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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이 혼내고 심란해 미치겠네요.........

심란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1-06-13 09:46:26
아침시간에 아이가 좀 늦게 일어나면 아침밥도 못먹고 헐레벌떡 유치원에 갈 준비해요..

오늘은 게다가 밥도 먹기싫다그래서 사과 몇쪽에 바나나 한입에 수박 몇조각 먹고 헐레벌떡 준비하고 나갔는데..

엘리베이터를 일단 다 눌러놓았어요..먼저 내려가는거 타려구요..

먼저 내려가는거 말고는 다시 눌러서 끄구요..

근데 이게 바로 내려와서 이거 타면 되겠다하고 다른거를 다 껏는데..

저희 아이가 타려고한 엘리버이터도 끈거에요..

안그래도 시간 없는데.......

그래서 막 뭐라고 했어요..왜 껏냐고!!도대체 왜 껏냐고!!에휴...

애를 아침부터 기를 팍팍......

그러고 올라오니..지금 기운이 없어요..한시간이 넘었는데도..

그게 뭐라고 그렇게 아침부터 뭐라고 다그쳤는지........

이따가 오면 정말 미안했다고 할건데요...

유치원이 가까우면 다시 데리러가서 데려오고싶네요..미안했던거 풀어주고싶어서요...

아직까지 기운이 없는게...넘 마음이 쓰이고 심란하네요..미안해요 너무..
IP : 111.118.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는
    '11.6.13 9:49 AM (218.157.xxx.203)

    다 잊어버렸을거예요.
    하원하면 더 이뻐해주고 그럼 되죠뭐..
    저도 초등저학년때까지 후회할 짓을 또하고또하고 했네요.
    반면 아이는 하교할때 까맣게 잊고 엄마!!부르면서 오구요.
    님도 내려놓고 얼른 집안일 하세요^^

  • 2. .
    '11.6.13 9:53 AM (114.200.xxx.56)

    유치원생이면 정말 애기예요.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유치원도 가능하면 집앞에 보내는게 좋고(다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남자애들은 4학년쯤 되니까 조금 행동도 빨라지고 지할일도 좀 챙기고 하던데...

  • 3. 그래도
    '11.6.13 9:59 AM (175.208.xxx.83)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사과는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모르는 것 같아도 크면 몇몇 일들은 또 다시 생각나거든요.
    저도 어렸을때 어떤일을 겪고선 그땐 그게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어요. 그 당시엔 금방 잊었던 듯..
    그런데 커서 그 일이 생각나고 그때 우리 부모님이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님이 실수를 했더라도 그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면 아이는 그걸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아요.

  • 4. ..
    '11.6.13 10:00 AM (175.200.xxx.80)

    아이건 남편이건.. 아침시간엔 왠만하면 화 안 내고 웃으면서 보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윗분 말씀처럼 아이는 벌써 다 잊었을 꺼예요 ^^:
    기운 내세요~

  • 5. .
    '11.6.13 11:19 AM (121.153.xxx.47)

    아이가 잊었다 하더라도 귀가하면 꼭 눈을 보고 아침에는 미안했다고 사과하세요.
    저도 아이들 어릴 때 님 같은 상황이 있었어요.
    괜찮을거야 하고 넘어갔는데 한참 후에 아이가 그걸 다시 말해서 너무 놀란 적 있어요.
    사과는 꼭 해야합니다.

  • 6. 저랑
    '11.6.13 6:11 PM (115.140.xxx.23)

    비슷한 케이스네요..저는 직장맘인데 오늘 하루 휴가를 냈어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마사지 받으러 갈 생각으로 잠자기 전 감은 머리가 막 삐쳤는데...그냥 원으로 갔어요. 교실까지는 못 바래다 줄것 같아서 혼자 가라고 했더니...엄청 크고 서럽게 울어서 어쩔수 없이 교실앞까지 갔는데...갔다와서 두고두고 찜찜해서 마음이 안 좋았네요. 저는 어린이집이 바로 코앞이라 다시 데려올까 하다...그냥 뒀는데...지금 데리러 가는데 만나면 마음 풀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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