요,  군대 보낼 아들이라고 생각해봐라  좀 덜하지,,,그러고 말았어요,
그러면서도 제 속맘은 내년에 밑에 아들놈도 똑같은곳으로 수련회 간다면 차라리 결석시키고 안보내리라 맘먹고 있는데요,,, 울남편 전에도  어떤건에 대한 건의전화를 교장실로 한 사람이라   진짜 전화 할거같아요,,
전엔 정말 시설이 너무너무 엉망인 수영장 (달랑 수영장에  미끌럼틀 하나있는) 엘  3만원가까이 내고 애들이 갔었어요,, 점심으로 나온 돈까스가 고무처럼 질겨서 애들이 못먹었다는,,,,   문제는  옆학교 다니는 아는애는 완전 최신식 워터파크에 갔었는데 우리애와 비용이 불과 4천원차이밖에 안났었어요,  그때도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이런문제  신경쓰는 우리부부가 별난가요?
여러분들 같음 어쩌시겠어요?  그냥 경험이라 생각하고 참는다,,아님 교육청이나 어디나 전화해서 일침을 가한다,, 물론 바위에 계란 치기겠지만,,,
IP : 220.93.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6 11:30 AM (183.99.xxx.254)

    진짜 극기훈련과 수련회는 왜 가는지 모르겠어요.
    초등때도 극기훈련. 수련회..
    중등때도 극기훈련.수련회...

    솔직히 수업의 연장이라 생각해서 보내지 보내고 싶지 않아요.

  • 2. ...
    '11.6.16 11:32 AM (175.198.xxx.195)

    저 같으면 교장실에 전화합니다...ㅠㅠ
    사실 애들을 너무 과보호해서 키우고 싶지는 않은데요.
    문제는 누군가가
    그런 형편없는 시설을 이용해서 돈 벌고
    그 돈은 또 리베이트로 사용되고...이런 고리를 끊기 위해
    가만히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 3. ,,,,
    '11.6.16 11:32 AM (216.40.xxx.116)

    학교마다 허접한 생활관에 커미션 다 받아먹어요. 관례에요.
    시설좋은곳이 아니라, 커미션 많이 띠어주는곳에 해마다 가죠.
    항상 가면..밤이면 선생님들은 술접대 받고. 애들도 다 아는데.
    아직도 그럴려나.

  • 4. 구름
    '11.6.16 11:38 AM (221.141.xxx.162)

    저희는 갈때 얇은모포랑 휴대용베개 따로 싸줘요.

  • 5. .....
    '11.6.16 11:38 AM (125.152.xxx.149)

    교장실에 전화를 하시던지......교육청에 전화 하시던지....홈페이지에 사진 올리세요~

    특히 방학때 해병대로 어린 자녀들 극기 훈련 보내는 부모들 이해가 안 가요.

    갈려면 같이 가서 힘든 훈련 받든지.........애들이 감당하기도 힘들어서 질질 짜며 울던데....

  • 6. **
    '11.6.16 11:44 AM (125.143.xxx.117)

    시설이나 그런게 정말 형편 없다면 당연히 문제를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 초4 올해 처음으로 수련회 다녀왔는데..너무 재미있고 밥도 맛있고 좋았다고
    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수련회 간 장소가 남동생네 집과 가까워 남동생부부한테
    살짝쿵 다녀오라고 했더니 시설도 괜찮고 애들 운동장에 모여 노는데 재미있게 잘 놀더라며
    연락해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수련회라고는 생정 처음 가본 제 딸은 수련회가 너무
    재미있어서 5학년도 기대된다고 하더군요.^^
    공짜도 아니고 내돈 들여 보냈는데 시설이며 프로그램 엉망이면 당연히 항의하고 시정해야
    할 문제인듯 해요. 내년에도 안그런다는 보장 없으니 당연히 시정을 하게끔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 7. 결사반대
    '11.6.16 11:58 AM (119.64.xxx.19)

    저도 왜 그런 수련회를 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절대절대 너무너무 싫어요..
    완전히 군대식 문화에, 죄없는 애들까지도 괜시리 죄책감까지 느끼게 만들고, 내가 뭔가 부족하구나 이유없는 자괴감 또는 자존감 상실등등....

    우리 아이도 이달 말에 가야 하는데, 안 보내면 너무 튀는 부모 되서 걱정, 보내면 시설 낙후에 관리자들의 관리감독 소홀로 걱정...

    이런게 많지 않았던 거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초등 5학년부터 1박2일로 가는거 있는거 같아요.
    중학생인 큰 아이는 1,2학년 연달아 다른 이름으로 2박 3일씩 가더군요... 내년에는 졸업여행이라 가겠지요.. 이런거 다 교장선생님과 업체 리베이트 아닌가 싶어요. ㅠㅠ

  • 8. 그뿐만이
    '11.6.16 12:22 PM (124.51.xxx.199)

    아닐 겁니다
    식사때 나오는 먹을 것은 더욱 가관일걸요
    왠만하면 다 괜찮다고 하는 제 아들녀석도
    최악의 식사로
    수련회가서 먹은 밥을 꼽을 정도니까요
    이상한 냄새가 나는 밥과 미역 건더기 두어개 들어있는 미역국
    그나마 해마다 안 간게 다행이었어요

  • 9. 식중독이 무서워서
    '11.6.16 12:24 PM (124.51.xxx.199)

    음식이 조금 수상하다 싶으면 절대 먹으면 안된다,
    그런 음식 남기는 건 절대 죄가 아니라고
    평상시에 가르친 탓인지
    거의 굶다왔더군요
    아무래도 날이 더워서 살짝 맛이 갈락말락한 음식들을 준 게 아닌가
    의심들었어요
    부디 단체로 사고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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