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맘들 안 힘드세요?ㅠ
작성일 : 2011-06-12 22:28:30
1059850
저는 고3아이와 전쟁같은 날들 보내고 있어요
입맛이 까다로워서 체력도 약하고
성격도 예민해서 지켜보는 저 너무 힘드네요
원래 노력파인데 요즘 공부가 잘 안되는지
무척 힘들어 하네요
거기다 날도 더워지고 날짜는 또 왜이리
빨리 가는지...
혼자서 안달해도 소용없는데...
그냥 .....하소연 한번 해보네요ㅠ
IP : 116.36.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ㅣㅣㅣ
'11.6.12 11:04 PM
(121.174.xxx.177)
정말 안쓰럽고 엄마도 힘들고 그렇죠?
아이를 기다리면 잠도 못자고, 밤 늦게 오는 아이에게 과일이라도 깎아주면 밤에 자다가 쉬누러 일어나야 하니까 귀찮아서 안 먹을래! 하면서 침대에 쓰러져요.
아이도 힘들고 뒷바라지하는 엄마도 힘들고 그래요.
2. 그지패밀리
'11.6.13 12:02 AM
(58.228.xxx.175)
애들 몸에 좋은거 해 먹이는 돈도 만만찮아 보이더군요..한약에 블루베리에..별의별 좋은건 애들 다 주던걸요....뭐 딱 일년이니.
3. 격려
'11.6.13 1:03 AM
(121.165.xxx.99)
작년 고3 우리 아들한테 늘 하던 말이 모의고사 내신 다 소용 없어
수능 대박나면 게임 끝이야 ~ 잘 할 수 있어 ~ (사실은 아니지만..ㅠㅠ)
지나고 보니까 커오면서 아이의 몇몇 선생님들이
노력파인 아이에게 이렇게 열심히 하면 나중에 넌 꼭 잘될거야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해주신게 아이한테 큰 힘이 됬던거 같아요
가장 대박이었던 건 추석 연휴때 공부한다고 계속 하던 논술을 쉬려고
추석특강 신청을 안하려 하니까
논술 선생님이 넌 꼭 하라고 따로 불러 얘기해서
우리애가 이거 하면 저 이대학 갈 수 있어요?
갈 수 있으면 하겠다 했더니 선생님께서 넌 꼭 갈 수 있다고 하셨다고
나중에 합격자 발표 나고 얘기 하더라구요
선생님 말이 정말 맞았다구..ㅠㅠ
그 상황에서 그렇게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신 선생님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자꾸 옆에서 잘 될거야 잘 할 수 있어 이런 얘기밖에 해줄게 없는데
이런게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나봐요.
4. 화살
'11.6.13 11:40 PM
(218.232.xxx.245)
날짜가 화살같이 빨리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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