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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일한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아니야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1-06-03 09:41:50
저 밑에 그런 글이 있길래...
제가 강아지를 키워보니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속담이 더 와 닿네요.
특히 요즘 애완견들은 더 그런 거 같애요.

울 강쥐녀석, 책상 밑에 쿠션 가져다가 신나게 늦잠 주무시네요.
보고 있으면 이런 상팔자가 없네요.

다음생엔 코알라로 태어나는게 꿈이였는데
부잣집 애완견도 나쁘지 않을 듯.
IP : 59.7.xxx.2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3 9:43 AM (58.122.xxx.247)

    ㅎㅎ소처럼인데 잘못사용하신걸겁니다

  • 2. ...
    '11.6.3 9:43 AM (112.169.xxx.203)

    저도 그 생각했어요.
    저희 집 개는 자기가 하는 게 전혀 없기에..
    엄마가 병원 데리고 가. 산책 시켜줘. 밥 만들어줘. 오줌/똥 치워줘. 샤워시키고, 이 닦이고, 귀 청소하고, 발톱깎고, 털 빗고. 놀아줘. 이불 덮어줘.
    자기가 하는 건 엄마 아빠 앞에서 애교 떠는 것 밖에는..
    개 팔자가 최고에요.

  • 3. ㅎㅎ
    '11.6.3 9:45 AM (125.131.xxx.32)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던데^^

    애완견의 행복 얘기를 보니
    어릴 적 읽었던 메리 포핀스가 생각나네요.
    부잣집에서 비단 방석에 앉아 구두 신고 다니던 애완견이
    주인한테 그런 것 좀 시키지 말라 항의하는 내용이었나...^^

  • 4. 무슨
    '11.6.3 9:47 AM (121.161.xxx.112)

    개처럼 일이 아니고 소처럼 일이죠.
    개는 옛날부터 시골에서 똥개로 키우던 시절에도
    일은 안 했어요.

  • 5. 아니야
    '11.6.3 9:49 AM (59.7.xxx.246)

    생각해보니 저쪽 북극이나 시베리아에 사는 개들은 빡세게 썰매를 끌긴 하는군요.
    어릴적에 시베리아의 개 라는 책도 있었는데.

  • 6. ...
    '11.6.3 9:51 AM (112.169.xxx.203)

    보더 콜리인가? 양? 소 모는 개들도 있잖아요.
    나름 열심히 일하는 개들이 많네요. ㅋㅋㅋ

  • 7. 마약 탐지견,
    '11.6.3 9:55 AM (220.95.xxx.145)

    장애인 도우미견 사람보다 나은것 같아요.ㅋ

  • 8. 아니야
    '11.6.3 9:55 AM (59.7.xxx.246)

    그러네요. 일하는 개들은 강도가 세네요. 역시...

  • 9. 견마지로
    '11.6.3 9:56 AM (121.135.xxx.123)

    개처럼 말처럼 열심히 일한다는 말이죠..

    새삼스런 표현은 아닌데요?

  • 10. 군견, 투견
    '11.6.3 10:03 AM (190.48.xxx.73)

    도 있네요. 군견은 지뢰 밟아 죽기도 하고 투견은 그야말로 불쌍 그 자체...개도 개 나름이지요. 불쌍한 개들도 참 많습니다. 개는 인간의 친구이지만 가장 만만한 상대이기도하고요. 세계 어디 어느 나라를 가도 개 안키우는 민족이나 종족은 없더라고요. 아마존 밀림에서도 북극에서도 어디서두요. 심지어 몽고와 시베리아에서도 양을 치고 말을 몰고 소를 모는 그런 동물이지요.

  • 11.
    '11.6.3 10:06 AM (118.46.xxx.133)

    소처럼 일한다는건 근면하고 꾸준하게 일한다는 의미가 담긴거 같고
    개처럼 일한다는건 자존심 버리고 크고 작은일 가리지 않고 몸을 던져 일한다는 뜻같아요

    개처럼(폼안나게??) 벌어서 정승처럼(폼나게?)쓴다는 뜻 아닐까요....ㅎㅎ

  • 12. 개뜻
    '11.6.3 10:07 AM (57.73.xxx.180)

    개라는 표현은..
    그만큼 일을 많이 한다는 게 아니라
    무시받고 천대받는 다는 뜻이겠죠..

    무시받고 천대받고..발길로 툭툭채이며..남이 먹던 밥이나 긁어 먹던 똥개처럼..
    그렇게 무시당하며 천대받으며 일한다는 뜻..
    개처럼...그렇게..

  • 13.
    '11.6.3 10:45 AM (125.178.xxx.158)

    그 얼음판에서 썰매 끌고 뛰댕기는게 얼마나 빡신데..........;;;;;;;;;;
    안 해봤음 말을 마세요 ㅜㅜㅜㅜㅜㅜ

  • 14.
    '11.6.3 10:53 AM (115.137.xxx.196)

    윗님 전생에 썰매개로 살아보셨냐능... ㅎ

  • 15. ...
    '11.6.3 10:58 AM (119.64.xxx.134)

    안 해봤음 말을 마시라니...컹님! ^ ^

  • 16. 맹인안내견
    '11.6.3 11:38 AM (118.216.xxx.148)

    얼마나 불쌍한데요.. 개의 특성이 호기심 많고 냄새맡고 킁킁거리는건데 그 본능 다 죽여가며
    스트레스 엄청 받고 애기때무터 훈련받아 키워지는거에요.
    주로 골든리트리버가 순해서 맹인견안내견으로 많이 활동하잖아요 . 그 아이들은 오래 살지도
    못해요. 너무도 힘든훈련과 또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요..
    그래서 은퇴한 개를 입양하시는분들이 있어요. 사람처럼 병수발해주는거에요.
    참 그 일생이 눈물겨워요.... 사람을 위해 아름답지만 너무 슬픈 희생이요.

  • 17. 댓글이
    '11.6.3 12:13 PM (122.37.xxx.51)

    재밌어요
    ^^

  • 18. 맹인견 불쌍ㅠ
    '11.6.3 12:17 PM (220.95.xxx.145)

    저도 저희 강쥐 무지개 다리건너면 은퇴한 맹인견 수발들어 주고 싶네요.
    얼마나 스트레스가 만땅 일까요.
    저도 지하철서 봤는데 어떠한 유혹에도 안넘어가고 주인에게 충성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대견하다고 과자,음식줘도 절때 눈길 한번 안주드라구요.
    인내심,충동조절이 사람보다 났더라구요.
    사람들이 맹인견을 측은하게 생각하는건 알지만 유혹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고통일까요? 사람도 못먹게 하면 스트레스 받잖아요.

  • 19. --
    '11.6.3 6:23 PM (203.232.xxx.3)

    견마지로라는 말도 있으니
    개의 노동은 예전부터 있어왔을 것 같네요

  • 20. 엉뚱하지만
    '11.6.3 7:57 PM (115.41.xxx.221)

    전 다음 생에 나무늘보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잘하면 원글님과 친구 할 수 있을듯... (코알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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