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요...시어머니랑 같이 있을때는 저한테 전화를 안해요.
평소에는 정말 지겨울정도로 전화 자주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가끔 남편혼자 시댁가거나 시어머니 만나고 있으면...절대 전화를 안하고 이제 출발한다고 문자정도 보내거나....내가 전화걸어보면 굉장히 단답식으로 대답을 해요.
좀 서운하기도한데...시어머니입장에서 생각해보면....어쩌다만난 아들....그새를 못참아서 며느리한테 일일이 전
화하고 그런거 옆에서 보면...좀 보기 싫을거 같기도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어머니 신경쓰여서 그럴거라고 제맘대로 해석하고 있어요.
근데 저번에 이런문제로 생각을 해보다가 남편하고 한 얘긴데요.
아들이 며느리랑 통화하며 좋아지내는모습은 시어머니입장에서 별로인거고...
똑같은 상황인데 친정에서 제가 남편이랑 통화하면서 깔깔대고 그런거는....저희 부모님은 되게 흐뭇하게 바라보시거든요. 끊고나면 x서방이냐? 이렇게 물어보시구요. 절대 싫어하는 느낌 1%도 없이 그저 둘이 좋아지내는거 흐뭇하다..이런 표정이세요.
그래서 어쩜 같은상황인데 이렇게 다를까...남편하고 얘기하다 내린결론은..
시어머니랑 며느리는 같은 여자라서 그렇다..였어요.
장모님은 사위가 남자니까 질투심이 안생기는 것이구요.
그럼 같은상황에서 아버지는 왜 사위에 대해서는 그런 느낌이 아니냐(요새는 사위 질투하는 장인어른도 많다고는 하더라구요)....
역시 남자들은 여자보다 질투가 적기 때문이다..혹은 질투가나도 겉으로 내색을 안하기 때문이다...라고 얘기가 나왔구요.
ㅎㅎ 잡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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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며느리는 같은 여자라서...
잡설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1-06-08 13:40:37
IP : 118.91.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oto
'11.6.8 4:33 PM (122.32.xxx.18)..그런가? 싶기도 하네요..ㅎㅎ
2. --
'11.6.8 5:35 PM (203.232.xxx.3)당연한 거죠
고부갈등의 근원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두 여자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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