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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직장생활 10년 워킹맘.. 이제 전업으로..

모르는돈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1-05-30 17:21:43
결혼하고도 10년을 하루같이 직장을 다녔어요.
아직 완전히 결정된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결코 넉넉한 살림아니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이제 회사를 떠나야 할것 같아요.

지금 남편의 급여통장은 마이너스 통장이고..
평시 같으면 당장, 있는돈 다 털어서 이체하고 했을터인데..
오늘은 잠시 머뭇거리게되네요.

아무래도 전업을 하게되면..
몇푼이라도 손에 돈을 쥐고 있어야
아이들을 굶기지 않겠다..그런 마음이 들어요.
제 생각이 과연 옳은 생각일까요. 항시.. 남편통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몇원단위라도 다 털어서 넣어주고 했던것이 저였던지라..
오늘 하루에 몇번이고 통장 잔고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IP : 122.129.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0 5:24 PM (175.197.xxx.225)

    아이 키우면서 적어도 3개월 생활비 정도는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는게 좋아요.나는 굶어도 아이들 먹이고 아프면 병원가고 해야죠

  • 2. 들고계셔요
    '11.5.30 5:25 PM (122.35.xxx.110)

    퇴직하고 몇년 됐어요..
    직장다니던때 비하면 이래저래 궁상스러워지고..사회랑 단절된 느낌에...
    퇴사하기전에 많진 않더래도 님몫은 좀 챙기시고
    그동안 힘드셧던 님을 위해 선물이라도 하나 하세요..
    님이 좋아하는 가방이든...여행이든...
    형편상 퇴직금이랑 가진돈 집장만에 톨톨 털어넣고나니..마음이 그렇네요...흑 ㅠㅠ

  • 3. 33
    '11.5.30 5:35 PM (121.189.xxx.135)

    참..저는 바보같이 살았단 생각이 들어요.
    전업되니까.원피스 하나 제대로 못 사입고..바들바들..
    그러나 정작..남편은 그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고.
    원망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제라도 자기자신을 1순위로 챙길 수 밖에요.

    방사능측정기 사는 것도 못 사게 하여서-나좋자고 하는것도 아닌데-사지도 못하고..
    하다못해 백이라도 가지고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여행이라도 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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