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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동안인 남편과 사시는 분?

늙은여자 조회수 : 2,206
작성일 : 2011-06-03 11:55:58
저 낼 모레 50 입니다. 남편과 동갑인데요.
문제는 이 사람이 지나친 동안입니다. 피부 뽀얗고 날카롭게 생긴 얼굴에 날씬하고...
좌우지간 남들이 잘생겼다고들 해요. 30대로 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나는 그냥 평범한 직장 아줌만데 객관적으로 봐도 그냥 제 나이 정도로 봅니다.
30대엔 같이 쇼핑 가면  누나냐, 형수님이냐 등등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제 그 소리는 익숙하고요.
작년에 같이 해외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만난 일본 아줌마가 저보고  아들이냐고.....ㅠ ㅠ
며칠 전 저 혼자 다니던 헬스장을 남편도 같이 가겠다고 해서 갔더니
헬스장에 매일 오시는 연세 지긋하신 아저씨가 인사하시면서
"아유 오늘은 큰 아드님이랑 같이 오셨네요"
너무 황당해서 저도 "아, 예~~"하고 말았는데
좀 있다 그 아저씨 다시 와서는 얼굴 벌개져서 "아유 제가 큰 실수를 한것 같네요"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남편이 동안이라 불편한 것도 많네요.
IP : 116.39.xxx.2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3 12:01 PM (58.122.xxx.247)

    ㅎㅎㅎ저 큰아이가 중딩일때 남편은 주방에있고 전 홀에일중인데
    손님 하나가 주방을 들여다보며 하던말
    주방장이 잘생겻네요
    저 총각 중매해야겠다 ~~~~~~

  • 2. 44
    '11.6.3 12:04 PM (221.141.xxx.162)

    제 남편도 동안.. 얼마전까진 모르는 분들이 웃는 얼굴이 이뻐서 맘에든다고 조카딸 중매해준다고
    그소리듣고 신나서 저한테 자랑질... 전 걍 그사람들 눈에 무좀걸렸는갑다 하고 웃고 말아요..
    젊어보이는 남편이랑 사니 얼마나 좋아요.. 내가 보기엔 허리길고 별룬데.. 남들은 이쁘다니
    데리고 다녀도 안챙피 하니까 좋습니다~~

  • 3. ..
    '11.6.3 12:04 PM (1.225.xxx.88)

    저희집은 남편이 저보다 두살 많은데요
    제가 밖에서 장난으로 "제가 연상의 여인이에요" 하면 다들 그렇게 믿어요. 흑흑.

  • 4.
    '11.6.3 12:05 PM (59.6.xxx.65)

    좀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 5.
    '11.6.3 12:09 PM (121.176.xxx.157)

    십년연하랑 사는 능력있는 여자라고 자신을 세뇌하세요...^^;

  • 6. ...
    '11.6.3 12:17 PM (218.150.xxx.75)

    다섯살차이나는데도 아래로 다섯살어려보여요. 저도 나이보단 다들 어려보인다는데도 하도 들어서 포기했어요. 그렇다고 먹구살아야하는데 늙어보이게 할수도없고...

  • 7. .
    '11.6.3 12:19 PM (116.125.xxx.48)

    도련님이 결혼할 아가씨의 어머니 연세가 51이고 그 아가씨 위로 오빠가 있는데 오빠 나이가
    31라고 하더군요.
    남편분이 30대로 보인다니 일찍 결혼해서 자식이 장성했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 8. .........
    '11.6.3 12:34 PM (211.44.xxx.91)

    .저희 남편은 40살때 마트에서 술 사다가 신분증 제시하라는 말에 대판 싸운적있어요
    헤어스타일이 짧고 피부만은 괜찮아요 옷도 젊게 입는 편이구요
    그런데 성질도 10대마냥 방방뛴다는...
    남자들은 나이보다 어리게 보는거 안좋아하기도 하던데요

  • 9. 제남편
    '11.6.3 12:50 PM (121.169.xxx.104)

    저는 동안은 아닌데 남편이 어디가서 총각같다는 소리 들으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어디가서 제가 애 둘낳았다고 하면 사람들이 놀란다고 거짓말해요..ㅎㅎ 사실 몸매도 77이고 결혼16년차인데...

  • 10.
    '11.6.3 1:53 PM (57.73.xxx.180)

    7살 차이나느데..
    또래로 보여 속상해요..
    그나마 저도 퍼진 몸매는 아니라 지금은 또래로 보는데..
    문제는 제 피부가 축축 쳐지기 시작하니..
    남편은 뽀얗고 전 자글자글 해진다는 거...
    7살아...다 어디로 간거니...흑흑...

  • 11. 5살 연상인
    '11.6.3 1:56 PM (220.76.xxx.203)

    제 남편은 저보다 더 어려보인다는 점...ㅠㅠ
    저도 어리게 보는 사람들 많은데도. 제 남편의 나이를 들음 다 놀랍니다.
    50넘은 양반이 30후반으로 보이니... 쩝.

    배도 안나와 몸매가 괜찮고, 피부가 하얘서 어리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12. 해결책
    '11.6.3 3:07 PM (122.199.xxx.80)

    남자는 아~~~무리 동안이라도 머리빠지는 순간!
    기본 10년 나이들어 보이고, 잘만 하면 20년도 가능하더군요.
    탈모예방 관련 정보들은 널려 있으니, 반대로 시도해 보시......쿨럭

  • 13.
    '11.6.3 3:46 PM (115.136.xxx.165)

    저도 남편이랑 동갑인데 처음 결혼할 때는 누가 봐도 제가 어려보였거든요.
    근데 남편은 원래 어렸을 때 들어보이고 나이들어도 똑같은 얼굴이라 7년 지난 지금도 그 때 그대로인데 저만 아이 낳고 점점 들어보이는 거 같아서 요즘 좀 불안하네요 ㅠㅠㅠ
    가끔 같이 가다 총각같다는 소리 들으면 좋아 죽어요. 주말에는 청바지에 후드티만 입고 다니구요.

  • 14. 음..
    '11.6.3 5:07 PM (222.114.xxx.84)

    제 남편도 동안인데...
    20대로 보더라구요ㅠㅠ
    우린 30대인데........
    은근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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