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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모습.. 다 이러고 사나요?
남편은 5일 근무랍니다. 경조사가 없는 주말의 저희 집 모습이에요..
보통 주말 이틀 중 하루는 거의 이 패턴이랍니다.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주말 내내 이렇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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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애기와 엄마 아침 7시 기상..
주말이라도 아빠와 같이 밥먹으려고 애기는 과일로 달래고 9시까지 기다렸다 아침준비.
아침준비하는 동안 애기가 혼자 놀려 하지 않아 옆에 끼고 달래가며 식사 준비.
전날 컴터 하다 늦게 잔 아빠를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깨움..
아빠는 일어나자마자 거실에 있는 컴터로 직행..
10시 쯤 아침식사.
애기 밥먹이는건 엄마가..
아빠는 밥먹는 중간중간 컴터를 확인.
늘 아빠가 식사 먼저 끝남. 그럼 바로 옆 쇼파로 직행, 다시 컴터 또는 티비.
엄마 애기 식사 끝나면 엄마는 설겆이 청소.
배부른 애기는 거실서 혼자 놈, 아빠는 역시 티비와 컴터 동시에.아빠는 간간히 입으로만 애기와 놀아줌.
12시 쯤 되면 엄마 집안일 대충 끝남.
애기 낮잠 재움. 동시에 아빠도 낮잠 잠.
애기는 1시간 가량 낮잠. 엄마는 다시 집안일 또는 막간을 이용해 컴터.
2~3시간 낮잠 후 아빠 기상,
아빠 기상 후 항상.. 온식구 마트 구경 -> 저녁(집) -> 아빠 골프 연습 3시간
또는 아빠 골프연습 3시간 -> 저녁 대충 -> 느즈막히 마트 구경
9시쯤 되면 엄마가 애기 목욕, 애기 재움
아빠는 컴터하다가 잠.
엄마 애기 자면 다시 일어나 집안일 후 취침.
엄마 집안일 하는 동안 아빠가 애기와 놀아주기는 함.. 컴터하면서 눈과 몸은 컴터에.. 입으로 애기 노는거 가끔 추임새 정도.
주말에 애기와 놀이터 가는거.. 한두달에 한번
주말에 애기 목욕시키는거.. 한달에 한번..
주말에 애기 책읽어 주는거.. 한달에 한권..
이게 평일은 격무에 시달리는 남편과 전업주부, 그리고 두돌 전 애기가 있는 집의 주말 모습이랍니다..
아래에 전업주부 글이 있길래 함 적어 봅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남편에게 불만이 없는게 당연한걸까요..
다들 이렇게 사시는지..
진짜 주말이라고 해도 기대되는것 하나 없고..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되니 애랑 눈 좀 맞추며 놀아달라 해도 귓등으로 흘리고..
평일에도 꼬박꼬박 골프다니면서 주말 딱 하루만이라도 골프 할 시간 쪼개서 애 자전거라도 태워달라 해도
듣는둥마는둥 골프 치러 가고..
신랑은 다 이러고 산다고 하네요.. 애들 둘셋키우면서도 다 이렇게들 잘 사는데 저보고 불만이 많데요..
과연.. 제가 불만녀인가요ㅜㅜ
1. 아이리스
'11.6.7 3:19 PM (218.209.xxx.133)나두그럴건데...
2. ...
'11.6.7 3:20 PM (220.80.xxx.28)아무리 전업이라 해도..
남편은 주중 내내 힘들게 일하고 와서 주말내내 떡실신...
아내는 주중 내내 밥하고 청소하고 애보고.. 주말내내 반복...
전 정말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내남편이 저러고 있으면.. 컴퓨터부터 부셔버립니다.3. 나
'11.6.7 3:23 PM (210.206.xxx.130)저희 남편은 밤새 놀고 들어와서 저녁 다섯시까지 잡니다.
저는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혼자 애 밥먹이고 놀아주고 집치우고 장보고 남편놈 일어나면 저녁차려 먹이고 다시 애 씻기고 재우고 집 정리하고 월요일이면 출근한다죠.
가끔 낮에 일어나는 날은 일어나자마자 컴퓨터에 텔레비전에 님 남편과 별로 다르지 않네요. 애랑 놀아주는건 이름한번 부르고는 끝이예요.
직장 다니는 남편은 주말에 쉰다지만 대체 직장 다니는 엄마는 언제 쉬나요?4. 다 그러고
'11.6.7 3:29 PM (117.53.xxx.244)산다는건 남편분의 주장이고 절대 아니죠.
남편분 컴퓨터 중독이시네요.
일주일간 일하는라 늦잠은 자도
일단 일어나면 아이랑 놀아주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컴퓨터하고 있는 모습 보면 울화가 치미실듯 한데
어떻게 견디시나요?
놀이터나 야외에 가면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아빠가 얼마나 많은데
집구석에서 컴퓨터나 하니 그런 아빠들이 눈에 보일리가 있겠어요.
게다가 일요일날 골프 치러오는 남자들 다 똑같은 이기적인 종자들일텐데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그 속에서 다 나같이 이렇게 산다고 위로하나 봅니다.5. ..
'11.6.7 3:32 PM (124.49.xxx.143)저희는 아침은 일찍일어나는 아기와 저는 먼저먹고 놀고 있으면 남편 나와서 밥달라고 함. 밥 차리는 동안 신문보고 응가하고.. 애는 저한테 매달리고... 설거지하고 외출 준비(남편이 나가려고 하거나 말거나 외출준비를 합니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면서 나가자고 떼를 쓰지요.) 어거지로 외출.. 점심은 외식, 집으로 곧바로 안 오고 마트나 공원을 들려서 - 제가 강력히 주장, 아이가 피곤해야 잠을 잘 자거든요.. - 집으로 오는 길에 저녁먹을 거리(김밥이나 족발이나 아니면 식당음식 포장)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옴. 모두 낮잠. 일어나서 조금 놀다 저녁먹고 책읽다 잠듬. /
포인트는 무조건 외출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남편이 안나가면 저랑 아이만이라도 나갑니다. 폐인모드로 집에 있건, 왕따 모드를 느껴서 동참을 하던, 그건 남편 몫이지요. 무조건 나갑니다. 남편 안 따라 나오면 저랑 아이만 점심 먹고 들어가면서 문자 남겨요.. 점심 찾아 먹으라구요.. 몇번 하니까 따라 나오더라구요. ^^;;
아이가 36개월 되도록 놀이터는 2-3번 나가서 놀아주고(기껏해야 5분 놀아주네요).목욕은 단 한번도 안시켜줬어요. 아.. 제가 둘째 가지고 나서 입덧할때 한번 시켜주고, 9개월쯤 배 뭉침이 심한 날 한번 해줬네요. 책은 아이가 읽어달라고 조를때만 읽어주네요.6. 다그런건아니에요..
'11.6.7 3:33 PM (58.145.xxx.124)전 전업이고 집안일은 왠만하면 제가 다 처리하고요
남편 주5일근무에 야근밥먹듯하는데
주말에는 같이 쉬고, 운동하고, 커피마시러가거나해요 식사는 간단히 차려먹거나 외식하고요.
(아이가 아직없어서그런걸지도요;;;)
근데 주말에 혼자 컴퓨터만하고 골프치러가고하면
엄마는 언제쉬나요.
한강가보면 아이데리고 나와서 노는 아기아빠들 많던데...7. 흠
'11.6.7 3:39 PM (124.49.xxx.208)저도 두둘아기가 있는데 주말에 애는 거의 애아빠랑 놀아요.
전 주말내내 삼시세끼 준비해서 설겆이하고 평일에는 못햇던 대청소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피곤하고
평일내내 24시간 애랑 눈맞췄으니 주말은 애랑 살짝 (그래봤자 같은 집안 --) 떨어져있고
싶더군요.
저희도 따로 어디자주가는건 아니고 마트/놀이터/동네돌기 정도합니다.
놀이터나 자전거타며 동네도는건 남편이 다하구요.
에휴..주말에 남편이 애를 봐줘도 이렇게 피곤한데..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직장인도 피곤하지만..어린애 있는 전업주부도 정말 만만치않게..아니 훨씬 더 힘든데 ..
(10년직장생활 빡시게 해봤지만..애랑 24시간 붙어있는거에 발끝도 못미친다고 생각하는 1인)8. ㅇ
'11.6.7 3:49 PM (58.227.xxx.121)전업이 살림은 도맡아 하고 남편은 돈벌어온다고 하더라도
아빠 노릇은 해야죠~~~~~
휴일 내내 피곤해서 거동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컴퓨터 하고 자기 혼자 놀 시간에 아이랑 왜 못놀아주나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9. ..
'11.6.7 3:56 PM (124.50.xxx.133)남편분께서 다 그렇게 산다고 주장하시니, "아니다!"라고 한의견 드리고 싶어 로긴했어요.
회사업무로 본인 쉴 시간 없다지만 집에 와서 컴퓨터만 하고 있다니, 그럼 왜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셨나 궁금하네요.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지 않는다면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거구요.
아내분께서도 당연히 불만스럽죠..요새 우울증이 얼마나 많은데, 남편분,다시 생각해보셔야할듯.
전 주말에 제가 늦잠자구 저때문에 아침밥 늦게 먹어요. 남편이 아이를 케어하니 약간 느슨해져서겠죠..멀리가면 돈들고 길가에 버리는 시간이 아까워 근처 공원이나 산림욕장 등등으로 놀러다닙니다. 전 주로 집안에 신경쓰고, 남편은 전적으로 아이에게 올인해주구요..10. ㅠㅠㅠ
'11.6.7 3:58 PM (220.117.xxx.81)저도 전업주부가 집안일 도맡아 하는 거다.. 라고 댓글 달았었는데요..
원글님 남편은 좀 뭔가 착각하고 있네요.
아빠 역할을 하나도 안하고 있잖아요.
저는 주말에 외출할 일 없어도 아이랑 아빠랑 나가서 산책이라도하면 그때 스피드있게 치우고
다함께 쾌적한 환경에서 나머지 시간 보내고 했거든요.
24시간 애보는게 전업주부의 일은 아니에요.
힘닿는한 아이에게 아빠가 살 부비고 놀아주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집안일은 시키지 말되, 아이에게 아빠 노릇은 확실히 하라고하세요.
원래 부성애가 좀 희박한 남편 같네요.
아이라면 꺼뻑 죽고 조금이라도 아이랑 같이 시간 보내려는 아빠들도 있는데....
그게 충족이 안되면 당연히 전업주부 할 맛 안나죠.11. -_-;;;
'11.6.7 3:59 PM (115.93.xxx.206)다 그렇지 않아요..
우리집 남자도 주 5일 근무지만.. 최소한 하루만큼은 아이들과 오롯이 지냅니다..
물론 제가 알아서 시간이며 스케쥴 조절을 합니다만,
특별한 일 없음 정말 집앞 공원이라도 나가서 바람쐬고 옵니다.
그럼 엄마는 주중에도 아이때문에 동동거리고 주말에도 동동거리면 언제 쉬나요?
남편분 컴퓨터 중독 맞습니다.
식사 중간중간 컴퓨터를 확인하신다구요?
식사시간에 TV도 안보는 저희집하고 완전 비교되네요..
다른건 둘째치고..
아이가 자라면서 아빠 하는거 그대로 보고 배웁니다.12. 음....
'11.6.7 4:00 PM (218.50.xxx.166)저희 남편도 그랬어요.
단 컴은 안 하고 주구장창 TV만 봤죠.
주말이면 거의 시댁에 갔고, 시댁에서도 대부분 TV만 보고..
전 시댁 가서도 집안일, 집에 와서도 집안일... 이어서 매번 부부싸움으로 이어지던..
..전형적인 불량가족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남편이 달라지더군요.
결혼 8년차.. 쯤 되어서부터였던 것 같아요.
제가 유산을 하기도 했고, 남편이 조금 덜 빡센(?) 직장으로 옮긴 탓도 있었던 것 같고요.
또, 시부모님에게 남편이 크게 실망을 하면서......
역시 내 가정은 내가 지켜야 한다(?) 그런 사명감도 좀 갖게 된 것 같았어요.
토요일은 애들 데리고 무조건 밖으로 나가고요,
(동물원, 미술관, 영화관, 수족관, 놀이공원, 한강공원 등등)
일요일 아침 일찍 마트 갔다가 점심, 저녁 모두 남편이 해줍니다.
제가 재택근무를 하는데... 가끔 마감 때문에 주말에 꼼짝 못할 때가 있거든요.
그 때는 도리어 남편이 제게 무진장 신경질을 부린답니다....
애들이 불쌍하다고;;;;
(아 글쎄 일을 해야하는데 어쩌라고요;;;;)
자랑질인 것 같지만....
자랑질 하려고 올린 건 아니고, 이런 집도 있다는 말씀 드리려고요.
바뀌기 전에는 정말 진상 남편이었답니다.
애들이 너무 심심해하면 제가 애들 둘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나가고 그랬어요.
남편은 내내 집에서 빈둥대기만 하고요.
심지어 제가 아파서 못 일어나는 지경이 됐어도 애들 먹일 생각도 안 했어요.
제가 아픈 몸 이끌고 기어나와서 밥 차려줄 때까지 애들 굶기던 사람이었답니다....;;13. agd
'11.6.7 4:02 PM (118.216.xxx.87)현재 육아휴직중이구요.. 부부 모두 맞벌이입니다.
과중한 업무로 유명한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우리 남편은.
목욕? 야근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남편이 시킵니다.
외출? 쉬는 날에는 하늘이 두쪽이 나더라도 무조건 밖으로 나갑니다.
책읽어주기? 일주일에 한권... 읽어줍니다.
기저귀 갈기 및 엉덩이 씻어주기? 남편이랑 있으면, 무조건 남편이 합니다.
분유 먹이기? 남편이랑 있으면, 무조건 남편이 합니다...
왜 이유식은 만들 줄 모르냐고 타박했던... 제가 나빴군요.....14. 불량주부
'11.6.7 4:10 PM (222.111.xxx.200)저는 맞벌이예요.
격무는 제가 좀 더 시달리고 있고요.. 돈도 제가 좀 더 많이 벌긴하네요..
제가 체력이 딸려서인지.. 일이 넘 힘들어서인지는 모르지만요..
저희는 주말에 남편이 애들, 집안일 거의 맡아서 해요..
여자보다 남자가 체력이 좋잖아요.. ㅡ.ㅡ
대신 집안일 둘 다 열씨미 하지는 않아요..
지난 연휴에도 토요일은 세끼 매식, 일요일은 2끼 매식, 월요일은 1끼 매식했네요.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도우미분이 해주시고요..
주말에는 빨래,설겆이 정도만 하고 살아요.
애들 목욕은 거의 남편 전담이었는데.. 딸래미들이 점점 커가면서 엄마인 제가 하게 되었네요.
(6살,4살이예요)
제가 손목이 약해서 머리감는건 남편이 거의 도와주는 편이고요.
키즈까페도 자주 가고요. 블럭아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애들만 맡겨도 되서 키즈까페보다 더 좋더라고요.
주말에 한두시간이라도 맡기면 남편이랑 저랑 낮잠도 자고.. 그냥 커피마시고 쉬기도 하고..
쇼핑도 가고 그래요..15. 에고
'11.6.7 4:25 PM (203.238.xxx.22)저희는 컴퓨터 잘 안 하고 티비 잘 안 보고
주말에는 여행 자주 다닙니다.
아님 영화라도 보고 최소한 외식이나 산책이라도 나가요16. 불량주부
'11.6.7 4:29 PM (222.111.xxx.200)혹시 날아갈까봐.. 나눠서 적어요..
애 없을때는 주말에 거의 누워서 살았던거 같아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TV켜고 누워있고.. 밥먹고 나면 누워서 TV보고..나름 쉬는 방법이었어요..
근데 애가 생기니까.. 남편이 이걸 용납하지 않더라고요.
보통의 아저씨들 하는 행동을 제가 한다고 했어요.. (생각해보니 맞는말..)
그 이후로 집에서 TV는 거의 안봐요.. 가끔 애들 만화보는 용도로만 쓰네요..
(이것도 어른들 쉬는 용이네요.. 이럼 안되는거 알지만.. 둘다 너무 피곤할때는.. 유혹을 못이기고..)
컴퓨터는 남편이나 저나 거의 애들 잠들어 있을때만 사용하는 편이고요..
예전에는 낮잠도 거의 못잤어요.. 애들이 낮잠잘때가 아니면..
근데 남편이랑 크게 싸우고 몇달 말안하고 살았는데..
그때 애들을 좀 방치했어요..
제가 먼저 일어나면 애들 밥주고.. 놀아주고.. (이대 남편은 자거나 컴터하거나..)
그러다가 짜증나면 제가 방에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자요.. 그럼 남편이 일어나서 애들 보더라고요..
그 패턴이 나름 둘다 좋았나봐요.. 그래서 지금도 한명씩 번갈아 가면서 낮잠도 자고 그래요..
근데.. 제 사무실 아저씨들 보면.. 저희 남편같은 사람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안된다 열씨미 얘기는 하고 있지만.. 안바뀌는거 같고요..
제 친구는 전업인데.. 매주인지 격주인지 토요일 하루는 남편이 자유시간을 주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전업하면 꼭 그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
대신 남편도 하루는 자유시간을 줘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 행동에 제한이 있는데.. 운전을 배우면 애들 데리고 다니기도 좀 나을거 같아요.
남편한테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요..
남편 밥은 꼭 차려줘야 하나요?
애기 배고픈데.. 꼭 아빠랑 같이 먹어야 하나요?
주말에 도우미라도 부르시라고 하고 싶네요.
남편분이 골프하시는거보면.. 여유가 없으신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친정엄마가 일만 죽어라 하다 돌아가셔서.. 저는 안그러고 싶은데..
집안일만 안하지.. 회사일은 정말 죽어라 하고 있어서.. 회사 그만두고 싶은데..
회사 그만둬도 남편이 집안일 잘 해줄지는 저도 미지수네요..
암튼 보통 남편들이 다 그런거 아니니까.. 님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빨리 찾으시길 바랄께요..17. ...
'11.6.7 5:52 PM (121.164.xxx.19)주말이든 평일이든 시간적 여유만 생기면 무조건
가족들이 다 나가서 산책을 하던지 도서관을 가던지 합니다
평소에는 편하게 쉬다가도 너무 늘어지면
무조건 바람쐬러 밖으로 나가는편이구요
남편이랑은 자영업을 같이 하는데
집안일이나 육아도 같이 합니다
제가 늘어져 있으면 신랑이 더 많이 하기도 하고 그러고 살아요18. 비슷
'11.6.8 1:31 AM (112.151.xxx.23)대부분의 남자가 비슷해요
자기 자식인데 휴일하루중 1~2시간만 같이 놀아줘도 큰도움되는건데...
우리신랑도 하루종일 퍼져있길래 아들은 아빠가 같이 놀아줘야 똑똑해진대~ 엄마가 아무리 잘해줘도 아빠의역할까지 채울순 없어~라고하니 요즘은 좀 노력하는게 보이더라구요19. 해결!
'11.6.8 2:30 PM (121.129.xxx.14)인터넷과 케이블티비를 끊으세요! 본인 불편한 것을 감수하더라도 일단 끊으면 얼마나 티비와 컴퓨터에 정신팔려지냈는지 알게되실 꺼예요~ 처음의 반발이 있겠지만 잘 타협 후 끊으신 후 지켜보세요~
20. 그냥
'11.6.8 2:41 PM (115.137.xxx.49)인생 공평하게 당신 골프연습 3시간 나 자유시간 3시간 하자고 하세요.
주말에 집안일 덜 해도 되잖아요.
우리 남편의 변화
나의 외출... 처음엔 오케이.. 끊임없는 하소연의 전화... 차라리 집안일을 하겠다... 차라리 같이 외출하자... 해서 집안일도 하나둘은 잘하는게 생기고 애들 커지니까 비가오나 눈이오나 주말이면 나가 노는 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