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모임에 가면 혼자라는 느낌.
작성일 : 2011-06-07 15:02:13
1057077
제 성격이 좀 조용하고, 먼저 연락하고 그런 일이 없는 스타일이라 그런가요?
물론 혼자 지내는 것 좋아하고, 너무 밀착되는 것이 싫어서 학교에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집에서 조용히 지내요.
평소엔 별 모임 없고, 혼자 지내도 괜찮은데,
아이 학교에 가면 좀 혼자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차라리 전혀 모르는 사람들만 있으면 혼자 갔다가 혼자 오면 되는데,
어느 정도 안면은 있는 사람들인데, 인사만 하고 혼자 갔다가 나오기가 영 껄끄럽네요.
며칠전 학교에 모임이 있어 갔었는데
다들 둘셋씩 짝지어 오셨더라구요.
한 마디로 학교에 아는 얼굴은 꽤 있는데, 친하게 알고 지내는 사람이 없으니
가기가 싫어요.
왜 이렇게 친한 사람하나 없나 자책이 들기도 하구..
저처럼 좋은 행사가 있는 경우 행사에 가고 싶은데도 혼자 가는게 싫어서 못가는 사람들은 없겠죠?
대학때까지도 주변에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점점 혼자가 되가는거 같아요.
(아.. 저는 직장맘도 아니구, 아이가 부회장이라 학교도 가끔 가는데 그래요..ㅜㅜ)
IP : 110.10.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직장맘
'11.6.7 3:05 PM
(203.142.xxx.231)
저는 직장맘이라서 그런가 아는 맘들이 별로 업어서..항상 어쩌다 학교가면 혼자라는 느낌이예요.. 다들 몇몇이서 모여서 오고 가고 그러더라구요..
2. 저도
'11.6.7 3:40 PM
(14.52.xxx.162)
그런데요,,솔직히 굳이 안가셔도 된다면 가지 마세요,
특별히 친한 사람 아니면 팀짜도 안 끼워주구요,오히려 끼워주지도 않으면서 팀얘기만 늘어놔서 소외감만 느껴요,
차라리 소규모 맘에 맞는 엄마를 찾는게 낫습니다,
3. ,
'11.6.7 5:56 PM
(110.14.xxx.164)
전업이어도 저도 그래요
몰려다니며 뒷말 하는거 싫어서 피했더니 혼자 놀게 되네요
4. 거울공주
'11.6.7 6:29 PM
(122.35.xxx.83)
그 친한사람들 서로 뒤에서 흉만보더군요,, 혼자도 괜찮아요,,애만 잘다니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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