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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중고 사고파는 까페에서 거래 했는데.. 빈정 확 상하네요..
얼마전에 스마일배테기를 사려는데.. 시중보다 1만원 싸게 어떤 여자가 판다고 올렸길래
일욜날 연락이 되서 계좌 주소를 서로 받아서 월요일날 송금해주기로 했어요
그여자분은 송금받으면 택배로 보내겠다고 햇구요...
그래서 월요일 아침에 10시쯤 돈을 송금했어요 4만원가량..
그런데 원래.. 그런곳이 워낙 흉흉한 곳이라 아침에 송금을 받으면 4~5시전까지는 택배 송장번호를
문자로 보내주는게 공통된 분위기이거든요..
저도 아침에 송금을 받아서 주로 3시전엔 송장번호를 날려요.. 바로 택배를 보내죠
아침에 송금을 하고 문자를 보냈어요
"송금했습니다 주소로 택배 접수해주시구요.. 송장번호 부탁드려요"
문자 쌩~
그냥 참고 기다렸습니다..
4시쯤.. 안되겠다 싶어서 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송금확인하셨나요? 문자가 없어서 택배송장번호 부탁드려요"
문자 쌩~
어의없어서 전화했습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지금 일하는 중이라 전화를 못받아요.. 송금확인했으니 퇴근하면서 택배 부칠께요
라고 하더군요.. 바쁜가보군.. 하고 참았죠
근데 7시 8시가 다 되어가는데 택배송장문자는 오질 않앗죠
그래서 화가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택배접수 하시긴 하나요? 기다리다 지치네요"
라고 보냈더니.. 갑자기 1분도 안되서 장문의 문자가 날라오대요
"오늘 부친다고 했죠? 오늘 보낸다면 보내는줄 아세요.. 퇴근하고 접수한다고 했잖아요 마치 저를 사기꾼 취급하시는거 같은데 택배 부치고 나면 택배가 왜 안오는지도 저한테 따지실껀가요? 환불해달라고 하면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쁘니까 자꾸 전화하지말고 문자로 하세요!!"
라네요.. 헐~ 어의없어서..
그래서 제가 답장을 보냈습니다
"원래 중고매매가 삭막한 곳이라 먼저 돈을 부친사람은 전전긍긍할수밖에 없는데 이해를 못하시는건가요?
저도 팔기도 많이 팔아봤는데.. 택배송장번호 부치는건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인데요 그리고 퇴근후 부치겠다고
하길래.. 전 퇴근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해서 문자 보낸겁니다!! 늦게퇴근하는 일을 하시는 분인줄 몰랐다구요
송장번호 기다리겠습니다!!"
했더니.. 문자가 띠리링
"네 알겠어요"
와~ 정말 겨우 만원 아끼자고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생각이 들다가도..
성급하게 너무 쪼았나 싶기도 하다가도.. 갑자기 급 울쩍해지네요..
황당한 마음에.. 블로그에 들어가 봤더니.. 84년생.. ㅡㅡ;;; 내 동생보다도 한참 어린 나이.. ㅡ,,ㅡ
블로그 전체에 해외여행으로 도배를 해놓는걸로 보아.. 4만원 먹고 튀진 않겠구나..라는 생각에
차라리 첨부터 블로그를 볼껄.. 그럼 이렇게 서로 기분 상하게 문자가 오가는 일은 없었을텐데..
이젠 슬슬 중고까페도 끊어야 할때가 온건가?? 싶어요
그날 저녁 10시쯤 문자왔어요
문자는
"대한통운 123-456-789"
중고거래 할때.. 사근사근하게 거래하시는 분들만 만나서 제가 너무 많은걸 기대하나봐요..
1. 궁금
'11.6.14 5:40 PM (211.237.xxx.51)그여자는 또 이번일 가지고 글 올리면 그럴껄요..
4만원짜리 임테기 중고로 팔았는데 입금했다고 문자와서 퇴근후에 택배 보내줄 생각하고있었죠.
그런데 계속 문자가 오는거에요. 월욜인데 직장일이 얼마나 바빠요..
오늘안에 부쳐주면 될일을 오늘이 다 간것도 아니고...하루가 지났나 이틀이 지났나 문자 받고 나니 이번엔 전화가 오네요 ;;; 중고거래에 목숨걸더군요...
뭐 이런식 .... 다 그 입장이 있답니다.
그여자가 좀 싸가지가 없긴 하지만 님이 이해하세요 ~2. ..
'11.6.14 5:41 PM (110.15.xxx.200)맘 푸세요..이런 사람도 있고..저런 사람도 있고..
저도 거기 가끔 이용하는데..
제가 판매자 입장일 땐..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입금 받고는 제까닥 나가서 택배 보냅니다..
구매자 입장일 땐 어느 정도 포기한다고 해얄까..그리되더라구요..조바심 내게되면 저만 피곤하고..상대가 그 맘 알아주지도 않고..차라리 거래를 안하고 말지..괜찮은 판매자 만나면 다행이고..아니면 좀 늦더라도 물건이라도 받음 다행이다..그런 맘^^3. ...
'11.6.14 5:46 PM (114.200.xxx.81)전 그래서 중고나라는 항상 직거래만 해요. 택배 이용 안함. (제가 항상 구매하는 쪽이었어요)
4. .
'11.6.14 5:48 PM (218.144.xxx.21)속고만 사셨는지..
글 읽다보니까 원글님이 더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직장에 있을 땐 문자 확인 잘 못할 수도 있고
택배 바로 못 보낼 수도 있는데
원글님처럼 그러면 판매자가 훨씬 짜증 났을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을 못 믿으면 중고거래는 하지 마세요.
아니면 안전거래를 하시든가요.5. ..
'11.6.14 5:54 PM (112.184.xxx.54)원글님 뭐라 하시는거 전 이해 안가요.
중고거래 경우엔 본인이 바로 택배 부칠 수 있는 상황일때
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금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발송 늦추면 받을사람 피 마릅니다.
저도 장터거래 팔기도 사기도 했는데
물건 사겠다는사람도 사겠다면 바로 송금하고
팔 사람도 바로 물건 부쳐야 서로 거래가 개끗합니다.
얼굴모르고 거래하는건데 정말 특별한 상황아니면 서로에게 충분히 상황설명해야하고
되도록 빨리빨리 처래되야지 안그러면 상대방 피 말러요.6. 거기는
'11.6.14 6:05 PM (210.99.xxx.18)그렇게 해줘야해요
즉
물건을 보내줄지 말지 어떨지 모르는 상태임에도 송금 먼저 하고 물건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자기 물건을 믿고 사준 사람에게
얼굴도 모르는 그 사람에게
당근 송금 확인 하면
바로 배송시켜주고
송장번호 문자로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자기 일이 바빠서
좀 있다가
퇴근후에
기타등등
그건 자기 사정이고
그 사정을 문자로라도 알려주거나 했어야겠지요
저두 팔아보기도 하고
사보기도 했지만
원글님 이해가 갑니다
직장에 있을때 문자 확인 잘 못하고
택배 바로 못 보낼것 같고
그러면 중고장터에 물건 내놓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괜한 사람 얼마 안되는 돈으로
피 말리지말고7. ..
'11.6.14 6:18 PM (175.127.xxx.230)중고거래가 그래요.
다 내맘같지 않고, 사기당하신건 아니니 그냥 잊으세요.
저는 주로 파는 입장인데요, 대부분의 분들은 일단 이사람이 사기꾼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하고 있기때문에 그냥 보통사람이라는걸 알리는 것도 참 힘들더군요.
저는 님과 반대로 택배아저씨가 2틀이나 펑크를 내고 안오시는바람에 직접 배송까지 해줬었거든요. 판매 몇번 해보고는 못할 짓이다 했네요.8. ..
'11.6.14 6:44 PM (119.64.xxx.236)저도 그런적있어요.. 전 보내는입장이었는데 하신다고하고 깜깜무소식이길래(혹시 나중에 왜 다른사람한테 팔았냐고 하실까봐) 하시는건지 알려달라고 하루에 걸쳐두세통 문자보내니 왜 닥달하냐고 ㅠㅠ
솔직히 그런의미는 아니였는데 제 성격이 급한건지 입금하겠다고 하고는 전후사정도 없이 느긋하신분은 중고거래하기 힘들어요9. .
'11.6.14 8:21 PM (112.158.xxx.152)근데 저는 또 그런적이 있어요.
상품으로 받은 mp3 새거를 아주 저렴하게 내놨는데
어짜피 마감 전까지 우체국에 가서 보내면 다음날 도착하는건 똑같은지라
5시쯤 집에서 나가면서 붙일려고 그때쯤 붙이고 송장번호 보낸다고 문자 보냈거든요
근데 입금후 계속 송장 언제보내주냐고, 5시 땡 하자마자 또 아직 왜 안보내주냐고 -,.- 암튼 엄청 피곤하게 굴더니
송장 나오자마자, 문자로 번호 보내면서 "내일 오전중에 도착할꺼에요~좋은 음악 많으 들으세요^^" 라고 나긋하게 보냈더니
답장 쌩~
그래서 중고거래할땐 필요한 말만 보내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