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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기 낳았어요 ㅠㅠ 세상모든 엄마들 너무 존경해요~~

득녀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1-06-14 12:38:02
일이주 전부터 너무 불안해서 82는 들어오지도 못했어요
초산이라 낳는 고통이 얼만큼일지 가늠할수가 없어서
마냥 불안하고 무섭기만 하더라고요 ㅠㅠ
마음만 바쁘고 준비할게한참일것만 같고...
현충일까지 마지막으로 출산가방 점검하고 그러다가
수요일날 새벽에 진통와서 버티고버티다가 아침에 병원가서
오후 2시 18분 3.14kg 딸낳았답니다^^
정말 그 고통 다시는 못 겪을거같아요
출산은 이제 끝이네요 둘째는 커녕..ㅠㅠㅠ
결혼전부터 이곳82에 드나들었고 결혼하고 아기갖기까지
늘 여기서 다양한 사는 모습도 접하고 제문제도 조언을 구하고
그냥 사소하게 궁금한 살림 궁금증까지 많은 도움을 구했는데
오늘따라 82에서 접했던 모든 엄마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고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때로는 이해가 완전히 가지 않았던
자식에대한 애착과 사랑도 제가 아기 낳아보니 조금은 알거같아요...
이제 출산 5일이 돼서 아주어린 핏덩이 데리고
젖물려 보겠다고 끙끙대고 있네요...
아기도 힘든지 헥헥대고 빨다가 자버려요 ㅠㅠ
그런데다 가슴은 땡땡해져아프고 회음부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잠못자서 피곤하고 그렇지만...아기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몰라요.그냥 너무 연약해서 안쓰럽고 정말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아직 능숙하게 안지도 못해요
엄마가 되어가는것이란 참 어렵고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기를 낳아서 키우는 모든 선배님들 정말 존경해요
정말 대단해요...저도 잘할수 있을까요??
힘을주세요~ㅠㅠ
IP : 211.246.xxx.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1.6.14 12:39 PM (211.237.xxx.51)

    저는 그렇게 낳은 딸 아이를 지금 16년간 키우고 있어요 ㅋㅋ
    존경 받을만 하죠? ㅋㅋ
    저도 애기 처음 낳고 나서는 저희 친정엄마를 비롯 세상의 모든 엄마들
    완전 위대하다고 생각했어요..
    오죽하면 전 딸 하나 낳고 끝냈을까요.. 다시는 낳을 자신이 없어요 ㅠㅠ
    암튼 축하드려요.. 예쁘고 귀한딸 건강하게 키우세요...

  • 2. 추카추카
    '11.6.14 12:40 PM (218.232.xxx.245)

    엄마가 되셨군요.
    위대한탄생이 따로 없죠?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3. ^^
    '11.6.14 12:41 PM (115.41.xxx.221)

    축하드려요~~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기, 즐겁게 보내시구요~~
    너무너무 졸리고 힘든 시기가 곧 오겠지만, 그 또한 지나갈테니...즐기세요!
    식사 잘 챙기시고, 중간중간 잘 쉬시구요.

  • 4. 축하~~~!
    '11.6.14 12:41 PM (125.152.xxx.214)

    축하해요~!

  • 5. .
    '11.6.14 12:42 PM (211.196.xxx.39)

    축하합니다.
    82 회원이시라면 지나치게 잘 하실 거예요. ㅋㅋㅋ
    저희집은 아이들이 완전 다 컸는데요
    신기한게
    출산 직후 그 마음 그대로 아직도 아이가 이쁘답니다.
    냐하하하하하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제게는 제 삶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미혼 시절엔 알비 못하던 크기의 행복, 편안함, 자부심을 주었지요.
    뭐 그만큼 마음 아픈 일도 많았지만 그게 다 저의 헛된 욕심들이 깨지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아웅 너므 예쁘죠????
    저는 손주 볼 날만 기다리는 처지라...

  • 6. ..
    '11.6.14 12:42 PM (59.27.xxx.145)

    난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서 엄마되는 사람은 드물 것 같아요.
    저도 모든 게 두려웠었고 키우면서 징징거리기도 했었는데...
    아기가 그렇게 이쁘시다니 보기 좋아요.
    힘드시더라도 잘 키우시기바랍니다.

  • 7. 덥다고
    '11.6.14 12:45 PM (180.230.xxx.93)

    에어컨이나 선풍기 대고 틀면 산후풍드는거 아시죠.
    더울때 산후조리하느라 고생이 많겠어요.
    엄마젖을 꾸준히 빨리셔야 유방암에도 안심이라니까 젖 많이 물리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한아이낳은것 축하해요.
    둘째는 커녕 하셨는데..두고 봅시다 ㅋㅋ
    키우다보면 그 아픔은 다 잊어 버리거든요 ㅋㅋㅋㅋㅋ

  • 8. 축하해요
    '11.6.14 12:48 PM (121.150.xxx.170)

    저도 얼마전에 둘재아이를 낳았어요..
    첫아이는 무통으로 쉽게 낳았는데
    둘째는 무통안하려고 아픈걸 집에서 좀 참았다가 이젠 못참겠다싶어 병원에 가서 1시간만에
    이쁜 둘째아이를 낳았어요... 딱 10분은 죽을만큼 아프더라구요^^
    요즘은 이쁜짓도 하고 그러네요^^

    원글님도 이쁜아기 잘 키우세요^^

  • 9. 정말
    '11.6.14 12:54 PM (211.247.xxx.63)

    에궁 유축기 꼭 사용해서 멍울이 지기전에 풀어주셔야 해요.
    그 고통 또한 심하거든요.

    몸조리 잘하시고 나중을 위해서라도
    몸 단도리 잘 하셔야 해요.

    우리나라 산후조리법이 세계적으로도
    재조명 된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거 같네요.

  • 10. 흥이모
    '11.6.14 12:55 PM (112.214.xxx.210)

    축하드리며, 부럽습니다

  • 11. --
    '11.6.14 1:15 PM (116.36.xxx.196)

    축하드려요~저도 첫째 낳을때 불안해서 잘 안지도 못했어요. 떨어뜨릴까봐ㅎㅎㅎㅎ지금 그런딸이 5살이구 3살 동생도 있답니다! 산모님도 윗분말대로 덥다고 너무 바람많이 쐬지 마세요. 내복은 그래도 한달정도는 필수ㅎㅎㅎㅎ

  • 12. ㅋㅋㅋㅋㅋㅋ
    '11.6.14 1:18 PM (58.120.xxx.243)

    좀 있음..둘째낳을실 껍니다.
    그 아픔 잊고..그 사랑스러움만 기억하게 되요.
    왜냐고요?
    엄마니깐요

  • 13. 까마귀
    '11.6.14 1:21 PM (173.21.xxx.180)

    근데 곧 있으면 아팠던 건 까먹어요 그러니까 둘째를 낳죠 ^^
    회음부 아프신데 이렇게 글 올리고 하면 더 안좋으세요
    조심조심!!!
    글구 이쁜 아가 탄생 축하드립니다

  • 14. .
    '11.6.14 1:28 PM (14.52.xxx.167)

    임산부에요. 아이구.. 아기가 얼마나 예쁠까요. 게다가 딸이라면 아응아응아응 ^^
    원글님 순산 축하드리고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 15. ^^
    '11.6.14 1:33 PM (114.206.xxx.156)

    축하하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13개월 되어가는 남자아기 엄마예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 16. #
    '11.6.14 1:38 PM (218.55.xxx.198)

    3.4키로면 우량아인 편이네요...^^
    딸인데...
    저도 미련하게 둘이나 낳았답니다..
    17년전 낳은 아들넘은 이제 키가 지 아빠보다 더 크고 먹는건
    냉장고를 열어 흡입을 한답니다..
    큰아이 아들낳고 하도 고생을 해서
    ( 3일을 통증으로 고생하고 자궁이 않열려 결국 재왕절개...)
    다시는 낳지 말아야지 하고..
    3년있다 까먹고 또 낳았네요..
    두번째는 딸을요...ㅋㅋ

    아...낳기만 하면 고생끝인줄 알았더니
    잘 키우기가 또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원글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산후조리 잘 하시구요..
    아기 되도록 3개월까지는 꼭 모유먹이세요
    저도 참젓이라.. 모유가 모자라 그때 까지 밖에 못먹인게..서운해요

  • 17. g
    '11.6.14 2:17 PM (112.154.xxx.92)

    저도 첫째 낳고는 모든 세상의 엄마들에게 큰절 올리고 싶었습니다.
    낳는것도 그렇지만 육아는 더 힘들거든요.
    그냥 흔하게 애 둘셋 데리고 다니던 엄마들이 너무 존경스럽더라구요.
    전 한번에 끝내자라는 생각에 연년생 낳았어요.
    둘째 이제 40일인데 첫째는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고 있구요
    몇살 훌쩍 먹어도 좋으니 어서 이 고난의 세월이 지나갔음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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