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공부 어떤게 정답일까요..

...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1-06-10 11:03:28
초1아이에요..

입학하고 3개월 가량 아이를 지켜보고 공부시켜 본 결과
대충 아이의 성향이 파악되네요.

어릴땐 지가 알아서 깨우치고 터득해서 그냥 잘하나보다 했는데,
몇번의 단원평가와 문제집 푸는 방식을 옆에서 지켜보니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일단, 개념 파악은 잘해요.
개념에 연관된 문제까지는 무난하게 푸는데,
개념을 응용해서 문제가 나오면 일단 지레 겁을 먹는것 같아요.

차근차근 방식을 일러주면 바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같은 방식의 문제는 또 잘 풀어요.

초1이라 유형이 몇가지 안되니까 기초적인 문제집은 잘 풀어나가는데,
심화문제가 나오면 또 겁을 먹습니다.
응용이라는게 약간만 변형해도 많은 문제가 나올수 있는데
그때마다 제가 방법을 알려주는게 과연 옳은지 회의가 들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왜 심화를 해야하는지 모르는것 같아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마냥 놀고싶어하고,
공부는 해야하니까 하긴하는데 왜 이렇게 다양한 접근방식의 문제를 풀어야하는지 모르는듯해요
뭐 이론적으로야 알겠지만, 자기가 여러유형의 문제에 도전해야 한다는 자체에 흥미가 없어요

아직 어리니까 그럴수 있다쳐도 앞으로 어떻게 공부시켜야할지 난감합니다.
제가 수학을 엄청 못했어요
그래서 더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이야 초등 저학년이니까 내가 가르치지만, 학원이나 공부방에서 전문 선생님이 처음 문제접근방식부터 가르쳐주는게 더 나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문제를 많이 풀어보게 해야할듯해서 좀 다양하게 풀리고는 있는데요,
이렇게 많이 풀어보면 해결이 될까요?
응용, 심화를 어떻게 접근시키면 될지 모르겠어요..
단원평가에서 조금만 변형된 문제가 나와도 틀려서 오니 조바심이 나네요..

옆에서 가르쳐줘가며 풀리는것도 한계가 있을듯한데..
해법수학 공부방 이런곳은 어떻게 가르쳐주나요..
그런데를 보내야할지 고민되는데 너무 저학년때부터 보내는것도 괜찮은건지..
여러모로 걱정됩니다.
IP : 14.42.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6.10 11:06 AM (183.99.xxx.254)

    저는 아이가 중학생은 된줄 알았어요^^

    초1인데 심화니 응용이니 몰라도 될것 같네요...
    기본에만 충실하면 되죠.
    아직 갈길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벌써 조바심을 내세요.
    책 많이 읽히고 많이 데리고 여행다니시고... 그럼 됩니다.

  • 2. 지금
    '11.6.10 11:06 AM (175.114.xxx.2)

    4학년인데
    1학년때에 비하면 180도 달라졌습니다.(저희애)
    수학학원 일찍 부터 보내는건 반대입니다.
    심화문제보다는 차라리 놀이수학, 사고력수학을 보내세요.

  • 3. 그런 애들은
    '11.6.10 11:23 AM (220.117.xxx.81)

    심화 들이대면 공부에 질려요.
    쉬운 문제, 충분히 백점 맞을 수 있는 문제에서 한두문제 더 던져주는 걸로 끝내세요.
    개념 파악은 잘 한다고 하셨는데, 개념 파악이 잘 안되서 못하는 거거든요.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는 거지, 실제로 다 알고 있지는 않은 거예요.
    그런 아이에게 자꾸 심화 던져주면 안돼요.
    아이 반응이 정답더라구요.
    쉬운문제는 신나게 푼다...그럼 그게 질려서 더 어려운 문제 없냐고 찾을 때까지 심화는 보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923 아.........시끄러워............... 1 초4아이들 2011/04/28 304
644922 튀김기 잘 쓰시는 분들 없으세요? 진짜 비추인가요? 9 튀김기 2011/04/28 1,624
644921 우리딸의 신기한점...저만 희한해하는지... 11 마이쥬 2011/04/28 1,556
644920 학습지 시키시는분 아이성적에 도움많이 되나요? 9 ..... 2011/04/28 1,216
644919 한나라당 "뼈를 깎는 각오로 거듭날 것" 21 세우실 2011/04/28 797
644918 엄마는 내성적인데 아이는 매우 외향적으로 태어날수 있나요? 18 내성적 2011/04/28 1,827
644917 애들에게 좋은 의자. 3 엄마 2011/04/28 417
644916 수돗물 먹기 찜짐해서 풀무원과 삼다수 전화통화해봤는데요 5 방사능 무셔.. 2011/04/28 1,786
644915 캐쥬얼한 바바리 어디서 사입으시나요? .. 2011/04/28 142
644914 수학 만화책 사주려고하는데 2 수학 2011/04/28 204
644913 밀레는 진공청소기가 제일 유명하지요? 전기렌지는 나쁜가요? 4 ?? 2011/04/28 596
644912 저..출산징후중에 잦은 화장실 들낙거리기도 있을까요...? 3 곧나오려나 2011/04/28 336
644911 진짜 궁금한데요 표절요.. 3 무식쟁이 2011/04/28 227
644910 나들이 가서 노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나들이.. 2011/04/28 143
644909 아이폰 4 화이트? 아이폰 5? 8 Arita 2011/04/28 951
644908 짜증나는 티몬과 총각네 야채가게 오렌지 5 혈압올라 2011/04/28 1,546
644907 아이 중간고사에 제 피가 마르네요 22 심신단련 2011/04/28 2,412
644906 운전연수 추천해주세요 1 급한맘 2011/04/28 424
644905 주소 링크 질문있어요!! 5 html 2011/04/28 136
644904 싱크대 배수구 위치가 말이죠 7 싱크대 2011/04/28 470
644903 나뚜루 아이스크림 맛있나요? 16 ^^ 2011/04/28 1,530
644902 보통 회사는 출산후 계속 다니기 힘든가요? 7 ^-^ 2011/04/28 744
644901 네이트온 해킹 당했습니다. 계좌이체 하지마세요 13 금융사고 2011/04/28 1,701
644900 [원전]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는 3개월당 5밀리시벨트 3 참맛 2011/04/28 853
644899 좋은 것에 집중하라 5 오늘 읽은 .. 2011/04/28 677
644898 "유시민과 국민참여당만 모르는 국민의 소리" 28 공감 2011/04/28 1,381
644897 꽃나물이라는 어떻게 먹나요? 누가 줬는데.. 2011/04/28 196
644896 영어유치원 외국인 남선생님께 드릴만한 선물이 있나요? 8 영어유치원 2011/04/28 896
644895 광파오븐은 오븐과 전자렌지역할 다 할수 있나요 4 광파오븐 2011/04/28 646
644894 돼지고기는 호주산이 없나요? 7 먹을거리 2011/04/28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