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먹는다고 엄마가 걱정을 하시네요;;
작성일 : 2011-06-06 17:20:59
1056600
진짜 먹고 돌아서면 배가 고픕니다.
뱃속에 회충이 있나..싶을 정도에요
자취하는데 정말...하루종일 먹는거 생각 뿐이에요
한달동안 대략 3킬로 쪘습니다.
82보면 다들 살뺀다고 난리닌데 저만 역행해서 갑니다.;;
주말에 부모님 집을 다녀왔는데..
어릴때부터 제가 좀 많이 병약해서; 잘 못먹었어요
먹는게 제일 싫어..
이게 부모님하고 사는 대학졸업할때..까지 이어졌거든요
아빠가 니가 푹푹 밥먹는거 보는게 소원이다..할정도였는데..
부모님 집가서...엄마랑 새벽에 밥먹고..그 새벽에 엄마는 잘 안먹힌다고 하시는데
나혼자만 엄마 표현에 의하면 머슴밥;;한 사발 다 먹고
과일에 다 먹고..조금 있다가 진짜 1시간도 안되서 냉장고 뒤져서 이것저것 다 먹고..
조카들 과자 다 먹고.;;;하는거 보시더니 너 왜그러냐고
왜그렇게 먹냐고;;
그만좀 먹으라고;;;
저 태어나서 엄마한테서
그만좀 먹어라..
라는 소리 처음 들었어요
항상 좀 많이 먹어라..이것좀 먹고 저것좀 먹고..왜그렇게 안먹냐
이소리만 들었더니..내가 진짜 많이 먹는구나..싶은게..
그래도 돌아서면 배가 고프니..
이거 뭔가 고장났나..싶을 정도에요
왜이럴까요.
제 식탐이 무서워요 ㅠㅠ
IP : 112.186.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
'11.6.6 5:29 PM
(175.193.xxx.142)
자취 때문에 그런 버릇 생긴 거 아니네요?
대학 때 부모님과 살 때만 해도...워낙 제가 소식하고 위 용량이 적어서 아무리 맛난 걸 먹어도 남들 반밖에 안먹어서..맨날 엄마아빠가 저 몰래 밥공기 위에 밥 덜어놓고...전 남기고ㅋㅋㅋㅋ전쟁이었는데...
자취하면서....먹는 것에 집착하게 되네요.....ㅠㅠ 살 5킬로 쪄서 빼고 있다는 ㅠㅠ
며칠 전 집에가서 밤 열시에 오리고기 굽는 모습보고 엄마가 경악 하셨어요...자취하면서 왤케 식탐이 는건지 모르겠어요. 외롭고 마음이 허해서 그런가 먹는 걸로 스트레스 푸는 듯
2. 저도
'11.6.6 5:55 PM
(125.146.xxx.205)
자취하는데 식탐이 자제가 안 돼 미치겠어요.
특히 휴일에 집에 있는 날은 하루종일 뭔가 집어먹어요.
딱히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도 먹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요.
그렇게 먹으니 살이 찌고 살이 찌니 우울하고 자신감 떨어져서 돌아다니기도 싫고 그러니 더 살찌고 완전 악순환ㅠ
3. ...
'11.6.7 9:35 AM
(121.133.xxx.161)
우울증의 일종인 거 같아요.
우울증의 어원이 소한마리도 때려 잡아 먹는...
이런 뜻이었던거 같아요.ㅋㅋㅋ
90년대 후반에 mbc에서 귀신자주 나오는 프로(토욜마다 하는..) 있었는데 거기서 나왔어요.
아..생각났다.다큐멘타리 세상속으로 ㅋㅋㅋㅋㅋ
4. .....
'11.6.7 11:51 AM
(121.182.xxx.108)
음...먹는걸로 스트레스 푸는것도 잇겠고...
먼가 허전한걸 먹는걸로 때우는 감각적인 면도 있는것같아요...
저도 자취하면서 혼자 멀먹다보니까 식탐이 느는것같더라구요..
먹을것에 대한 집착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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