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금이 있어서 한달 동안 소형 주상복합 매매 알아보러 다녔어요.
한쪽은 오피스텔 한쪽은 아파트로 되어 있는 그런 건물 많잖아요.
세금 문제 때문에 저는 아파트형으로 알아봤구요.(오피스텔이나 별 차이는 없지만..)
제가 늘 뒷북치고 남보다 한발 늦는 편이라
제가 구입하려 맘 먹었을때는 이미 상투라는거 알지만
현금 가치 계속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고
서울은 전, 월세 무섭게 오르고 있는 분위기라서..
강남쪽 이런 소형 매물들 구입해서 월세 놓는다해도 제반 비용 다 따져보면
수익률 5%대가 평균이에요.
전용면적 10평대, 매매가 보통 2억~3억 사이, 전세가는 1억5~1억 8천대..
그런데 대체로 올 1월보다 대체로 3~4천 오른 상태이고
제가 알아본 지역 몇주전 2억 2천 실거래된곳은 매물 나온 물건 2억 3천~2억 3천 5백 부르고..
또 다른곳 1~2주전까지 2억 1천이던게 2억 2천...
그래서 목요일에 마음 정한 건물의
2억짜리 매물과 2.2억짜리 매물을 실제로 보고(2.2억짜리가 면적1.5평 더 넓어요.)
금요일에 2.2억짜리 다른 부동산에서 본다고 하길래
가격 좀 높은것 같아서 그 부동산에서 거래 안되면 조금 깍아볼 생각으로
금요일에 봐서 2.2 다른 부동산에서 계약 안하면 좀 깍아보던가
거래되면 2억자리를 계약하겠다고 했어요.
금요일 다른 부동산에서 2.2가 계약 되었다 하길래
그러면 2억짜리 계약하겠다고.. 계약하러 부동산에 갔는데
집주인이 연세드신분인데 따님이 요즘 오르는 추세이니 팔지 말라고 했다고
매물을 거둬들이신다는거에요.
그래서 다른 부동산에 2.2 거래된 매물을 계약자가 계약금 100만원만 걸어놓았고 계약서 작성 전이라
제가 거래한 부동산에서 계약금 완불 할테니 우리쪽이랑 계약하자고 집주인 설득해서
제가 결국 계약을 했어요.
이집 전세도 올 1분기 시세 1.5억인데
지금 시세는 1.6억이구요.
그래서 전세를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계약하고 부동산에서 1.7억에 전세 놓아보자고 했는데
월요일 오전에 전세 계약자 구했다고 연락 오더라구요.
이집 작년 시세가 1.8억 매매가 시세인데
1년도 안되서 전세가가 1.7억을 갱신하네요.
제가 원래 사고 싶었던 강남역 근처쪽 소형은 가격도 많이 오른 상태이지만
매물 자체가 안나오구요.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영등포구쪽 부동산은 잠잠하거든요.
집값도 변동없구요.
저는 이번에 계약한것까지 10평대 2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 집값 폭등하기 바라는 사람은 아니에요.
저희집 모두 정리해도 강북 20평대도 못사는 금액이거든요.
집값이 안정화 되어야 저도 넓은 평형으로 집도 옮기고 그러죠.
그런데 강남쪽 부동산 돌아다녀보니
조짐이 불안하네요.
늘 보면 강남쪽 먼저 움직이고 그다음 강북..이런 형식이었잖아요.
시세보다 비싼 매물도 이렇게 빨리 소진되어 버리니...
다른지역 부동산 분위기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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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쪽 요즘 부동산 매매 동향 어떻게 피부로 느끼세요? 강남쪽 부동산 돌아보며 느낀점...
...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1-05-31 10:22:34
IP : 114.207.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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