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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하루동안 아기 보살피더니...변했어요..

변했어요 조회수 : 7,286
작성일 : 2011-06-01 13:06:51
뭐 특별하게 크게 변화한건 없지만..
출근할때, 아침에 자고 있는 절 깨우지 않네요..

10개월 아기가 있는데, 휴일에 하루 종일 아기 보더니..
3일내내 늦잠자는 절 깨우지 않고
혼자 알아서 조용히 출근하네요.

원래는 제가 일어나서..
뭐 거창한 아침상은 아니지만..
계란후라이,
과일쥬스
빵이나 떡
홍삼..
이렇게 챙겨주고,

옷 챙겨주고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조용히 알아서
바나나하나 들고 출근해요..

어떻게 보면
좀 안쓰러운데..
사실 아기 보면서 새벽 6시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었거든요..

남편이 너무 고마워지네요.
IP : 180.67.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다가
    '11.6.1 1:11 PM (58.126.xxx.253)

    남편분이 하루동안 아기 보게 되셨어요??
    그 과정이 궁금해요.. ㅠㅠ

  • 2.
    '11.6.1 1:12 PM (220.85.xxx.202)

    참 멋지신 분이시네요.. ㅎ 오늘은 저녁에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그래도 하루종일 참고 어떻게 애기를 잘 돌봤나봐요. 전 그맘때 남편한테 전화오고,, 애는 땀벅벅 되어서 종일 울고 그런 기억이 있었어서..

  • 3. 원글
    '11.6.1 1:12 PM (180.67.xxx.52)

    그냥 일이 있어서
    하루동안 외출했다가 왔어요.
    애가 워낙 껌딱지에 먹는것도 잘 안먹어서.
    아마 고생 좀 했을거예요..

  • 4. ㅎㅎ
    '11.6.1 1:14 PM (113.199.xxx.31)

    ㅎㅎㅎㅎ
    남편이 양심이 있네요.

  • 5. ,,,
    '11.6.1 1:15 PM (72.213.xxx.138)

    체험 삶의 현장이죠 ㅋㅋㅋ

  • 6. ***
    '11.6.1 1:27 PM (114.201.xxx.55)

    ㅎㅎㅎ
    남편이 깨달은 바가 있나보네요....

  • 7. ㅇㅎㅎ
    '11.6.1 1:39 PM (110.92.xxx.222)

    저는 둘째낳으러간 사이 남편이 큰애랑 죽고못사는 사이가 되었거든요.
    원래 큰애도 엄마아니면 뭐든 안된다는 아기였고 (30개월)
    남편도 잘 놀아주긴했지만, 아이 재우는것도 한번도 성공못했던 아빠였는데..
    둘째 낳으러간 일주일사이 (수술) 둘이 엄청 애틋해졌더라구요.
    힘들다고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 낮잠자는 동안 큰애가 할머니랑 잘 놀면서도
    10분에 한번씩 아빠 어디안갔나 방에가서 슬쩍 확인하고 오더라는 얘기듣고,
    남편도 울컥.. 저도 울컥..
    그뒤론 둘이 죽고못사는 사이가 되었고, 신기하게도 첫째 아기때랑은 달리 둘째도
    잘보더라구요.
    둘째 돌지나니 남편혼자 애 둘데리고 놀이터다니더군요..
    원글님 남편분은 훨씬 더 먼저 깨달았으니 정말 좋은 아빠가 되실꺼에요^^

  • 8.
    '11.6.1 1:50 PM (211.197.xxx.36)

    멋지다...ㅎ
    이런게 부부죠!

  • 9. 하루에
    '11.6.1 2:05 PM (121.189.xxx.51)

    변하셨다니,,,좋은 남편이셔요,,,^^

  • 10. 우리 신랑은?
    '11.6.1 3:08 PM (123.248.xxx.161)

    퇴근하고 들어와서 10분 동안 이산가족 상봉이 따로 없을 정도..
    그후 30분 간격으로 얼굴 근육의 경도 단위가 높아지고...
    9시 30분이 넘으면... 헐크로 변합니다..

  • 11. 잘하셨어요~
    '11.6.1 6:37 PM (122.35.xxx.110)

    남자들도 해봐야 알죠 ㅎㅎㅎ

  • 12. 헐크..ㅋㅋㅋ
    '11.6.2 3:33 AM (124.53.xxx.118)

    윗님아빠..헐크...ㅋㅋㅋㅋㅋ
    눈물나게 웃었네여...ㅋㅋㅋㅋㅋ

  • 13. ㅎㅎ
    '11.6.2 10:03 AM (111.91.xxx.50)

    저녁에 맛있는거 해주세요. 알아서 깨달아준다니 고마운 일이죠~

  • 14. ..
    '11.6.2 1:11 PM (203.241.xxx.42)

    저도 자랑질이요..
    7살 아들 하나 키우는데 신생아부터 지금까지 목욕한번 안시킨 엄마 여기있습니다.
    당연히 남편이 해줬구요. 처음부터 재우는것도 남편이..ㅋㅋ 남편품에 안겨서 잤어요. 지금도 물로 책읽고 재우는거 남편이 해요. 제가 읽어주려고 하면 아빠랑 읽겠다고 저를 거부하네요.
    그리고 한달에 2~3번은 엄마 힘들다고 (사실 힘든거 없는데..) 아들이랑 산에 가거나 공연보면서
    저한테 하루종일 자유시간 주고요. 일명 엄마방학...ㅋㅋ 자랑질이 너무 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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