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들 싹 다 버리는 것..정말 힘드네요.ㅠㅠ
작성일 : 2011-06-13 12:24:09
1060125
에고..얼마전에 여기서 물건들 싹 다 버리고 개운해졌다는 글 보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인데.....잘 안 되네요.
버릴거, 안 버릴거 정리하다가 지쳐버려요.
안 입던 옷도..언젠간 입겠지 하며 다시 차곡차곡 쌓아두고...
메모용지도 언젠가 쓰겠지..없으면 또 사야되잖아 하면서 쌓아두고..
몇시간동안 정리하면서도 버릴건 몇 개 나오지 않았어요.ㅠㅠ
항상 이래요. 늘 이렇게 실패한답니다.
오늘 오전에도 아침 밥 먹고 또 해보자!!하면서 덤볐는데
그만 중학교~대학교때까지 쓴 일기를 발견해서는 정리하다 말고
그거 쭉 읽다가 몇 시간이 흘러갔지 뭐에요~
짝사랑 하던 남자애 이야기도 써있고..성적 때문에 고민했던거랑...
지금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유치한데 그 땐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
제 사촌동생은 한철 지나면 안 입는 옷 정리해서 죄다 싹 버린다네요. 미련없이..
어느 날 다른 사촌동생이 놀러가서는 그걸 발견해서 아직 입을 수 있다며 죄다 주워올 정도...
저도 그 애처럼 미련없이 싹 다 갖다버리고 싶은데 혹시나 싶어 자꾸 확인하게 되네요.
종이가방 안에 온갖 자질구레한 물건들..몇년 동안 열어보지도 않은 것들...
내용물 안 보고 싹 갖다 버리면 참 좋을텐데 일일이 확인하다가 지쳐버리고.....
책은 아직까지 못 버리겠어요. 만화책만 어림잡아 천오백권이 넘는데...
못 버리는 것도 병이람서요..ㅠㅠ
언제까지 이렇게 살지..저도 답답하네용.
IP : 115.140.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덜렁이
'11.6.13 12:34 PM
(125.139.xxx.212)
애매한물건 고민하다 버리면 꼭 한번 쓸일이 생기긴 하더만요.
그걸 견디고 버리는게 힘들어요.
저도 예전에 짐정리하다 상장 보따리가 나왔는데
동생들꺼 다들 몇십장씩 쏟아져 나왔는데
개근상 하나 안나와서 제 딸이 무척 속상해 했어요.
제생각인데 옷을 2벌 사면 예전꺼 2개를 버려야 현상유지가 되는데
그리 하기가 힘들잖아요.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짐이 늘어나는거 같아요.
안되면 짐이랑 같이 살아야지 어쩌겠어요.스트레스 받지 말자구요.
2. 맞아요
'11.6.13 12:50 PM
(118.46.xxx.133)
버리는것도 꽤나 결단력이 필요해요.
뭐든 한번에 되는게 있겠어요.
살살버려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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