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이 워낙 심해서 그러기도 했지만, 전 맹장수술했다고 체육시간, 일년 빼먹었답니다 ^^;
(중학교때였어요)
한달은 정말 힘들었어요.
배가 땡겨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고.
병문안 온 친구들이 웃긴 소리할때가 제일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웃을 때마다 배가 울려서 웃다울다 했어요.
머리가 다 어질거리던 스포일러와 루머도 지나고보니 그만큼 관심이 커서 그랬나보다 싶긴한데
확실히 예전만큼 나가수를 기다릴 것 같진 않아요.
그토록 열심히 기다리던 임재범씨 무대.
확실히 그 분 무대는, 테크닉이나 가창력으로는 따질 수 없는, 그냥 자기 혼자 저 넘어로 가 버린 것 같은
아주 특별한 감동이 있었지요.
분명히 음정도 조금은 울퉁불퉁하고 매끄럽지는 않은데, 듣는 사람의 넋을 잡아 흔드는 그런 감동.
이래서 그의 노래 가사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노래를 들으면서 그렇게 울었나봅니다.
뭐..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김연우씨도 그립고... 그 담담하고 맑은 목소리가 많이 생각날 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윤밴이나 비엠케이... 다음에서 열심히 동영상을 찾아보긴 하겠지만
본방사수는 글쎄요.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예능> 기다리며 보고 많이 감동했습니다.
아쉽지만..뭐 다 지나가겠지요.
임재범씨, 부인도 회복되시고 지수도 건강하게 잘 크고,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쓰고보니 이소라씨를 빼놓았네요.
제겐 오늘 일등은 윤밴이냐 이소라냐 혼자 고민했는데
결과 보고 혼자 뻘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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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맹장수술했는데 임재범씨 몹시 공감해요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1-05-29 20:55:39
IP : 59.26.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29 8:58 PM (59.9.xxx.175)116.45님.
저는 님의 정신상태에 훨씬 더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더불어 사회성과 예의에도요.2. 그러게요
'11.5.29 9:05 PM (210.117.xxx.87)맨위 댓글.. 헐~
저런 댓글을 굳이 왜 키보드 두드려가면서까지 남기고 있는걸까요? -_-;;3. 두분이 그리워요
'11.5.29 9:07 PM (59.26.xxx.55)그러게.. 제가 먼저 자백을 했잖아요.
엄살이 워낙 심하다고..^^;
그래도..진짜 아팠는데 ㅜㅜ4. 맞아맞아...
'11.5.29 9:10 PM (211.215.xxx.39)저도 오늘 이소라 멋졌어요.
5. 두분이 그리워요
'11.5.29 9:15 PM (59.26.xxx.55)첫댓글 지우시는 바람에 다른 분들 댓글이 엄해졌네요.
지우신 분, 님의 뜻도 알겠습니다.
사실 제가 좀 그런 것도 있어요.^^;
정신상태가 좀 그런 건 앞으로 단속하고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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