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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1등 당연합니다!!!
하지만 오늘 나가수 보니, 옥주현이 솔직히 노래 제일 잘 하네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고상하게 평할 수는 없지만,
맑은 음정, 파워풀한 고음처리, 절실한 감정이입 등으로
노래가 정말 감동을 주었고 가슴이 찡할 정도였습니다.
BMK, 박정현도 샤우트 창법으로 열창했지만, 늘 그런 식의 노래라는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옥주현의 노래는 신선했고, 감미로웠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청중평가단도 1위를 주었고, 저도 그 결과를 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오늘의 나가수 공연에서, 옥주현의 1위는 당연합니다.
제발 이런 저런 태클로 그녀에게 반기를 들지말고 오늘은 그녀를 인정해 줍시다!!!
저는 오늘 옥주현의 노래를 듣고, 그동안의 선입견을 버렸습니다.
그녀도 1등 내지는 7등을 할 수 있는, 나가수 출전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가수의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합시다!
1. 노래
'11.5.29 9:03 PM (180.66.xxx.37)못하는게 아니라 ..왠지 감흥이 이상하리만치 없다는거...;
2. 나가수
'11.5.29 9:05 PM (121.141.xxx.4)저도 사실 옥주현에 대해서 아무 악감정 없거든요. 그래도, 1등은 좀 아닌것 같아요. 감정 이입이 안되던데...
3. 휴게소
'11.5.29 9:05 PM (180.231.xxx.99)전 옥주현 노래듣고 감동했어요.
열창하는데 좋더라구요.4. 전
'11.5.29 9:06 PM (180.66.xxx.37)노래하고 쓰러지듯 퇴장하는 모습이 참... 불편했어요;;
5. 로보캅
'11.5.29 9:09 PM (112.187.xxx.99)절실한 감정이입? 동감할 수 없습니다
전혀 마음에 와 닿는게 없었네요
신선하지도 않았고, 감미롭지도 않았고 더더군나나 감동은 전혀 없었는데요
노래는 잘하지만 감동없는 노래
앙코없는 찐빵
영혼없는 로보캅 같은 기분이였네요6. ㅇ
'11.5.29 9:10 PM (121.164.xxx.204)옥주현이니까 불편하고 옥주현이니까 마음에 와 닿지 않고
그런것도 있는게 아닐까요?
전 그렇게 느껴져요 어디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
대체적으로 그렇게 옥주현을 보시는것 같아요
지난번 할로윈파티 글에서는 저도 비판을 했습니다만
노래는 잘한다고 생각해요7. 인정
'11.5.29 9:10 PM (112.150.xxx.121)저도 개인적으로 박정현 노래는 쇳조각 부딪치는 소리 같아서 불편하고.
비엠케이는 빅마마 비슷한..그거 있잖아요. 몸집에서 우러나오는..근데 별로 감동이 없어요.
이소라는 예전부터 항상 좋아하던 음색이에요.
옥주현은 대중적인 목소리고 처음이라 신선했고...잘하는구나 라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1,2,3등 중에 하나는 할 것 같았어요.8. ..
'11.5.29 9:11 PM (121.134.xxx.156)감동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잘 불렀어요.
저도 옥주현 잘 모르지만 가창력 뛰어나다는 말이 맞구나 싶던데요.
YB도 참 좋기는 했지만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았을 것 같구요.
오늘 노래로 충분히 인정 받겠구나 싶었는데 아직 인정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니
역시 오랜 안티들이 많구나 싶어 불쌍하네요..9. 옥주현
'11.5.29 9:11 PM (58.225.xxx.16)뭐, 제 주관적 느낌이니 동의 하시지 않는 분들도 계시리라곤 봅니다.
저는 노래를 노래로서 듣지 어느 가수가 부르는 노래로 신경 곤두세워 듣지는 않습니다.
그날 가수가 선곡한 곡에 따라 1위도 7위도 할 수 있는 게 나가수이지요.
오늘 제 주관적 평가로 1위는 누가 뭐래도 옥주현입니다.
2위는 맨발의 가수 김동욱이구요..^^10. 맞아요.
'11.5.29 9:11 PM (211.215.xxx.39)노래는 잘해요.
전 무미무취하게 느껴져요.
개인차이를 인정하자구요.
옳고 그름이 아니라.11. ...
'11.5.29 9:12 PM (61.78.xxx.219)오늘은 옥주현 1등 입니다..
다른 가수들보다 확실히 잘했어요..
인정할 것은 인정합시다...12. 777
'11.5.29 9:12 PM (112.145.xxx.180)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오더군요
나가수급은 아닌줄 알았는데 동급으로 느꼈어요13. wjs
'11.5.29 9:13 PM (180.65.xxx.98)1등노랜 아니라 느껴져요.
14. 나가수
'11.5.29 9:13 PM (121.141.xxx.4)옥주현이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거란 선입견이 있는건 아니신가요?
15. 네박자
'11.5.29 9:15 PM (121.168.xxx.230)전 오늘 옥주현 노래 좋았어요..
평소 옥주현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오늘 노랜 잘하더군요..
1등할거라 예상했어요..
다만.. BMK가 7위 한건 아쉬웠어요..16. 저도
'11.5.29 9:16 PM (221.163.xxx.120)윤도현, 박정현, 옥주현이 좋았어요. 옥주현은 하도 사람들이 욕하길래 살짝 선입견을 갖고 봤다가 오히려 감동 받았는데요. 긴장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오히려 이뻐보였어요.
17. 전
'11.5.29 9:25 PM (14.52.xxx.72)윤도현, 이소라가 좋았어요. 옥주현은 4위정도 예상했는데 1위해서 좀 놀랐어요.
18. ..
'11.5.29 9:30 PM (59.5.xxx.169)저도 옥주현 나오는거 반대였었는데 오늘보니 역시 옥주연 최고였어요..
제가 그동안 가졌던 선인견 취소합니다.
제가 가겼던 틀의범위를 깨트려준 옥주현씨는 다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19. 글쎄
'11.5.29 9:30 PM (124.53.xxx.168)옥주현 노래는 잘불렀지만 감동은 글쎄요..솔직히 임재범이 노래만 잘불러서 좋은 건 아니었어요..노래를 노래로만 들어야 한다는 분도 계시지만 노래와 가수를 구분해서 듣기는 어려운거 같아요..가수 자체가 호감을 주고 스토리도 만들었을때 노래도 감동적으로 들린다는거 오늘 느꼈네요..
20. 잘했어요
'11.5.29 9:41 PM (61.79.xxx.52)식당에서 봤는데..
저도 울었어요,감동으로 얼마나 마음 썼을까 눈물 훔치는 거 보니 눈물이 절로 나더군요.
늙수그레한 분들 앉아서 가만히 서서 열창만 하면 노래 엄청 잘하는 걸로 생각하는데..
아이돌들이 몇 년 세월 댄스랑 노래 연습하면서 인고의 세월로 그만큼 만들어진거 생각못하더군요. 언더그라운드에서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해야 노래 잘하는 가수입니까?
차라리 옥주현처럼 노래 안 되는 아이들 속에서 고군분투 잘 끌어왔던 아이들이 더 잘하는거라구요.아이돌 폄하하는 사람들 자기들이 춤추면서 노래 한번 해보라지! 5분도 못되어 넉다운될걸.21. 노래만으론
'11.5.29 9:43 PM (116.36.xxx.29)음정, 박자, 적당한 감정...제일 나았던거 같은데요.
나가수가....인격체를 뽑는게 아니고 노래로만 뽑는다면, 옥양도 충분히 1등도 할 수
있다고 보는데.
특히 이번 네티즌들 보면서 옥주현이 가엾어져서 앞으론 팬이 되주려구요.
현미...그사건때도 싸가지로 보였고,.
가끔 라디오청취할때도 지 잘난 멋에 남 위에 있다는 사고가 깔려 있는듯해서 싫었는데.
사람들의 과한 미움이 참 안됐다는...22. ..
'11.5.29 9:44 PM (180.182.xxx.55)옥주현.. 아이돌이라서 폄하한 적 없고
오히려 기특하다고 생각해온 사람인데
오늘 완전히 안티로 돌아섰네요.. 안티 같은 것도 처음 해 봄..
가수가 기계도 아니고..
음악성이 다른 나가수 멤버보다 떨어지는데 어쩌라고요-_-;;
기량만으로 따져도
오늘 최고음 처리.. 끝까지 다 안 올라갔고.. 찢어지던데..;;;23. 흠
'11.5.29 9:50 PM (182.210.xxx.73)전 별로였어요.
옥양 욕한 적도 없고 요 며칠 과하게 까여서 안타깝게 생각했고, 뭐 그렇다고 그녀의 노래를 기대한 적도 없고 노래 듣고 판단하자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저에게는 굉장히 듣기 싫은 노래였어요. bmk 노래가 좀 거북했는데, 옥주현의 노래는 더욱 거북했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메세지 전달하려고 기를 쓰는 노래라는 느낌?
저에게 노래는 메세지 이전의 어떤 느낌인데, 옥양은 온전히 메세지 전달의 느낌이더군요.
노래를 도구로 삼는.24. zzz
'11.5.29 9:52 PM (183.96.xxx.130)감동이 없던데..
25. ...
'11.5.29 9:57 PM (122.34.xxx.39)저도 옥양 무관심이었는데 여기서 하도 욕먹길래...어쩌나 봤더니 잘하드만요.
다른 나가수 멤버보다 절대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일등은 조금 무리수였지만.
저만의 평가론..오늘은 박정현 1등, YB 2등, 옥주현 3등, 이소라 4등요~~26. dma
'11.5.29 10:02 PM (125.187.xxx.204)예전 핑클 때 부터 노래 잘했었죠 옥주현
열심히 잘 불러서 나가수 나올만 하다는 소리 들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옥주현이 1등감 이었어요 저에게는....
전 김동욱 팬인데
당분간 김동욱 얼굴 볼 수 있어 좋네요~27. 노래를
'11.5.29 10:07 PM (119.64.xxx.132)잘하고 못하고도 크게 좌우하지만
감동이 느껴지는 노래를 사람들은 기다리고 그런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의 떨림을 느끼는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옥주연은 글쎄요.
저도 옥주연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동이 없어요.
그냥 노래 잘하는 앵무새같은 느낌..(뭐라고 하지 마세요. 제 느낌을 말한 것이니까요.)28. ,,
'11.5.29 10:12 PM (124.50.xxx.98)혼자만의 생각을 뭐가 당연이라고 느낌표를 3개씩이나 찍으시나요-.-
전 90년대를 해외서 거의 살아서 옥주현노래 들어본적도-그당시 가수들노래 잘모름-- 아무느낌도없는사람인데요.가창력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뭐랄까 다른 나가수 가수들보다 연륜이 덜되서 그런지 적절한 감정처리가 좀 어설프다는 느낌이드네요. 낮은음에서 고음으로 옯겨갈때 음처리도 좀 미숙하게 들리고.
그래도 마지막부분을 확~내지르면서 끝내주니 감동받을준비가 돼있는 사람들한테는 어필할수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중하위권정도 생각했는데,전혀 1위깜은 아니예요.29. ??
'11.5.29 10:15 PM (180.69.xxx.108)옥주현 성악공부했잖아요,가수 안했음 성악과 갔을거고 성악공부한 사람이 저정도도 못할까요
단지 지르고 음정,박자 맞추는건 왜못하겠어요,하지만 가수가 그게 다인가요? 옥주현 또래의 여가수들.댄스말고 가창으로 승부하는 여가수들..대부분 옥주현보다는 깊은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거미,정인,빅마마..많고도많죠,옥주현씨는 이에 못미치는거 사실입니다. 본인도 가수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뮤지컬로 전향한거고 가수에 미련없다고 했었죠?30. 뮤지컬
'11.5.29 10:29 PM (68.36.xxx.72)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차지연씨와 옥주현씨가 같은 역을 맡고 있죠.
다음에 두 사람의 같은 곡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어요.
차지연씨는 첫 소절부터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듣는 저의 마음을 쥐어짰고 부르는 이의 마음이 어떠할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옥주현씨는 소리는 잘 지르고 문제없이 잘 하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그리고 나서 남편에게 누구인지 말 안하고 두 곡을 들려주었어요.
남편도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한 쪽은 절절하고 한 쪽은 쭉쭉 잘 올라가는데 무미건조하다고...
지난 주 까지 그런 노래를 들어왔는데 노래 외적인 것의 개입으로 노래 다운 노래를 못 듣게 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31. 일단
'11.5.29 11:52 PM (218.155.xxx.223)1위라는 노래가 다시듣고 싶은 생각이 이렇게 안드는것도 처음이네요
제 개인적 취향이니 뭐라하지 마세요32. .......
'11.5.30 12:13 AM (118.36.xxx.21)참 취향은 제각각이라는 걸 이 글 보고 다시 느끼네요.
전 듣는 내내 정말 음악을 들려주는 게 아니라 노래 자랑 같아서 불편하던데요...
노래에서 그 사람의 인생의 깊이가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옥주현 씨의 평소 행실하고 연관 없지 않을 것 같아요.
음이탈 그런 게 아무 소용 없을 정도로 가슴을 울리는 여러분,
고음 잘 지르고 성량 크고 음정 박자 잘 맞췄는데 그래서 뭐 라는 기분이 드는 천일동안.
저는 참 별로였고... 옥주현이 1위한 것이 다른 가수들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33. 저도
'11.5.30 1:14 AM (221.139.xxx.49)가창력 있고 노래는 잘하던데 별다른 감흥은 느껴지지 않던걸요..
옥주현에 대한 댓글은 오늘 나가수 보고나서 처음 써보네요..--:;34. 이젠
'11.5.30 1:21 AM (218.155.xxx.231)늙어서 그런가
냅다 소리 내지르면 다리에
힘이 빠지나봐요
후들거리며 제대로 못걷던데
항상 소리 내지를려면
휠체어나 지팡이를 준비 단단히 해놓고....
송은희 알제????35. ㅡㅡ
'11.5.30 1:22 AM (116.123.xxx.247)옥주현 감동적이고 1등할만했어요
인정할건 인정하고 다음주 기대해야지요
나가수는 1등이 7등되고 7등이 1등되는 실력이 비슷한 가수들이니까요
옥주현 충분히 나가수에 낄수 있는 실력이예요36. 오늘은
'11.5.30 1:22 AM (218.235.xxx.4)오늘 나가수는 새로운 가수 영입으로 흥미는 있었으나 제일 김빠진 무대였던 것 같았어요.
나가수 보기전엔 이소라씨를 매우 싫어 했는데,
이소라의 노래도 몰랐고 그냥 가수 같지 않아 보이고 목소리도 조금 쉰듯 했고 해서
그런데 나가수를 통해서 호감을 갖게 되었죠. 역시 오늘도 방송에서의 새로운 시도
조금 놀랐구요..bmk무대는 개인적으로 오늘이 가장 좋았던것 같음 나름 가슴도 울리고
나머지 무대는 잘올라 가고 잘 지르고 바이브레이션 좋고, 잘꺽긴 하는데 그냥 가수구나
하는 정도..별 감흥이 없었음..
오늘본 옥주현씨 무대는 본인의 정과 질러됨이 보는 나와 무 괴리감이 커서
한편으론 불편하고 한편으론 잘올라가는 구나란 생각이 들었음..
원곡을 넘는 그 어떤 맛이 없었음. (이승환씨의 노래는 가슴을 울려 주죠..)
김동욱씨는 성량도 좋고 잘 지러시고 조금 묵직한 저음이긴 한데.. 아직은
자신만의 독특한 맛이 없고 더구나 임재범씨와 비교 되는 비상이라....
한마디로 앙코 없는 진빵을 먹은 기분이 였습니다.37. ..
'11.5.30 1:31 AM (218.158.xxx.198)옥주현은 가수잖아요..뭐니뭐니해도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옥주현,,,가수로써 정말 최고예요,,감동적이에요
전 예전에 SG워너비랑 부른 한여름나라의꿈, 그거 듣고부터
정말 최고라고 인정합니다
그뒤 몇년째 제 핸드폰컬러링을 그노래로 하고 있어요
옥주현..안티악플들 잘 이겨내기 바래요38. .,
'11.5.30 2:00 AM (118.44.xxx.190)저도 오늘 옥주현 노래 잘 들었어요.
절박함에서 나오는 뭔가가 가슴을 울리더군요.39. 남편이
'11.5.30 2:53 AM (211.201.xxx.65)남편은 옥양에 대한 감정이 없는데 이러더군요
다른 가수들이 평소랑 다르게 좀 못 불렀다고...
그래서 옥양이 1등한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다들 컨디션 최고였으면 1등은 다른 누군가가 되지 않았을까요?40. 음
'11.5.30 3:17 AM (121.151.xxx.155)옥양이 1등할만큼 잘하지는못했지만
다른가수들이 다른때보다 못한것은 사실이에요
저는그래도 일등할거라고는 생각못했고 2~3등이라고 생각했는데
두명남았을때 7위했구나싶더군요41. .
'11.5.30 3:52 AM (125.177.xxx.79)옥주현씨 오늘 일등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른가수들이 피곤에 지쳐버린 분도 계셨지만..그런거 아니더래도
나름 아이돌때부터 노래 잘 하는 가수로 알려졌었고 뮤지컬 하면서도 많은 기량을 쌓았겠죠
그러니 어제 무대에서 아주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었죠
문제는..^^
임재범씨의 그 마력?에 모두들 빠져있어서..ㅋ 옥주현씨의 정상적?인 발군의 실력으론 ..뭔~가~가 부족하다고 자꾸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된다는 거...ㅎㅎ42. 여름이야기
'11.5.30 6:29 AM (75.80.xxx.240)오늘 좋았어요. 힘내시길!
43. ff
'11.5.30 7:08 AM (211.199.xxx.103)옥양이 5위정도했으면 좋았을텐데,
44. 무감동
'11.5.30 7:50 AM (222.105.xxx.16)소리지르기,,
감동없는 목소리~~~~~~~~~~~~~~~!!45. 뉴스에서
'11.5.30 8:09 AM (93.132.xxx.107)말하는 악플러들이 여기도 많은듯하네요.
감동운운 하시는분들 본인 마음 한번 들여다 보세요~~
어찌 사람들이 진짜 무섭다.
옥주현씨도 남의집 귀한 딸일텐데....
악플 쓰는 분들 본인 자식들이 이런 대접 받는다는 생각 함 해보세요~~^^46. 소리만 잘낸다고
'11.5.30 8:13 AM (14.39.xxx.64)가수랍니까?
나는 가수다가 이슈가 된 시작을 생각해 보세요
편집이 방송 내내 옥주현 옹호와 변명을 하고 있더군요
옥주현 떨어질 때까지 나가수 안볼랍니다
jk김동욱은 찬밥이더군요
bmk 당신은 멋졌어요
감성과 영혼이 살아있는 노래를 듣고 싶네요47. ㅎㅎ
'11.5.30 8:16 AM (211.109.xxx.244)옥주현씨 노래 잘했어요.
다시 보게 되었어요.48. 앗
'11.5.30 8:38 AM (180.66.xxx.37)아침방송에서 ..오늘아침..; ; 고성의 주인공은 임재범..옥주현과는 무관..이라고 잠깐 나오네요. 흐미.. 옥주현 화이팅이네요. 참..;;;;;;;;;;;;;
49. .....
'11.5.30 9:37 AM (118.220.xxx.26)옥주현 노래 잘했어요. 제 귀가 막귀라고 비판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감동받았고... 청중평가단도 그랬을 거라 생각되요...
(아니면 청중평가단 전체를 소망교회 인맥으로 채웠나 보죠?)
저 옥양 비호감이고 나가수 루머로 여기서 계속 비판했는데 미안했어요...50. 옥주현이
'11.5.30 9:55 AM (116.127.xxx.125)열심히 하는구나 생각은 들더군요..
잘 하려고 참 열심히 부르는구나..
실제로 잘 부르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 슬픈 노래가 내 마음을 울리거나 눈물이 돌게 하지는 않았네요..
전 BMK 들으면서 훌쩍거렸어요..
원글님처럼 저두 옥주현 안티도 빠도 아니고 (오히려 약간 핑클팬이었죠..ㅎㅎ)
어제 공연을 본 솔직한 소감입니다.51. 옥주현
'11.5.30 10:19 AM (121.141.xxx.153)영혼의 울림이 없어요..그래서 등수가 이상해요
52. ..
'11.5.30 10:30 AM (175.117.xxx.248)전 옥주현은 머 그렇다 치고
jk김동욱 너무 실망했ㅇㅓ요..
그동안 제가 들었던 느낌하고
어제는 너무 달랐네요..
듣는 내내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ㅠㅠ
저만 그랬던건가요??
옥양은 정말 생각외다....
생각외로 잘한다 해서 점수가 더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답니다.
다들 사람에 따라 기대치가 다르자나용..
걍 그런거 아닐까 했습니다.
담주엔 어떻게 부르는지 궁금해서 볼라고요..ㅎㅎㅎ53. 일부러
'11.5.30 11:02 AM (124.54.xxx.25)찾아서 들어봤어요.노래를,,그런데 그냥 듣다가 지루해서 꺼버렸어요.
노래는 잘 부르는거 같은데 지루하더군요,,
윗님들 감정이입이 안된다는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됩니다.54. 옥주현
'11.5.30 11:11 AM (211.255.xxx.28)내지르는 창법에서도 목소리가 참 이쁘다 싶었어요.
옥주현 목소리가 원래 이렇게 이뻤나요?
마지막은 좀 안타깝더라구요.
머랄까, 가창력 보여주기 위해 감정 이상으로 오버페이스한.
그래도 다른 출연자들과 차별화된 음색의 새로운 가수가 합류해서 반가웠어요.55. ㄱㄴ
'11.5.30 11:28 AM (211.211.xxx.113)이승환의 창법이 맘에 안들어서 그러지..
원곡자가부른 것 보다 더 가사의 느낌이 맘에 들어온다 하고 들었네요.56. 그날은
'11.5.30 11:52 AM (121.139.xxx.177)1등 옥주현일수밖에..1등줄만한 노래 없었어요.
57. 212호
'11.5.30 11:57 AM (218.150.xxx.237)그냥 지금 출연중인 다른 아이돌 가수들 자신감 줄려고 1등준걸로 보입니다.
옥양도 1등하는데 니들이 나가도 1등할수있으니 출연해라 이거지요.58. 그노래
'11.5.30 12:16 PM (218.155.xxx.231)천일동안이라는 노래가
이런 노래 였나요????
아무 느낌이 없네요
옥주현이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 모르겠어요
높은 음만 올라가면 다 노래 잘하는건지....
세탁소 아저씨도 높은음 잘 올라가던데....
느낌도 감동도 아무 느낌없어요59. 일등한거
'11.5.30 12:34 PM (112.151.xxx.85)하나도 당연하게 생각되지 않고 무감동이었습니다.
노래 끝나고 뭐 다리가 후들거리네 어쩌네 하면서 빨리 내려가지도 않는거
아주 쇼하는거 같아서 짜증만 나더만요.60. 무한안티
'11.5.30 12:35 PM (118.220.xxx.26)1등을 피디가 준다고 하세요. 아예...
왜 청중평가단도 소망교회 신도로 다 채웠다고 하시지요. 왜...
옛날에 김혜수씨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악플들에 대해...
그런 부정적인 에너지를 쏟을 시간과 여유로
자신에게 쏟는다면 (물론 긍정적으로) 더 좋을텐데 왜들 그런지 모르겠다는 식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는데...
참 대단하긴 한 것 같아요...
옥 양에 대한 무한 안티의 행렬이란...
문희준은 군대라도 다녀와서 안티의 딱지를 벗었지만
옥 양은 군대 갈 수도 없고 참...61. .
'11.5.30 12:38 PM (119.17.xxx.24)옥양한테 아무런 감정 없는 사람이에요. 하도 시끄러워서 찾아서 일부러 들어봤어요. 현장에서 들었으면 다를까 몰라도 무감동이던데요.
62. 옥주현 팬들은
'11.5.30 12:41 PM (112.151.xxx.85)옥주현 안티가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나봐요?..
어.이.가. 없.다.63. 옥주현이 무슨 1등
'11.5.30 12:43 PM (59.6.xxx.65)옥주현 1등이라는분들 음악 제대로 안들어보신분들이죠?
들을줄도 모르고 걍 그냥 지르면 와~잘한다 이렇게 착각들 잘하시는 수준 낮으신 분들이죠?
깊이가 없으니 옥주현이 잘하는줄 알지
일말의 관찰력이나 조금의 센스만 있어도 대번에 구별해낼수 있는일을~
정말 옥주현 1등이라는 사람들 수준 낮아요64. 참내
'11.5.30 1:03 PM (121.151.xxx.155)윗분 님만귀가 잇는것 아니에요
청중단들이 1등이라고햇다면 1등으로 잘한거죠 우리는 가지않았으니까 모르는거고
시청한분들은 다 자기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취향이 잇는거에요
님이생각하는대로가 아니라고해서 남을 함부로 펌하지마세요65. 지금
'11.5.30 1:26 PM (59.31.xxx.34)다음에서 노래 듣고 왔는데 노래 좋던데요.
눈물 찔금 났어요.
지금 일반 네티즌대상 투표에서도 1등이던데...
하긴 24% 지지 받고 있던데 그러니 76% 사람들은 마음에 안 들겠군요.66. ...
'11.5.30 1:38 PM (1.230.xxx.80)왠 1등... ㅡ,.ㅡ;;;;
67. /./.
'11.5.30 2:21 PM (112.145.xxx.86)노래 기술만 좋던만요
감동은 전혀 못 받았는데
1등까지는 무리더군요
청중단이 1등이라고 했다면 1등이다..그건 아니올시다68. 지능적 안티
'11.5.30 2:32 PM (125.178.xxx.3)제작진 그들이 옥주현의 지능적 안티 1등공신이어요.
어찌나 편애모드인지......
편집 짜집기도 감동적으로 남의것 잘라 붙여줘.. 또 옥주현 스케줄맞춰 녹화시켜줘......69. 00
'11.5.30 2:56 PM (124.50.xxx.154)전 솔직히 별로 였어요,. 가수들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안좋아서 그런지 이번회에는 좀 감흥이 없었구요, 그리고 옥주현씨 노래는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별로인듯했는데 1등이라 의외였어요.
70. 저도요
'11.5.30 3:09 PM (112.133.xxx.103)저도 원글님처럼 옥주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 노래는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노래
들을 줄 모르는 수준낮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청중단도 다 노래 듣는 수준이하~~~~
저 개인적으로는 1위 할만큼 아!!! 감탄사 나올만큼
훌륭했습니다.. 처음 듣는 노래 스타일이라 신선해서
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무대에서 판가름이 나겠죠!!!
이번 노래는 1위에 찬성!!! 입니다..71. 감동이었어요
'11.5.30 3:37 PM (210.109.xxx.48)이승환 원곡을 유툽에서 찾아 비교해서 들어보니
내 비루한 감성에는 옥주현이 훨 잘하드만요
청중평가단의 의견 존중해야하고 현재 음원도 올킬이라더만요72. 미르
'11.5.30 3:58 PM (121.162.xxx.111)저도 두번 세번 듣고 보아도
잘 연기하는 배우로 보이던데요.
그것도 좀 오버스런 감정처리까지....
"봐라, 나는 이 정도로 훌륭하지, 어떠냐......."
이런 감정을 보였다고나 할까?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어째든 좀 불편했어요.73. ㅇㅇ
'11.5.30 4:51 PM (61.72.xxx.9)안티가 이렇게 많은지 이번에 첨 알았찌만 암튼 노래실력만큼은 저도 인정해요...
74. 일단
'11.5.30 5:34 PM (124.56.xxx.4)얼굴이 많이 변해서 놀랐구요, 보통 고음 영역을 잘 처리하는 가수들이 저음에선 죽을 쑤는 편인데, 옥양은 저음 처리도 아주 매끈했어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이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울림은 좀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워낙 고음을 많이 내면 사람을 흥분시키는 그 무엇이 (픈히들 소림끼치는 이라고 표현하지요) 있기 때문에 일등을 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기를 하는(옥양이 뮤지컬을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레 밴것같습니다. 가수로서는 좀 아쉬운 면이지요) 느낌이랄까, 그런 것들은 가수 옥주현을 증명하기에는 아직 문제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 지켜보면 자연스레 증명될 것이라 생각합니다.75. 전
'11.5.30 5:43 PM (118.38.xxx.189)옥주현 싫어서..나가수 어제 안봤다가 그냥 오늘 넘 말이 많아서 영상 찾아봤네요..
헐,,
젠장....
진심...
가수더이다..
내가 아는 옥주현이 아닌..
그중에서 노래 젤 잘하고 감동이던데요..
괜히 욕했어...괜히 미운털 남들이 하나둘 던져주니 나도 보탰나보다..하면서
감동이었네요..
일등할 만했어요76. 저는
'11.5.30 5:50 PM (180.70.xxx.54)별 감동도 없고, 고음에서 듣기도 불편했습니다. 1등에 공감할 수 없네요.
77. 뭐
'11.5.30 6:20 PM (180.66.xxx.37)다른 가수들 아플때나 한번 해봄직..ㅋ
78. 개념글
'11.5.30 7:18 PM (121.174.xxx.177)옥주현의 노래를 듣고 느낀 것은 발성이 많이 좋아졌구나.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5년 후 쯤 음반을 적어도 3장 정도 더 발표한 후에 나가수의 무대에 섰다면 옥주현씨가 비판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렇게 노래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싸늘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가수가 아닌 제작진에 있다고 말입니다. 작곡가이자 나가수 자문위원인 김형석은 나가수는 다큐가 아닌 예능이라고 하면서 옥주현을 옹호했는데 그야말로 자다가 남의 옆다리 긁는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능에서는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누가 그랬나요? 처음에 아이들이 판을 치는 시대에 주말 황금 시간대에 보는 음악이 아니라 듣는 음악을 통해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한 것은 시청자가 아니라 제작진이었습니다. 제목도 거창하게 자기들끼리 ‘나는 가수다’라고 지었습니다. 가수들은 ‘나는 이미 가수다’라면서 코웃음을 쳤고, 일부에서는 예술에 순위를 매기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첫 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합니다. 가수들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보여주고, 다른 가수들의 곡을 재해석해주면서 양적과 질적인 면에서 시청자들을 어느 정도 만족시켰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엽은 7위를 해서 첫 번째 탈락자가 되지만 대중에 대한 인지도도 높이고 CF도 찍고 나가수 최초의 수혜자라는 말도 생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첫 번째 문제가 생깁니다. 김건모가 규칙에 따라서 탈락을 해야 하는데 제작진이 현장 재도전이라는 말도 안 되는 규칙을 만들어 김건모를 구제해준 무리수를 던진 것입니다. 예능인데 그렇게 빡빡하게 할 필요 있나 좋은 게 좋은 거지 라는 김영희 PD의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폭발시킵니다. 대중은 더 이상 특정 엘리트가 자기 마음대로 게임의 룰을 정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쌍방향시대에 대중은 이제 요구할 힘과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칙을 정하는 것은 PD의 마음이지만 정해진 규칙은 이후 모두를 구속합니다. 우리가 재미있게 해 줄 테니까 닥치고 TV나 보지 라는 논리는 네티즌의 거센 반발과 저항을 불러일으킵니다. 재미가 있던 재미가 없던 무엇을 볼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각자의 권리이고 거짓말을 해서 TV를 보게 만드는 것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누군가의 소중한 시간을 부당하게 탈취한 것이 됩니다.
예능을 추구했던 김영희 PD와 김제동의 꼼수에 대중은 리얼을 원한다고 분명히 답했습니다. 나들 마음대로 할 거면 프로그램을 엎으라고 했고, 실제로 프로그램은 폐지위기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결코 부당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국내산 한우인줄 알고 소고기를 먹었는데 미국산 소고기였다면 누구도 유쾌하지 않을 것입니다. 설사 그 미국산 소고기가 한우에 비해 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미국산 쇠고기의 영양이나 맛이 한우에 비해 떨어지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그것은 무엇을 먹을지 결정한 권한이 처음부터 나에게 있다는 것이며 다른 사람이 거짓말을 해서 그 권한을 나에게로부터 빼앗아 갈 권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정보가 일방향적으로 전달되기만 하는 시대에는 대중들은 그냥 당하고만 살았습니다. 맨날 집에서 치고 받고 싸우는 부부가 TV에 나와 잉꼬부부인척 하고 수십 편의 CF를 찍어도 정말 잘 사는 줄 알고 그 제품을 구입했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이 아는 진실이 모든 사람이 아는 진실이 되기까지 몇 시간이 충분한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대중은 나가수의 제작진에게 분명히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당신들이 마음대로 바꾼 룰 따위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나가수가 거둔 소기의 성과가 있었지만 다수의 대중을 기만한 대가로 나가수는 선장을 잃고 임시휴업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출연한다 안 한다 말이 많던 임재범이 나가수의 무대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자기 앨범을 내놓고 홍보를 해야 할 판에 잠적해 버리는 문제아, 수 많은 구설수에 주변 사람들과의 잦은 마찰까지, 과연 임재범이라는 가수를 그냥 음악프로그램도 아닌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에, 그것도 온 가족이 TV를 보는 시간대에 무대에 세울 수 있겠는가라는 시각이 팽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재범은 결국 나가수의 무대에 섰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아내의 암투병으로 인한 경제적인 이유가 컸을 것이라는 기사도 떴습니다. 수 많은 우려와 두려움,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임재범은 아무 말 없이, 아무 예고도 없이 불연듯 그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임재범은 한 마리의 야수처럼 울부짖습니다. 막 교도소를 출소한 아저씨가 같은 모습으로, 그야말로 비쥬얼적으로 아무 것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 낸 날 것의 소리는,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밥을 먹다 숟가락질 멈추고 몇 분 동안 멍하니 화면에 꽂혀 있게 만들었습니다. 놀라움은 감동이 되고, 그 감동은 이윽고 거대한 찬사로 바뀝니다. 바로 그 순간 나가수의 정체성은 정의됩니다. 감동이 웃음을 밀어내었고, 묻혀있던 음악이 오랫동안 주말 프로그램의 주인이던 개그를 밀어내었습니다. 김건모가 입술에 립스틱을 칠할 때까지만 해도 나가수의 정체성, 다시 말하면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었습니다. 규칙변경이 문제가 되었기는 했지만 그 논란을 통해 얻은 것이 나가수의 정체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임재범은 스스로 그것을 정의내려 버립니다. 바로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듣는 음악을 기다려 왔는지 일깨워 줌으로써 말입니다.
변화는 쓰나미처럼 다른 가수들을 덮칩니다. 찬 물을 뒤집어 쓴 것처럼 기존의 가수들도 정신을 번쩍 차립니다. 1차 경연과 2차 경연, 정말 그 가수의 콘서트에 가서도 저런 무대를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높은 수준의 무대가 계속됩니다. 대중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우리 나라에 이 만큼 노래를 잘 하는 가수들이 많았구나 놀라게 됩니다. 무게중심이 경쟁에서 공연으로 옮겨 오면서 예술에 순위를 매기려고 한다는 비판도 사라집니다. 단지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만 높아진 것이 아닙니다. 시청률은 무대 수준이 상승한 만큼 오르며 결코 다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던 일요일 밤 저녁 시간대에 모처럼 MBC가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신정수 PD는 또 다시 예능으로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대중은 진정성을 원하는데 PD는 조작된 웃음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착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수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무시하고 여태까지 가수들이 첫 주에 자기 노래를 불렀던 관행을 아무런 이유나 설명도 없이 페지하고 바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경연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가수도 대중도 음악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위대한 탄생을 보는 것처럼 누가 누가 살아남나 생존경쟁으로 강제로 끌려 갑니다. 자기만의 개성으로 잘 나가고 있는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의 아류작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최소 수년에서 최대 이십 년 가까이 노래를 불러온 가수들을 불러놓고 말입니다. 임재범이 빠지게 되면 정상적으로 생각할 때 더 더욱 음악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임재범만큼의 사운드를 채워줄 가수는 많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나가수를 본 많은 사람들이 이승철을 원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실현 불가능했더라도 다른 대안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옥주현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선택이며 정신 나간 역주행이기 때문입니다.
옥주현은 노래를 못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나가수에 나와서는 안 되는 가수였습니다. 나가수의 무대에는 이미 가수로서 대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만이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옥주현은 나가수라는 무대를 통해서 다시 가수로서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용기를 얻고 싶다고 했는데 시청자들은 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사람을 노래를 듣기 위해 TV 앞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임재범, 박정현, 이소라, 김범수, YB, BMK, 김연우 씨의 무대를 보고도 나가수의 무대에 서려고 했다면 옥주현 본인에게도 개념이 없다고 비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무대는 모든 것이 갖추어진 가수들이 목숨보다 더한 자존심을 걸고 겨루는 곳이며, 거기서만이 나올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최고의 감동을 만들어 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본인 스스로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 그 무대에 섰다는 것은 대중을 고려하지 않은 본인위주의 선택일 뿐입니다.
옥주현은 1위를 했지만 아무도 그 1위에 진정한 박수를 보내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가수들이 공연하는 그 무대 자체가 1위의 무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변했고 어딘지 모르게 전부 다 김빠진 콜라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화면을 통해서도 느껴졌습니다. 전 주에 탈락한 김연우가 이번 주에 노래를 불렀다면 압도적으로 1위를 했을 지도 모릅니다. 옥주현의 참가는 정확하게 임재범의 참가와 반대의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누구도 명확하게 그것을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의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모두가 그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로 무대가 변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주현에 대한 비난은 매우 작은 부분에 그쳐야 할 것입니다. 설사 그러한 개념 없는 본인 위주의 사고방식이 아이돌 가수시절부터 뿌리 박힌 불치병이라고 해도, 인간은 결국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다 다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인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습니다. 옥주현은 결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어떻게 보면 옥주현은 그 다음에 나오게 될 아이돌을 위한 희생양일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하면 노래를 잘하는 누구라도 데려서 싸움을 붙여서 프로그램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보겟다는 저급하고 어리석은 발상의 출발점인 셈입니다. 그러나 나가수의 경쟁이라는 것은 보다 더 나은 무대를 만들어 내기 위한 필요악에 그쳐야 합니다. 나가수가 결국 시청자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도, 또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도 서바이벌 방식을 통한 경쟁이 아니라 음악을 통한 감동입니다.
자기노래 하나 없는 가수를 끌어다가 노래를 시키고, 심지어 그 가수가 1위를 한다고 해도 긴장감 따위 생겨날 리가 없습니다. 정말 모두가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무대를 보여줘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누가 떨어질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진정한 압박감이라는 것이 생겨나는 것이지 일차적으로 대중이 받는 감동이 적다면, 그럴 수 밖에 없는 무대라면 가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는 긴장감은 결코 생겨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억지로 편집으로 감동받는 청중의 모습을 잘라와 다른 곳에 갖다 붙인 것은 스스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얼마나 지루했으면 감동받는 사람도 없어서 잘라 붙이기까지 하냐고 조소를 받는 행위일 뿐입니다. 어차피 다 가수고 노래는 기술적으로 다 기본 이상은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당연합니다. 감동이 아닌 경쟁을 통해서 나가수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 종류의 프로그램이라면 시청자들은 당연히 차라리 나이도 어리고, 자신과 비슷한 일반인의 처지라서 감정이입도 잘되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볼 것입니다.
나가수의 제작진이 대중을 프로그램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프로그램을 대중에 맞추려는 고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옥주현이 1위를 함으로 인해서 뭔가 변화가 일어나리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어제 방송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이 분위기 어쩔....?’ 입니다. 그것은 결코 특정 가수들의 잘못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제작진의 오판으로 인해 진정성이 훼손되고 무대가 변질되어, 시청자의 마음이 프로그램으로 떠났기 때문에 생겨난 당연한 변화일 뿐입니다. 신PD는 임재범만 돌아오면 다시 모든 상황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한번 꺼.져.버.린 대중의 관심은 불과 같아서 다시 불어 일으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변해버린 나가수의 무대에 임재범씨가 아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재작진의 생각을 100% 따라주지 않는다고 개티즌이라고 욕하기 전에 제작진이 먼저 왜 네티즌들이 욕을 하는지 먼저 생각해 봐주었으면 합니다.
-------엠비시 일밤, 시청자 게시판에서79. 글쎄요
'11.5.30 7:51 PM (203.248.xxx.14)바로 위에 퍼온글...길게 쓰셨지만 대강 읽어보니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저글 쓸 시간에 다른 일을 했으면 훨씬 효과적이겠네요.
겨우 예능프로 하나에 저렇게 목숨걸듯이 글 쓸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80. ..
'11.5.30 8:24 PM (116.37.xxx.22)옥주현... 좋은 무대였어요. 전 신랑과 함께 점점 예뻐지고 목소리에 힘있고 호소력도 짙어지고 .이럼서 칭찬하며 봤는데....뭐 주관적인 거니까요.. 좋은 느낌이었는데...왜 이리 욕을 먹는건지... pd가 너무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아서 오해도 많이 쌓인게 유독 옥주현에게만 화살이 가는게 안타깝네요. 그런데 사람들 정말 잔인하네요.. 피흘리고 쓰러져 있는 사람...비웃으며 돌던지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