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사람 다 가까운 사이라 저는 객관적 조언이 안되네요
남의 연애문제에 왈가왈부 하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그래도 82 선배들의 조언이 듣고 싶네요
두살 연상 남자와 제 후배가 만납니다(서른)
후배는 비교적 안정된 직장인데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남자는 좋게 말하면 프리랜서구요
수입이나 학벌,외모는 후배가 좀 더 낫습니다
남자는 집안은 평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고 사람은 성실하고 됨됨이도 좋습니다
연애만 6년째인데
남자는 아직 자신의 위치가 불안해서 결혼 생각을 못하고
후배도 집에 남친 얘기하길 어려워하네요
그런데 후배네 집에서 서른이 되니 결혼 얘기가 자꾸 나오나 봅니다
한 2년정도는 더 기다려볼까 하는데
2년안에 남자가 자리잡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지금 직장의 스트레스에다 결혼문제로 힘들어하네요
일단 시간여유를 갖고 기다려보자..고 얘기만 반복이 되서 저도 답답하고 후배도 답답합니다
차라리 지금 결혼을 하고(헤어질 생각들은 없는듯) 같이 살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지
그래도 자리 잡힐때까지 기다려야 할지(솔직히 남자 32는 늦은 나이는 아니니까요)
아니면 아예 다른 시작을 고민해야 하는걸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니들 조언해주세요..연애
연애상담 조회수 : 516
작성일 : 2011-06-02 16:43:34
IP : 211.215.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건
'11.6.2 4:50 PM (57.73.xxx.180)오로지 남친네 집안 경제력에 달려있는 것 같네요
집아니 화목하고 성실하다고는 되어 있는데
경제력이 어느정도인지가 빠져있어서..
집도 해주시고..몇 달 생활비가 없어도 대주실 상황이 되는 집이면
빨리 결혼해서 자리 잡는 게 좋겠고..
그게 아니라면
(한마디로 한달 벌어 한다르사는 소시민가정)
남편 쪽에서 결혼 시키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 비슷한 동갑내기 부부를 아는데
남편네 시댁에서 준비안되어 있다고 반대를 했지만
여자 쪽에서 혼기가 찼고 또 경제적 능력이 있어
집을 사주고 결혼을 시켜버렸어요..
이후 남자가 자라잡을 때까지 친정보조 없었으면 아마 이혼했을 거에요..
지금은 겨우 남자가 자리잡아 잘 살고 있어요..
시댁 경제력이 중요해요`2. 긴연애GG
'11.6.2 5:32 PM (203.238.xxx.22)제 친구(여자쪽) 상황이랑 비슷한데
아직 부모님은 모르시구
친구의 사촌언니랑 친동생만 아는데 헤어지라고 합니다.
제 생각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 같지 않구요.
자리 잡을때까지 언제고 기다릴 수 없구요.
일단 부딪혀야 할거 같아요,3. ....
'11.6.2 6:53 PM (1.212.xxx.99)2년 후에 잘되면 좋은데 만약 삐끗해서 헤어지면 그때 부터 찾기는 늦을것 같고... 지금이라도 다시 찾는게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