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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 배신감! 이 좌절감!....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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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생각하면서 혼자 하하하 웃어대다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내가 제목을 잘못 달았구나~
사실 34개월인데 아들 딸....의 개념이 아닌
자식의 개념에서 쓴 글인데
그것도 어린 자식둔 부모끼리 한번 웃어보자고 쓴 글인데
제목이 불편한 분들도 있을 수 있겠다 싶어요.
아들을 기다리는 분도 있을거고
아들이 진짜 좋은 분도 있을거고
딸만 있는 분도 있을건데
아들필요없다라는 제목(이름)은 좀 편협했죠??
그래서 아들필요없다라는 제목옆 이름을 바꿨어요.
자식은 내 품의 자식인거 알고있었지만
난 그게 5살까진 내가 아이에게 일등일 줄 알았어요 ㅡㅜ
내가 이렇게 4살에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요~~~ 경쟁에서 져 본 적이 없거든요!!!
전 뽀로로하고도 대결해서 이겼어요.
코코몽도 무스티도 토마스도 처깅턴도 제치고 제가 제일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너무 자만했나봐요~~
너무 쉽게 졌다는 실망감에 그만.......
말난 김에 한가지 더 웃겨드려도 될까요??
애 씻기고 남편이
남편- "철수야 영희가 좋아 엄마가 좋아?
애- 영희가 좋아
남편- 와 그럼 이제 아빠가 엄마 제일 좋아해도 돼?? 이제 아빠꺼 해도 되는거지?
애- 아니야 안돼요
남편- 철수는 영희 좋아하니까 아빠는 엄마 좋아할래~
애- 지금은 엄마가 좋아요 영희는 내일 좋아할거야
@,.@ 띠융~~
혹시나 웃자고 쓴 글이
딸 아들 가진 엄마들의 분란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근데 전 진짜 딸 낳고싶어요~
낳으라고요??
못해요.
왜냐구요?
남편이 수술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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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34개월 입니다.
늦은 결혼에 35에 애를 낳았습니다.
제 몸은 종합병원 입니다.
모유수유하려고 발악하다 관절은 다 망가졌고
지금은 몸에 관절이라고 꺾이는 곳은 죄다 연골이 어쩌고
인대가 어쩌고 ~~~ 합니다.
내 아들은 아주 예민합니다.
내 아들은 영특하다고들 합니다.
지금 34개월에 물이 왜 밑으로 흐르는지
아기는 누가 만드는지
비행기는 왜 나는지 물어봅니다.
난 가난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키웠습니다.
나 먹을거 안먹고 아기 주고
나 입을거 안입고 아기 주고
어제까지만해도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던
사랑하는 내 새끼였습니다.
아빠가 조금만 목소리 크게 내면(그냥 이야기 나누는것인데도)
내 앞에서 서서
"아빠 빨리 잘못했다고 해
엄마한테 그러지마"하고 막아서던 녀석입니다.
친정 엄마가 나에게 다다다 잔소리 하실 때도
내 앞에 막아서서
"우리 엄마한테 그러지마"하던 녀석입니다.
시어머니께 전화로 야단맞고 훌쩍 훌쩍 울고 있었더니
"내가 할머니 이놈 해줄게 엄마 울지마 내가 눈물 닦아 줄게"
하며 눈물 닦아주던 녀석입니다.
내가 밤에 다리 아파서 찜찔 하려고 일어서면
지가 발딱 일어서서
"엄마 내가 찜질 해줄게요"하면서 전자렌지로 뛰어가던 녀석이었습니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면서
내 눈을 보면서도 엄마가 보고싶다고 말하는
눈감으면 내가 안보여서 눈뜨고 있고 싶다고 말하던
나의 아름다운 천사~ 앤젤~~ 내새끼~ 내 강아지~ 내 새꾸~
그런데!!!!!!!!!!!!!!!!!!!!!!!!!!!!!!!!
오늘 어린이집에 다녀오고
몇시간 만나고 생긴 여자친구
그 애를 다음에 우리집에 데려오고싶다 합니다.
그 애가.....
그 여자아이가....
엄마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세돌도 안지난 녀석입니다.
만으로 세살도 안된 녀석이
엉엉....진짜 울고싶습니다.
남편한테 열변을 토했습니다.
남편이 웃으며 그럽니다.
"나도 그랬잖아! 남자는 다 그래"라고요
커서 성인이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내 품을 떠나겠지 했는데
너무 어린녀석이 이러니까
진짜 슬픕니다.
아...저녁밥을 해야하나
그냥 생쌀 퍼먹으라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농담이니 다큐로 받아들이진 말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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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글 적었언
노래 불렀더니 내 입 막으면서
이거꺼..라는 말을 했다던
그 사랑스런 베이비가........
아...
1. ..
'11.5.30 5:32 PM (112.184.xxx.54)이제 시작인데요 뭘..ㅎㅎ
2. ㅋㅋㅋ
'11.5.30 5:32 PM (121.151.xxx.155)다 그래요
그리고 화나면 밥안준다고하지말고
장난감을 뺏으세요
아이좋아하는 놀이감으로 ㅎㅎ
그럼 확실하게 엄마가 최고가 될겁니다^^3. ㅋㅋㅋ
'11.5.30 5:33 PM (220.80.xxx.28)언제가 되던... 이별의 쓰라린 상처를 입었을땐.. 말없이 토닥여주세요 ㅋㅋㅋㅋㅋㅋ
그땐 다시 돌아올겝니다 ㅋㅋㅋㅋㅋ4. @@
'11.5.30 5:33 PM (121.174.xxx.177)아들은 엄마의 영원한 짝사랑 모르능교~ : P
예행연습 해놓으면 나중에 덜 섭섭하실 듯.5. ,
'11.5.30 5:34 PM (72.213.xxx.138)어머니, 아들보고 이러심 안됩니다.^^ 아들애 여친에게 우아하고 다정한 어머니 모습!
6. 아들필요없다
'11.5.30 5:34 PM (180.231.xxx.21)참 원장님이 그러시네요.
우리 아들이..벌써 삼각관계라고요.
딸애 둘이 우리 아이 좋다고 손잡고 구경시켜주더래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 중에 한명을 좋아하나봐요.
다른 친구는 별로래요.
나이 많은 애엄마...진짜 요즘 세상 애들 빠른거 현기증이 핑 돌 정도네요.7. ...
'11.5.30 5:34 PM (59.3.xxx.56)사랑은 변하는 거니까요...
좀 이르긴 하지만 안변하면 그것도 슬픈일입니다. ㅎㅎ
아들 여자친구 질투 하는 일은 우리 하지맙시다.
여자친구한테 잘하는 아들...잘 키운겁니다. ㅎㅎ8. ㅋㅋㅋ
'11.5.30 5:34 PM (121.151.xxx.155)아들만 그런가요
딸도 마찬가지이지
애지중지 키워놨더니 울딸은 동방신기가 델고가더군요 ㅎㅎㅎ9. ㄴㅁ
'11.5.30 5:34 PM (115.126.xxx.146)남조카가 어렸을 때 어찌나 앙칼지고 신경질적이고
툭하면 삑삑울고 낯가리고 등등 그런 녀석이
밥먹으로 간 식당에서 또래의 한 예쁘장한 여자애가 있으니
슬글슬금 가서 그 여자 옆에 서 있더라구요. 그거보고 다들
기막혀했다는..아마 세돌 쯤 됐을 거에요10. ..
'11.5.30 5:36 PM (118.218.xxx.108)지금부터 마음을 내려놓으시지요
11. 뭘
'11.5.30 5:38 PM (58.124.xxx.211)요.... 아들딸 다 키우지만.... 마찬가지인걸요...
인정해주세요...아들의 여친을....ㅎㅎㅎ12. ..
'11.5.30 5:38 PM (211.206.xxx.230)경험자 입니다.
울 아들도 유치원에서 여친 생기더니..엄마순위 2순위로 밀려나더군요..
ㅋㅋ 다행인지..그 여친 이사가서..ㅋㅋ 첫사랑 깨지고...
지금 초등6학년인데도..여친 없습니다..ㅠㅠㅠ
가끔 첫사랑 이야기하면...
기억에 없다면서..그런이야기 하지도 말라고 해요..
세월이 약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3. ,,,,
'11.5.30 5:42 PM (119.196.xxx.80)재밌어요 저도 아들어릴
14. ...
'11.5.30 5:50 PM (221.139.xxx.248)원래 품안의 자식이라고 하잖아요..
이러면서 조금씩 내 품에서 떨어지는 연습 하는거지요..뭐...15. 이거꺼...
'11.5.30 5:52 PM (211.204.xxx.86)엄마입막고 이거 꺼...하던 아드님, 기억나요....엄청 웃었었는데....
잘 크고있네요...여전히 엄마에게 태클 걸면서....ㅋㅋ16. ㅎㅎㅎ
'11.5.30 5:53 PM (121.151.xxx.155)이거꺼했던 아이이군요 ㅎㅎ
기억해요
이녀석 잘키우세요
크게 될 인물이네요^^
엄마는 진이 다 빠지겠지만요 ㅎㅎ17. 이거꺼~~
'11.5.30 5:55 PM (124.53.xxx.118)아..생각나요....
엄마가 노래해주니까 엄마입막으면서 이거꺼~~했었죠...
너무웃겨서 쓰러졌는데 그애기가 그렇게 빨리 컸나요?
어머니 너무 섭섭해마세요....근데 왜 웃음나죠...18. zz
'11.5.30 6:01 PM (125.187.xxx.204)그래도 좌절감 분노 배신감 느낄때가 좋은거지요
고등학생쯤 되보십쇼
저 얼굴 언제쯤 안보나 하는 생각만 들어요 ㅋㅋ
전 울아들 쳐다 볼 때 마다 에효~ 어느집 처자가 희생될지 벌써부터 불쌍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처자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내 대신 밥해주고 싸워주고 가르쳐 주는 그여자가
빨리 생길 날이 기다려지기도 하구요~~19. 딸가진맘
'11.5.30 6:03 PM (143.248.xxx.62)저희딸도 36개월 막 지났는데요.
어느날인가, 자기가 해달라는거 안해준다고 징징거리더니, 자기 분에 못이겨서 엄마를 손바닥으로 치더군요. (물론 아주 살짝 쳤지만..) 와. 정말 분했어요. 여지껏 노력 봉사 해줬더니, 결국 이런게 돌아오는구나. 싶어서요. -_- (물론 진심은 아닙니다. )
그래서 그 이후로는 집안일 시키고 있어요. 빨래널기(자기 양말, 옷), 물티슈로 바닥 닦이기등등.
밥값을 해라. 딸아. 엄마 아빠가 자선사업 하는거 아니잖니. 이때까지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줬잖니. 밥값해라. 밥값.20. 휴
'11.5.30 6:05 PM (121.151.xxx.155)zz님 맞아요
제가 그래요
제발 빨리 이집에서 나가주었으면 좋겟어요^^
대학을가든 취직을하든 어떻게든 ㅠㅠ
저는 누군가를 델고오면 바로 말할겁니다
고맙다고 이리 델고가져서 그리고 죽었다 깨나도
반품은 안되니까 그럴생각하지말고
그러고싶으면 저에게 말하라고 제가 a/s신청은 받아준다고요 ㅎㅎ
근데 눈삔 처자가 있을려나
눈삔사내도 있을려나 (저는 아들하나 딸하나 그렇게 둘이라서요 ㅠ)21. ㅎㅎ
'11.5.30 6:06 PM (121.151.xxx.155)딸가진맘님
36개월된 녀석이 집안일은 좀 잘하나요?
울집은 19살먹어서도 안하거든요^^22. .
'11.5.30 6:08 PM (14.52.xxx.167)아이구 마음 아프시겠어요 ^^ 그런데 어쩌죠 전 웃음이 나는데...........^^;;;;
원글님이 그렇게 다정한 엄마이셨기에, 아드님이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운 거랍니다.
이쁘게 잘 키우셨어용 ^^23. ...
'11.5.30 6:26 PM (175.120.xxx.100)죄송합니다만...
제 딸은 이런 시어머니, 이런 아들내미 안만나게 빌겠습니다.
무섭네요. 그 아들에 대한 집착이.
농담조로 적으셨지만 아들에 대한 애착이 몹시 아주 강하게 느껴지네요.24. ㅋㅋㅋ
'11.5.30 6:29 PM (211.50.xxx.140)이거꺼~ 기억합니다.. ㅋㅋㅋㅋ
25. dpgb
'11.5.30 6:41 PM (116.120.xxx.118)이런글마다 꼭 저런댓글있다니까요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여서 난리치는
나가수도 다큐로 받아들이는사람들도 많으니까 참
이래서 요즘은 이런 사소한이야기 쓰기 싫다니까요
그러니까 온통게시판이 연예인이야기로 도배가 되고 참26. ...
'11.5.30 7:01 PM (175.120.xxx.100)예능에도 뼈가 있는 법이지요.
예능에도 이데올로기가 읽혀집니다. 왜냐하면 예능은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요. 예능이나 다큐멘타리나 인간의 사고방식의 산물입니다.
그걸 비틀어서 풀어내느냐, 직설적으로 풀어내느냐의 차이지요.
예능과 다큐멘타리의 차이를 제대로 잘 모르시니 안타깝네요.
글은 어떤 식으로 풀던 자신의 이념의 산물입니다.
그게 찰리채플린이든, 심형래든, 마이클 무어든 말입니다.27. 기다려달라
'11.5.30 7:01 PM (175.117.xxx.208)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우리아들6세때 짧은 연애끝내고 다시 엄마가 제일좋답니다...ㅋ28. ㅠㅠ
'11.5.30 7:17 PM (112.187.xxx.155)아... 우리 아들내미도 곧 그러겠죠...?
흑....29. ㅎㅎ
'11.5.30 7:32 PM (125.142.xxx.51)저도 같은 경험이 있는데
아직 어린 아이라 도로 엄마가 좋다고 앵깁니다.
아직은 많이 귀여워요.30. 원글이
'11.5.30 7:44 PM (180.231.xxx.21)원글이입니다.
지금 막 밥먹고 남편이랑 같이 댓글 보고 있는데요
남편이 저기 위에 딸을 동방신기에게 뺏겼다는 글 보고
미친듯이 웃네요.
지금 애는 밥 먹고 본인이 용감한 구조대라고 방방 뛰어다니는데
여자친구 구조하러 간대요 ㅎㅎㅎㅎ31. .
'11.5.30 8:10 PM (125.177.xxx.79)집착..이라고 하시는 분은..아마도 미혼이신듯..ㅎㅎ
32. ㅎㅎ
'11.5.30 8:49 PM (121.155.xxx.123)작년에 그러니까 만4세 되기전 겨울 방학 시작할때 어린이집을 갔어요 그날 방학식이라 엄마들이 다 왔죠 제가 좀 늦게 갔는데 우리아들이요,,,,지 여자친구 엄마한테 그여자친구가 만들 작품집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설명을 해줫다는군요 제가 가니까 다른엄마들이 그상황보고 웃겨서 엄청 웃엇답니다
33. 저도 기억해요
'11.5.30 8:59 PM (180.224.xxx.4)이거 꺼..ㅋㅋ
그 귀여운 녀석이 벌써 사랑을 알아버렸군요.
매도 먼저 맡는 게 낫다고 일찌감치 마음 내려놓으시죠 뭐.^^*34. ..
'11.5.30 9:00 PM (183.100.xxx.141)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뭐~ 그깟걸 가지고 상처를 받으시고요..
좀 더 커보세요. 울 아들녀석 초등학교 입학하더니 제 팔찌 달랍니다.
제 짝꿍준다고... 뭐 이런것도 아무것도 아닐때가 있겠지요.
사랑을 집착으로 치부하는 이 더~~러운 세상!!!!35. ㅎㅎㅎ
'11.5.30 9:10 PM (114.205.xxx.236)울 아들,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고 엄마 없으면 자기는 절~때로 못 산다던 녀석이
유치원 때 여친들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이 애랑 결혼할까, 저 애랑 결혼할까 심각하게 갈등하길래
너, 엄마 없음 못 산다며? 결혼하면 엄마랑 떨어져 살아야 하는데 어떡하니? 물었더니
잠시도 안 쉬고 이렇게 대답하대요.
엄마, 걱정마세요. 엄마 죽고 나면 결혼할게요!
며칠 후 또 갈등하는 녀석에게 물었어요.
ㅇㅇ이랑 결혼하면 엄마랑 함께 못 살텐데 괜찮겠어...? 곧바로 튀어나오는 대답이,
엄마, 걱정마세요. ㅇㅇ를 엄마라고 생각하며 살게요!
세상에나...엄마를 절대로 걱정시키지 않겠다는 이런 효자를 봤나...ㅠㅠ
그러던 녀석이 지금 4학년입니다.
아직은 여친 때문에 엄마를 배신(?)하진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닥쳐 올 일이니 마음의 준비를 단다이 하고 있어야겠지요? ㅋ36. 9살아들
'11.5.30 9:27 PM (123.213.xxx.6)매일밤 재워달라고 졸라댑니다.
자기침대에 꼭 누워있으라고 하지요..그래서, 너 맨날 엄마랑 잘거면 장가가지마라 했더니
몇초간의 침묵 후 훌쩍거리는대요 @@@ 자기는 꼭 장가가고 싶대요 ㅍㅎㅎㅎ37. 아이고
'11.5.30 11:52 PM (180.68.xxx.155)말 마세요~~8살 난 아들은 제 품에서 잠들어야 재울수가 있어요..낮엔 엄마 없는애처럼 아파트 안을 펑펑 써돌아당겨 놀다가 저녁때 되면 제 품안에서 밀착 모드입니다..
엄마 제일 이쁘고 제일 사랑하고 블라 블라 어쩌고 저쩌괴..뽀보에 스킨쉽에 제가 쉬지를 못합니다 ㅠㅠ
아직 어리지만...너무 커서까지는 그러지 않았음 좋겠어요~~`
자는 모습 보면 아가 같아서 울컥도 하지만..
저도 언젠간 여친 생겨서 정신 팔 날 미리 대비해서 맘의 준비 해두고 잇습니다..
이거 꺼~!했던 아가였군요 기억납니다..너무 사랑스러워요^^~38. 허브향기
'11.5.31 1:35 AM (180.71.xxx.206)ㅎㅎㅎ 저도 14개월된 아들맘인데요..
완전 감정이입되네요....ㅠㅠ....훌쩍...
아....돌지나고 났더니...아장아장 걸으면서 나름 어설픈 장난도 치고 까르르~웃는데...
정말 너무 귀여워서 돌아버릴꺼 같아요....ㅠㅠ...
이렇게 키워놔도...결국엔 영희꺼군요....ㅠㅠ...아 슬프다...ㅋㅋ
근데 원글님 아기 정말 재치만땅 귀염돌이네요...이거꺼..도 정말 대박이었는데...ㅋㅋ
원글님도 재치많고 엄청 정많고 따뜻하신 분일듯 한데...아들이 엄마 닮은듯^^39. 제 아들
'11.5.31 3:34 AM (218.209.xxx.115)완전히 엄마 껌딱지 아기인데(단, 집밖으로만 나가면 나몰라라함..-_-;;) 만 15개월 무렵인가, 처음 짐보리 간 날..제 눈에 별로 예뻐보이지도 않는 여자 아기에게 뽀뽀 하려고 입을 쭉 내밀고 쫕아다니더군요. 그 때의 배신감이란..(제 아들이 좀 이쁩니다. 여자옷 입혀놓으면 완전히 아이스크림 사세요~ 베스킨라빈스 소녀같아요.) 좀 이쁜 여자애 쫒아다녔으면 덜 쓰렸을텐데요. 흑..
40. ㅋㅋ
'11.5.31 9:46 AM (121.134.xxx.140)저도 그 기분알아요 ^^고맘때가 너무너무 귀엽죠
41. ...
'11.5.31 10:20 AM (114.205.xxx.176)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걱정마세요 좀더 크면 누가 저녀석좀 안데리고 가주나 기다리고
그때에서도 더 지나면 원글님이
그녀석 떼어 맡길처자 눈에 불켜고 찾아다니게 됩니다
저는 아직 불은 안켰지만 눈을 크게뜬시기까지 와버려서리....42. 울아들
'11.5.31 10:31 AM (115.136.xxx.196)36개월된 울 아들은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께서 "**는 선생님꺼, 선생님은 **"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놀이터에서 놀고난 뒤 다시 물어보니 아직도 자긴 선생님꺼고 선생님은 자기꺼라는..
그래서 엄나는? 아빠는? 물어보니.. "엄마는 아빠꺼고, 아빠는 엄마꺼라네요.." 전 어린이집 선생님께 뺐겼어요..ㅠㅠ ^^43. 어마낫
'11.5.31 10:53 AM (115.41.xxx.221)이거 꺼~ 아기가 커서 벌써 품안을 벗어나려하는군요! 아아 귀여워요. ^^
44. 공감 100
'11.5.31 2:44 PM (175.113.xxx.187)드림콘서트 갔다가 짝꿍들끼리 온 사람들 많더라구요 모두다 여자애들의 손발입디다 ㅋ
45. 딸맘
'11.5.31 3:06 PM (211.44.xxx.91)저희 큰 딸 유치원 다닐때 저희 아이를 좋아하는 한 살 어린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 엄마와 친해서 가끔 놀러간다고 미리 전화하면 문 밖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한 살어린데도 의젓하게 우리 아이 뒤에 태우고 자전거도 태워줬어요. 그 엄마는 아이에게 신경쓰고 정많은 엄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감정을 이쁘게 봐주고 우리 딸도 더 이뻐라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 안정감속에 자라는 아이들이 참 편해보이고 부러웠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요...원글님도 농담처럼 쓰셨지만 사실 맘이 아픈거 알아요 ㅎㅎ 그래도 아이가 좋다니 같이 좋다는 연기라도 해보세요
평화가 찾아옵니다,,,ㅎㅎㅎ 이쁘게 잘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