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임신중이에요.. 막달이고요..
근데 며칠전부터 첫애가 눈을 깜빡이더라고요..
오늘은 특히나 어린이집도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는데....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랑 통화를 하는데... 우리애가 좀 예민한 편인데다가 엄마랑 애착관계 형성이 되어있어서..
(너무 엄마를 좋아하는게..애착관계 형성이 불안해서인지..아님 정말 엄마가 좋은건지..헷갈릴때도 많습니다)
엄마 배가 점점 불러오는걸 보고.. 걱정을 하는거라네요..
배가 터지진 않을까? 지가 없는동안(어린이집에 간동안) 엄마가 어떻게 되진 않을까?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애한테.. 의사선생님도 있고 간호사 선생님도 있어서 엄마 괜찮아..하고 계속 말을 하니.. 안정이 되어서 지금은 잘 논다고합니다...
맘이 참 짠하네요...
일종의 틱 증상인 눈 깜빡임이 동생을 가진 엄마로 인해 왔다는것도 그렇고...
얼마나 불안했으면.. 틱이 왔나 싶기도하고.........
산후조리원 2주를 예약해놨는데..어쩌나싶기도하고...
신랑은 엄마 걱정하는 아들이 기특하다는데...그건 아닌거같고요..
틱이 한번 오면 담에도 또 오지않나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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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을 앞두고...
우울 조회수 : 293
작성일 : 2011-06-10 11:15:42
IP : 116.126.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랑
'11.6.10 11:21 AM (118.219.xxx.28)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인데요. 울 큰애도 살짝 틱증상이 왔어요. 저희 아인 8살 여자아이구요. 어느날 흠흠. 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감기인줄 알았는데 그게 계속 지속되어서 얼마전 상담을 받았는데요. 아이들이 대부분 틱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건 아니니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 동생 보고, 수개월 지속되면 그때 다시 상담받자고 이정도는 그냥 모른척 하심 무난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엄마 입장에선 큰애가 짠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쵸?
그냥 모른척 하고 내버려두면 된다고 하네요. 이게 근데 보는 입장에선 쉽지가 않더라구요.2. 김쏘
'11.6.10 11:54 AM (14.33.xxx.179)저도 그래서 산후조리원 취소하고 산후도우미불렀어요
병원에이ㅛ는동안 시댁에 있었는데 의기소침해서 말잘듣는 아가였다고하더라구요
그게더가슴아팠어여 며칠만에상봉하는데 제얼굴을 쳐다보지도않더라는...
지금은 수많은고비넘기고 둘째가 돌이되었어요 이제 아침에일어나면 젤먼저 동생부터 찾는딥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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