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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를 어떤말로 위로해 줄까요?

한자락 조회수 : 3,075
작성일 : 2011-06-01 13:20:38
동서가 셋째를 가졌어요..
서방님이 원래 아이를 아주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자기 자식이니까 그래그래 하는 스타일..
그런데 동서가 서방님과 상의도 없이
계획을 잡아 셋째를 가졌어요.. 배란일 몰래 따져서..
서방님 난리나고 어쩔려고 그랬냐고 막 해댔나 보더라구요
동서는 동서대로 서운하다며 우는데
서방님도 또 안된게.. 동서가 혼자서 조용히 애 키우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애들 조금만 열나면 서방님 회사에 전화해서 당장
차끌고 병원데려가라고 득달같이 전화하고
서방님 회사에서 유명합니다 연말 부부모임때 차장님이
누구누구씨 부인되시죠 부탁인데 바깥분 일에 열중할수 있게
내조좀 잘해주세요 하고 부탁할정도로..
애들 조금만 아파도  응급실가고..
퇴근하면 청소기 밀어라 설겆이 해라
애들 목욕시켜라 애들이랑 놀아줘라
쓰레기 갖다 버려라..
누워있지마라 컴퓨터 하지마라
그만좀 자라
잔소리가 끝이 없는 스타일입니다..
옆에서 제가 봐도 심할정도로..
애들 조금만 아파도 시어른들 오시라해서
애 입원시키고 집보라 하고..
혼자서 건사도 못할거 애는 왜이렇게
낳는냐고 서방님이 펄펄 뛰나봐요..
이쪽 사정 저쪽 사정 다 아는데
뭐라고 우는 동서를 위로해 줘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IP : 221.141.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두셔요,,,,
    '11.6.1 1:24 PM (175.214.xxx.233)

    그냥 두셔요,,,,, 냉정하게 느껴져도,,,,
    아이 둘 낑낑거리며 건사하는 엄마들 많습니다,,,힘들어도,,,
    동서분처럼 저렇게 난리치며 아이 키우는 사람,,,정말 옆사람이 지칩니다,,,,
    회사 동료가 저런 집이면 ,,, 얼마나 민폐인데요,,, 상사가 저정도로 얘기 했다면 남편분이 난리칠만 합니다,,,,

  • 2. ..
    '11.6.1 1:26 PM (110.35.xxx.117)

    아니 왜 위로를 해줘야하나요???
    아이 둘 키우는데도 회사에서 다 소문날정도로 저렇게 유별인데...
    한명을 더 가진다고 생각한게 정말 이해안가는데요..
    위로가 필요없을듯해요..아이 둘 키우는데 저렇게 유별이랍니까??

  • 3. 동서가
    '11.6.1 1:30 PM (116.45.xxx.56)

    위로받을 사람은 동서가 아니고
    시동생인듯..

  • 4. ..
    '11.6.1 1:30 PM (121.148.xxx.128)

    저도 그냥 두시라고 하고 싶네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있는 아이들 건사도 제대로 못하면서 라는 말부터
    나오겠네요.

  • 5. ...
    '11.6.1 1:30 PM (175.193.xxx.101)

    님의글만 봐서는 동서보다는
    시동생을 위로해야 할듯합니다

  • 6.
    '11.6.1 1:44 PM (115.139.xxx.67)

    위로받아야 할 분은 시동생이네요.

  • 7. 크레이지우먼
    '11.6.1 1:47 PM (211.197.xxx.36)

    미친 여잔데요?
    전 애 욕심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저렇게 하면서까지 셋째 가지는게 정신이 좀 이상한것 같아요.
    자신의 의미를 자식수에 두는 모질이 같군요.

  • 8. ??
    '11.6.1 1:47 PM (211.36.xxx.130)

    진짜 왜 위로가 필요한지 모르겠는데... 동서를 왜 위로해 주고 싶으세요???
    정말 위로가 필요한 건 시동생 같은데.. 세째 태어나는 거 알면, 시동생 상사가 기함하겠네요.

    육아에 동참해주고 아이 키우는 일이 힘든 거 이해하고 도와주고 아이와 즐겁게 놀아줄 수 있는 아빠면 정말 좋겠지만.. 저렇게 잔소리 해대면, 잘 하려는 마음도 싹 가실 거 같네요. 태어난 애들 둘도 건사 못 하고 있으면서, 세째는 왜 낳으려고 남편 몰래 계획을 세웠대요? 이해할 수 없네...

  • 9. ,,,
    '11.6.1 1:56 PM (72.213.xxx.138)

    ......

  • 10. ..
    '11.6.1 1:57 PM (175.113.xxx.7)

    동서를 위로할 일이 아니구만요.
    아이를 미끼로 자기 맘대로 하려는 이상한 동서입니다.
    여럿 피곤하게 만드는 재주 있는 동서구요.
    위로가 아니라 병원을 추천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 11. ㅎㅎ
    '11.6.1 1:59 PM (211.199.xxx.142)

    아이 양육을 핑계로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통제하고 싶은 스탈같네요.

  • 12. ..
    '11.6.1 2:14 PM (210.121.xxx.149)

    슬슬 동서를 멀리하세요..
    셋째 가져서 손 부족하면 원글님 차례까지 올겁니다..

  • 13. 저도..
    '11.6.1 2:28 PM (183.99.xxx.254)

    동서보다는 시동생분을 위로해 드려야 할것 같아요...

    아무리 부부라도 도대체가 맘대로 혼자 아이를 가진다는게 전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시동생도 아이를 안가질려고 했으면 부인한테만 피임을 맡길게 아니라
    본이니철저히 피임을 하던가요.

    부부가 똑같습니다.

  • 14. ...
    '11.6.1 2:43 PM (112.151.xxx.37)

    저같으면 아무 말도 안 하겠어요.
    상대가 하소연해서 들어줘야하는 상황도 왠만하면
    핑계대서 도망다니구요.
    위로가 필요한 일은 아닌걸요^^....

  • 15. ...
    '11.6.1 3:03 PM (222.107.xxx.133)

    정말 모르겠네요.
    왜 위로를 해줘야한다 생각하셨는지?
    동서를 위로 해줘야할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시동생분이 안되셨는데 말이에요.
    저라면 관심두지 않고 모르는척 하겠습니다.

  • 16. 울 시누이
    '11.6.1 3:16 PM (119.207.xxx.69)

    울 시누이랑 똑같은 상황이라 이렇게 로긴해서 답글다네요

    싫다고 부담스럽다는데도 굳이 억지로 그것도 연연생으로 애들을 셋이나 낳더니

    육아에 지치니 둘이 자주 싸우다 결국 이혼했네요 ::::

  • 17. ㅠ. 왜위로를?
    '11.6.1 3:23 PM (27.35.xxx.252)

    왜 위로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그냥 가만히 두세요..

  • 18. ...
    '11.6.1 3:26 PM (58.143.xxx.3)

    시동생에게 위로를....

  • 19. 별로
    '11.6.1 3:47 PM (210.112.xxx.132)

    위로해 주고 싶지 않으신 듯.....
    서방님 입장만 잔뜩 늘어 놓으신 걸 보니~~

  • 20. 거울공주
    '11.6.1 4:11 PM (122.35.xxx.83)

    그동서 잘못하신거네요,, 부부란 작은일도 함께의논 해야할사이 아닌가요? 그런데 아이가지는 문제를 혼자 추진하다녀,, 한명과 두명 ,,돈나가는거 ,,많이 틀린데 그 동서 돈많은지,, 저아는 3엄마 남편반대에 불구 3낳더니 결국은 빚만늘고 갈데없어 형제 자매들에게 집해달라고,, 아닌사람도잇지만요,, 그동서 참 ,,남편고생하는거 눈에보이지도 않는거네요,,결국은 형제에게 민폐끼치지 않으면 다행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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