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성격이 소심하고 자신감 없고 그런 성격인데요
어찌어찌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신랑 의지하고 아기 보면서 사는게 제 삶인 요즘
신랑한테 서운한 말을 듣거나 하면 너무너무 우울해지는 저를 발견합니다..
마음이 참 아프고 서글프고 그래요
그러다가 차라리 내가 없어지면?.. 뭐 이런류의 .. 안좋은 생각을 하게되요
저의 이런 상태가 심각한건지.. 치료를 요하는건지
그런것도 잘 판단이 안되네요
신랑이랑은 그냥 그냥 편한 상대로..
그렇게 사랑하는 맘을 주지도 받지도 않는 그런 상태인거 같고
가끔 서로의 생각을 이해못해서 심각한 싸움으로 번지면
제가 많이 상처 받아요..
그렇다고 그 마음을 그대로 표현도 못해요
그래서 되도록 싸우지 않으려고 받아주는 편이고
금방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편...
아무튼 저런 나쁜 마음을 가지는거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신랑한테 이런 생각을 털어놓으면 안되겠죠? 고민이되요..
아기한테 참 미안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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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이 들면 죽음을 떠올리는거 심각한가요
마음 조회수 : 401
작성일 : 2011-06-09 13:47:23
IP : 61.101.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9 2:09 PM (220.120.xxx.61)죽음까지 떠올려진다면 상담 한번 받으셔야할것 같아요.
신경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많은데,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속
그런 생각을 떠올리다보면 나중에 직접 시도도 해보게 되요...
무서울것 같지만, 첨부터 죽자~!하고 덤비기보단 서서히 드러난다는거지요.
저희엄마도 상담 받아셨어요...그리고 우울증약 처방받아 드시고 계세요.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시네요..가까운 병원 가보세요. 아기를 봐서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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