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보세요~ 내가 들은 웃긴 답들
작성일 : 2011-06-08 23:16:05
1057919
아는 분 딸이 초등 2학년때.
울면서 엄마 찾아 삼만리를 읽더라네요.
무지 감동했나 보다 싶어서 읽고서 무엇을 느꼈니 했더니..
"응..삼만리가 엄마를 빨리 찾았음 좋겠어"ㅋㅋ
또 한번은
"우리나라의 금과 은은 어디서 날까?"
마침 보는 책에 지하자원이나 광도등이 나왔나 봐요.
그랬더니
자신있게
"미광당!"
동네 금은방 이름입니다.
한번은 초등1학년때 문제집을 혼자 풀라고 시켰는데...
답을 맞추면서 뭔가 이상하더래요.
원래 10개에 한 2개 맞춰야 되는데 다 맞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주관식에서 빵..ㅇ
주관식에 써 놓은 답은
"해답참조"였습니다. ㅎㅎ
한번은 이순신책을 읽어줬는데
"엄마 이순신장군 어디 살아?"
"엥? 돌아가셨는데..
"헉..죽은 사람이 책에 나와?"
그러더니 무섭다고 책을 버리라며......울었다는...
지금은 멀쩡하게 공부잘하고 예쁜 녀석이 되어 있습니다.ㅎㅎㅎ
IP : 125.185.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엄마 아는 사람
'11.6.8 11:21 PM
(112.147.xxx.220)
초1인가 2인가때 국어문제에 "아빠의 형제가 아닌 사람은? 1고모, 2이모, 3삼촌, 4기억안남
답은 2번이였는데 기특하게도 2번을 찍더라구요..거기서 끝났어야 되는데..제가..
그럼 "이모는 어떤 사람이야? 했더니 "엄마 아는 사람들" 허거덕
2. 웃음
'11.6.8 11:24 PM
(125.185.xxx.152)
ㅎㅎ 예전 우리 아들은...엄마친구들은 다 이모, 엄마친구들의 남편들은 다 삼촌이라 부르라 하니.....아들은 삼촌과 이모가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지금 초등 3년
3. ㅋㅋ
'11.6.8 11:25 PM
(58.148.xxx.170)
그때가 아니면 절대 들을 수 없는 얘기들 입니다. ^^*
저희 아들4살 때 저와 소꿉놀이를 하다가
제가 커피 한 잔 주세요 . 커피값이 비싼데 좀 깍아 주세요 했더니
저희 애가 커피는 깍아 먹는게 아니예요~ 해서
엄청 웃었답니다.
4. ㅎㅎㅎ
'11.6.9 8:23 AM
(211.196.xxx.222)
지하철 처음 본 우리아들..
"앗!! 기차길이가 빠졌다!!" 하더라는..
잎이 다 떨어진 감나무를 보고는
"나무가 까시(가시)가 되었다~" 했었죠..
5. 고기 좋아한느
'11.6.9 10:53 AM
(110.8.xxx.25)
초2딸
호랑이가 기름장수 삼켜서.. 기름장수가 불을 붙여 호랑이를 죽이고 나온 이야기를 읽을때
기름장수가 뱃속에서 불 켠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그 뒷 이야기를 상상해 보세요"
-->호랑이 뱃속에 불을 붙이고, 소금을 뿌려서 잘 구워먹고, 그 구멍으로 탈출했다;;;;;
그렇게 써놓고는 "호랑이 고기도 맛있을것 같아..엄마... ";;;;;;;;
어제 저녁 이야기에요...ㅋㅋ
이놈의 식탐이 대를 잇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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