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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엄마만 닮을 수도 있나요?

궁금맘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1-05-30 10:44:23
저희 큰 아이는  저만 닮은거 같아요...

아빠는 마른편이고 저는 좀 골격이 있는 편인데..

식성, 체격, 외모, 피부 등등 모두 저랑 판박이예요..

성격도 그런거 같구요...

둘째가 태어났는데... 첫째 아이랑 너무 닮았네요...

사람들이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근데 제가 좀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라서... 이런 상황이 좀 불편해요..

남들은 자기를 닮으면 좋아한다는데.. 전 저를 닮은게 좀 싫고 창피(?)해요 ㅜㅜ

외모도 뛰어난 편도 아니고, 성격도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면이.. (예를 들면, 인사 잘 안하고,

어린이집 적응 힘들어하고, 등등) , 그리고, 불안감과 겁이 많은 면(이게 제일 속상해요)까지 닮았어요..

시댁 식구들까지는 괜찮은데.. 시댁 친척들이 엄마랑 너무 닮았다.. 그런 말을 들으면.. 뭔가 제가 잘못한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자기 아들 닮아야 좋아하실텐데 싶고..ㅜㅜ

제가 자신감이 너무 없지요? 남편이랑은 사이는 좋은편이예요...

제가 묻고 싶은 것은

1. 커가면서 아빠의 모습도 나오나요

2. 둘째가 갓난아기라 잘 모르겠는데, 첫째랑 외모가 비슷해도 성격은 다를 수 있나요?

하는 거예요..
참으로 쓸데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한번 조언해 주세요~~
IP : 116.34.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30 10:48 AM (211.253.xxx.68)

    사람마다 다를것 같아요..어렸을때 고대로 가는 사람과..환골탈태 정도로 바뀌는 사람..남자아이들은 커가면서 골격이 급변하니깐..좀 더 두고봐야죠..남자는 다 커봐야 안다고들 하잖아요. 물론 외모 비슷해도 성격 다를수 있구요..일란성 쌍둥이도 성격은 다르던데요? 너무 걱정이 심하신듯해요. 님께서 가지고 있는 요소 중 싫은 부분이 있다면..아들은 그렇지 않도록 잘 유도해주시면 훌륭하게 자랄거에요

  • 2. 태어났을때아빠판박이
    '11.5.30 10:52 AM (122.35.xxx.110)

    지금은 엄마판박이...그게 저에요...ㅎㅎㅎ
    둘째 성격은 둘째가 스스로 움직일무렵 보일겁니다..
    아마 큰애랑은 다를꺼에요...

    아이가 님을닮느냐 여부 보다는...
    님의 자존감이나 님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도록 노력하심이
    님이나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을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엄마닮는게 당연한거지 그걸 왜 시댁눈치까지 보시는지;;;;
    님과 비슷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아이에게 뭘 해주면 좋을지 그런 생각부터 해보세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잖아요..
    엄마닮은 자신모습이 싫고 창피해하는 아이를 보고 싶으신지...
    아이가...
    제가 의도적으로 가르치는거보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나 마음가짐을 닮았다는걸 어느순간 인식하고나니..
    나부터 바뀌어야겠다 생각들더라고요..

  • 3. ,,
    '11.5.30 11:00 AM (112.148.xxx.151)

    둘째는 태어날태부터 지아빠 얼굴을 달고나오더만 ㅎㅎ

    첫아이(아들) 가 태어나서부터 절많이 닮았었어요.
    남편이 조금 서운할정도로...
    근데 사춘기 들어서면서부터 아빠의 얼굴 걷는모습 뒤태 키 특히 목소리는 완전,,,,,
    사람들이 다 속을정도로... 누구쥬니어^^

    지금은 제모습은 눈밖에 없구요.,. 몽땅 지아빠 입니다.

  • 4. 자라면서
    '11.5.30 11:01 AM (174.91.xxx.132)

    아이들은 참 많이 변하더군요
    외모도 성격도요
    엄마부터 우선 강하고 밝아지셔야할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자신감키우는데 가장 좋은것같더군요

  • 5. ,,
    '11.5.30 11:07 AM (216.40.xxx.114)

    어릴때는 주양육자의 성격을 많이 따라가구요.
    커가면서 점점 다른모습들이 나오는데.. 아직 몰라요.
    그런데 지능부분은 엄마유전자가 많이 작용한다는걸 들었네요.

  • 6. 고민맘
    '11.5.30 11:51 AM (116.34.xxx.74)

    네.. 저도 제가 바뀌는게 최고다 싶은 생각에 상담도 받고, 명상도 하고, 요가도 하고, 양육서도 참 많이 보고,108배,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울려도 보고 하는데... 좀 괜찮아졌다가 금방 자신감을 잃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절 닮은 아이 보면서 쟤도 그러면 어쩌지.. 하는 한심한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평생 성장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느긋하게 계속 단단해져야 겠죠... 넘 순탄히 살아서 내면 성장의 기회가 없었나 봅니다.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 7. 저희집도..
    '11.5.30 2:40 PM (183.102.xxx.63)

    우리 애들도 저와 붕어빵이에요.
    얼굴과 골격, 손이나 발 등등 전부다 저와 똑같아요.
    애들은 애들끼리 쌍둥이처럼 닮았고.

    다른 게 있다면
    똑같이 생긴 애들인데
    큰애는 선이 굵은 남성적인 분위기.
    둘째아이는 여리여리하고 선이 가는 남자 분위기.

    내향적인 제 성격과는 다르지만 (애들은 외향적)
    당차다는 점에서 비슷하구요.
    긍정적인 성격에 자신감까지도 닮았어요.
    외모는 커가면서 점점 더 확실하게 닮아가네요.

    그러나 원글님과 제가 다른 점은
    저는 애들이 저를 닮은 게 좋다는 거에요.
    저를 닮았으나
    제가 싫어했던 제 모습들을 애들이 물려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저보다 업그레이드된 애들을 보면서 행복해한다는 거죠.

    원글님도 생각을 조금만 바꾸시면
    원글님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있고 소중한 분인지 스스로 알게될 거에요.
    그럼 원글님을 닮은 애들이 더 이뻐보일 겁니다.

  • 8. ㅎㅎㅎ
    '11.5.31 1:39 AM (211.176.xxx.112)

    저 사실 살짝 내성적인데 바깥에 나가면 다들 외향적이라고 봐줍니다.(척 보면 너 O형에 장녀지? 하고 대번에 맞춥니다.ㅎㅎ)
    남편 극 소심 내성적입니다. 말수도 없어요.
    첫딸은 저 닮았어요. 성격은 제 아빠 판박입니다.
    둘째 아들은 제 아빠 어릴적 사진이랑 아들 사진 나란히 놓고 보면 구별할수 없어요. 그정도로 판박인데 성격은 저보다 더 활발합니다.ㅎㅎㅎ
    첫애는 살살 기살려 활달하게 만들고 둘째는 살짝 눌러서 얌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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