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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전업주부를 하고싶데요
제겐 2년동안 만난 남자친구가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0 저는 27결혼 말까지 나오는 시기이고
슬슬 미룰거 뭐있느냐 이젠 상견례해도 되지않겠나 라며 어머님들끼리 이야기 나오시구요
남자친구가 회사생활을 3년째하고있는데 저와 처음사귈때부터 자기는 정말 회사생활 적성에 안맞는다더군요
그때 당시에는 돈버는거중 안 힘든 일이 어딨나 나도 똑같이 힘들다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취직해서 직장다니는 친구들 중 푸념소리 안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까요.
그런데 어제 술도 안마시고 맨정신에 우리 결혼하면 나 전업하면 어때.너가 돈벌고 그러는겁니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에서 왜 그런말을 해 그러니 자기는 평생 밖에 나가서 사람들 틈바구니 살 자신이없다더군요
21살때부터 자취 경험이 많으니 밥.반찬도 나가서 사먹지않을정도로 괜찮게 하고 청소 빨래도 잘하고
너도 아이 생각 없고 나도 아이생각없으니 육아 문제도없고 괜찮지않을까 싶어서 그러는겁니다
그때는 한번도 생각해보지않은 문제여서 뭐라 해줄말이 없어서 그래 한번 생각해보자
그런데 부모님이랑 상의는 된거냐고 물으니 우리부모님한테는 아직 이야기안했다고 일단 내 생각부터 듣고싶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자기는 이런생각한지 꽤됐다고 그냥 하는말 아니라구요
남자친구 회사는 대기업인데 들어갈때도 엄청 고생해서 들어간터라
그걸 박차고 나올생각까지 했으면 힘들긴했던모양입니다
전 이모병원 일층에서 약사를 하고있는데 사실 두명 살만큼 벌이는 충분히 감당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다름에 이상하게 볼 주위시선들과, 과연 저희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걱정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남자는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별보고 들어와서 가정을 이끌어나가야된다고 생각하시는 전형적인 한국옛날 남자이십니다.
가끔 눈팅만했는데 객관적인 조언을 항상 해주시는 82라 글을 올려봅니다.
1. 저라면
'11.5.29 4:04 PM (163.152.xxx.40)아이 낳고 그 아이 육아까지 전적으로 책임진다면 전업하라고 할 거구요
아이 낳지 않는다면 같이 일 해야 한다고 할 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한국 정서상 헤어져야 한다고들 할 거 같네요
부모님은 반대하실 거구요. 딸이 약사인데 사위가 빌붙어 산다고 생각하시겠죠2. .
'11.5.29 4:04 PM (116.37.xxx.204)여자도 아이 맡기고 맞벌이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원글님 각오 하는 건 좋지만
시작부터 그리는 마세요.
전 결혼 이십년 넘었고, 결혼 전에 원글님처럼 내가 책임지겠다 생각하고 남자 골랐어요.
하지만 울 남편 아직 일하고, 저는 전업주부랍니다.
그럴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봐요.
제 아들이어도 저는 허락 안 합니다.
아직은 좀 더 열심히 살기를 권해요.
재정적으로 좀 더 능력자가 된 뒤에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쪽으로 하세요.3. ㅇㅇ
'11.5.29 4:06 PM (122.32.xxx.147)남친 시댁 어른들이 어떤분들인지, 글구 남친이 80%라도 프로전업주부답게 할수 있을지...게다가 아이없이 그렇게 원글님께 부양받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제 동생이나 친한 친구라면 도시락싸서 말리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글님 약사시면 전문직인데 다른 좋은 남친 만들어서 훗날을 기약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여긴 미국이나 유럽이 아니고 한국이란것을 잊지마셨음 좋겠어요4. .....
'11.5.29 4:07 PM (125.177.xxx.153)제 주변에 여자가 약사,의사 남자가 거의 반백수인 집이 많은데 문제가 많아요
저는 솔직히 애 없는데 여자가 전업 하는 것 별로 좋게 안 봅니다(저 전업입니다)
사는 거 다 힘들어요 ..돈 버는거 힘들고 애 키우는 거 힘들고 공부 하는 거 힘들고..
남친이 힘드니까 그냥 원글님 인생에 무임승차 하겠다는 거 잖아요
이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 배우자가 되면 참 골치 아픕니다.
지금 원글님께는 엄청 잘할텐데 그런거에 넘어가지 마세요.
아들도 아닌 남의 아들 평생 뒤치닥거리 하고 살일 있나요
그냥 어디가서 자원봉사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5. T
'11.5.29 4:08 PM (59.6.xxx.100)차라리 나가서 돈을벌지..
청소, 빨래, 음식 이런거 잘 못하고 엄청 싫어하는지라..
둘이 먹고 살만한 페이가 보장된다면.. 전 그러라고 할것 같아요.
다만.. 내 아들이라면.. 말리고 싶구요.6. 남친
'11.5.29 4:08 PM (121.155.xxx.123)분은 샷다맨을 꿈꾸시는건 아닌지,,,저도 장사를 하는데요 남편친구들이 그런말 할때마다 짜증나거든요 아무래도 사회편견을 이겨내셔야 할꺼예요
7. 셔터맨 반대
'11.5.29 4:10 PM (175.196.xxx.15)친구가 12년째 대학생인 남편 먹여 살리고 있는데요.
친구는 친정에서 물려받은 사업 하고 있고, 사업이 굉장히 안정적이면서 고수익이에요.
이 남편은 대학 12년도 모자라, 또 로스쿨을 가겠다고 한다네요.
현실적으로 이 사람이 로스쿨에 붙을 가능성은 제로 거든요.
학교 자체가 서울에서 너무나도 먼 지방 사립대이고,(서울 사람이 굉장히 공부 못해서 내려간...)
학점도 아주 낮아서 아직까지 다니고 있는건데..
그냥 셔터맨을 하고 싶은데, 학생이라는 타이틀로 신분 유예만 하고 있는 거지요.
셔터맨 하고 싶어 하는 남자 중에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 드물어요.
원글님이 평생 벌어 먹여도 아깝지 않은 남자면 그 결혼 하시구요.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8. ...
'11.5.29 4:11 PM (119.196.xxx.80)요즘 왠만한 시댁도 전업보다 맞벌이 며느리를 더 위해주고 인정해줍디다.. 저나 제친구들보면..
그런데 처갓집에서 전업 사위받아들여줄까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절대 no입니다.
그런데 남친이 만약 회사를 계속 다닌다하더라도 그런 의존적인 성격.
솔직히 원글님 직업이 약사씩이나 되니 그런생각을 한거겠죠.
서로 윈윈 할수있는 사람만나세요.9. ..
'11.5.29 4:11 PM (121.148.xxx.128)내 친구 남편,친구는 중학교 교사이고 남편은 말그대로
좋게 말하면 전업이고 다르게 하자면 백수
지금은 아이들이 다 컸지만 예전에 학교 청소간다 어쩐다 그러면 너무 이상했어요
내가 친구한테 듣는것만도 한20번은 넘게 들었을겁니다 이혼하고 싶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때문에 아이들한테도 영향이 미친다고.10. 휴
'11.5.29 4:11 PM (121.151.xxx.155)결혼해서 살다보면 그런선택을할수밖에없을때가 있어요
그러나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진사람은 아니라고생각해요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사람을 만나세요11. .....
'11.5.29 4:15 PM (119.70.xxx.169)30살, 그 젊은 나이에 아이도 없이 전업한다하면 여자에게도 일하라고 권하는 시대에요.
그런데 남자분이 아이도 없는데 전업이라. 약사인 여친의 벌이를 믿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상사눈치보고 남의 돈 가져오기 쉬운사람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먹고살려고 다 맞추고 사는거잖아요.
전업보다는 다른 일 하고 싶은게 있나 물어보시고,
혹 직장생활 말고 다른게 맞는게 있다면 기간 정해서 지원은 하겠다고 말씀해보세요.
프리랜서 할게 있다던지. 차라리 봉사나 사회사업에 뜻이 있다면 존경이라도 할 수 있을거같기도..
만약 가능하다면 결혼전에 조금 진지하게 생각은 해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거의 80,90살까지 산다고 하는데 앞으로 50-60년을 집에서 살림하겠다고, 그것도 결혼하며 회사 그만두겠다는 사람 믿고 살기 쉽지는 않을거같아요.12. 음..
'11.5.29 4:16 PM (222.107.xxx.30)당장 떠오르는 문제는 두가지이네요.
1. 남자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 집에서 살림을 하든 프리랜서를 하든 남자에게 사회성이 결여되었다는 건 큰 문제입니다.
2. 아이는 아예 안낳기로 합의하신 건가요? 그러다 나중에 두분중의 한분이 마음이 바뀌면요? 아이가 일단 태어나면 결국은 엄마가 가사, 육아, 일 까지 다 떠맡게 되는게 보통입니다. 남자 전업주부가 드문 가장 큰 이유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사회적 능력없는 아빠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같이 기죽기 쉬워요.13. 과연
'11.5.29 4:21 PM (14.42.xxx.49)친정부모님께서 허락하실까요? 좋은 조건이시라 주변에서도 누구랑 결혼하는지 관심도 많을 텐데요..사회적 편견 정말 무시못하죠. 제딸이라면 완전 결사 반대입니다.
14. 결혼하지마세요
'11.5.29 4:22 PM (211.215.xxx.84)그런 남자랑 결혼하지 마세요.
저는 여자건 남자건 자기 밥벌이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녀차별같아 죄송하지만 솔직히 남자라면 애낳고 키우는 것도 아닌데 전업주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여자도 마찬가지로 애기 낳기 전 전업주부 상태라면 아니라고 봐요.
그런 남자 별로예요. 원글님 아줌마 가장이 얼마나 끔찍한지 아세요? ㅡㅡ
주변에서 꽤 봤는데 절대 결사 반대입니다.15. 결혼하지마세요
'11.5.29 4:26 PM (211.215.xxx.84)그냥 아줌마 가장이면 모르겠는데
원글님이 약사시잖아요. 전문직..
그럼 남편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매일 약국와서 돈 수금해가고 그 돈으로 골프치고 다니고 여자랑 바람피러 다닐껄요.
돈은 있는데, 아내는 바쁘고, 자기는 한가하면,
남자들 폐인됩니다.
거의 99%16. 헐...
'11.5.29 4:26 PM (218.144.xxx.253)무능한 사람이네요. 님 전문직이니 누울 자리 보고 덜렁 눕는겁니다. 돈이야 적게 벌 수 있고.. 사업하다보면 망할 수도 있어요,. 아니면 애초부터 돈안되는 봉사직을 꿈꿀수도 있죠. 하지만 그냥 일하기 싫으니 전업? 처음부터 저렇게 나오는 남자. 정말 아닙니다. 나중에 아이 태어나면.. 문제 더욱 심각해집니다. 아빠로서 롤모델이 없으니까요.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하신건데 이렇게 담담하게 쓰신걸보면 원글님 엄청 순진하시긴 한 모양입니다... 제 동생이라면 절대 노! 입니다.
17. 뭔가 아니에요
'11.5.29 4:26 PM (114.206.xxx.81)완전 결사 반대 22222222222
그런 생각하는 자체가 너무 아니다.
아직 새파란 나이에..많이 정상에서 벗어나 보이네요ㅠㅠ.18. 정말
'11.5.29 4:29 PM (183.96.xxx.181)한심한 생각 가진 남자네요..정말 결혼하면 고생문 활짝~~~ 아이도 안가지시면 말글대로 결혼하고 평생 먹고 놀겠다는 거네요.. 여자도 아기낳고 전업하시는 분들 많고 결혼해서 아이없으면 거의다 맞벌이던데..무슨 남자가 저런 사고방식을...저라면 저말 듣는순간 정리했겠네요
19. 헐~~
'11.5.29 4:30 PM (211.204.xxx.86)세상에 그런 생각 한번쯤 안해본 남자가 어딨겠어요...다 그런 생활을 꿈구지만...
사회적인 동물이 반사회적인 삶을 꿈꾸다니...나이 30부터...
그 결혼 하지마세요.20. 2
'11.5.29 4:31 PM (110.10.xxx.13)남친에게 회사생활이 실제로 죽을맛일수 있어요.
말이 좋아 남자전업주부지..백수하겠단 소리죠
님은 평생 님남친 벌어먹일생각하세요.
약사중에 백수남편 벌어먹이는 분들 비율높죠.21. ,
'11.5.29 4:36 PM (72.213.xxx.138)첫째 남자친구가 결혼전에 얘길하고 결혼후 갑자기 직자을 그만두는 짓을 하지 않을 게 다행이네요.
둘째, 만일 원글님이 능력있는 전문직이 아니였다면 남자친구는 과연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
셋째, 전업주부로 지내면서 다른 무언가 성취감을 느낄 만한 일을 할 수 있느냐 궁금해요.
가령 철학이든, 소설이든 만화든 재능을 살려 무언가 꾸준히 할 만한 게 있어야 해서요.
넷째, 솔직하게 말해준 것에 일단 고마워하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그리고
전업주부의 백미는 살림과 재산관리 아니겠어요? 가계부부터 보여달라고 하세요.22. 난 반댈세..
'11.5.29 4:36 PM (175.119.xxx.188)남편 전업주부하면 시댁문제에서 자유로울 거 같죠?
천만의 말씀입니다.
울 아들이 백수라고 (전업주부한다는 거 자체를 어른들은 인정못하니까요)
며느리가 혹시라도 눈치주고 바가지 긁지않을까, 무시하지않을까...
얼마나 촉각을 곤두세우며 피곤하게 하는데요.
게다가 친정에서는 딸에게 빌붙어사는 사위 취급하니 또 그거 방패막이 해야죠.
처음엔 전업주부하며 잘하는 가 싶던 남편은
어느순간 슬슬 변하면서 마누라가 밖에서 딴짓은 안하나... 감시 모드로 변하고요.
그렇게 살고있는 주변의 친구보니 그거 꼭 말리고싶어요.
원글님은 그래볼까...라고 쉽게 생각하시는 모양인데요,
절대 절대 아닙니다.
여자가 전업주부를 꿈꾸는 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에요.
화약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꼴이에요.23. *8
'11.5.29 4:42 PM (122.100.xxx.47)아니 둘이 열심히 일하다 피치못할 사정일땐 어느 한사람 전업으로 들어서는게 맞지
이건 시작부터 난 전업,넌 직장..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24. jk
'11.5.29 4:44 PM (115.138.xxx.67)이 즈음에서 적절한 캡쳐~~~~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84/a0100584_4af9ea16ee584.jpg
사랑한다면 먹여 살리면 되죠.
지금까지 많은 남자들이 그래왔는데요. 저도 앞으로 그럴거구요(근데 생길지는 모르겠음. 늙어갈수록 눈만 더 높아짐!!! 나도 이제 내 눈깔에 짜증날려고 하고 있음...)
님들도 앞으로 먹여살리고 싶은 그정도로 사랑하는 남자랑 만나서 결혼하시압...
조건보고 대충 맞춰서 결혼하지 마시고...25. 음..
'11.5.29 4:46 PM (175.112.xxx.139)자본주의사회에서 내가 돈벌기 싫고 남편 경제력에 의지해서 산다면 그건 남편의 노예가 되는거죠.. 부정한다 해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여기는 참 이상한게.. 여자전업주부는 당연하고 남자전업주부는 안된다네요..26. 절대
'11.5.29 4:52 PM (119.196.xxx.27)안돼요!!
결혼 후 전업할 생각이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하세요.27. ...
'11.5.29 4:52 PM (119.196.xxx.80)한쪽이 돈벌면 한쪽은 완벽하게 프로로써 주부해야죠 .여자든 남자든
집에서 대충 밥해주고 빨래하고 게임하고 자기는 전업하고싶다는 정신나간 남자도 많더군요.
그리고 여자 전업이 양가 행사 신경쓰는것처럼
남자들도 처갓집 제사때 전구우러 뛰어다녀야되고 생신상 차려야될걸요
그리고 남자가 열달동안 배불러서 애 낳고 산후조리하고 애젖먹이고 할수있나요
지금 애 안낳는다고 해도 나중에 결국 애 낳는 부부허다해요
전업한다고 해도 남자들은 그런거 까지 생각안하더군요.28. 지나가다
'11.5.29 5:00 PM (180.66.xxx.19)----> 남친을 여친으로 바꾸어 보시길.....전업주부는 남친 인생에 무임승차하는 거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는 거 다 힘들어요 ..돈 버는거 힘들고 애 키우는 거 힘들고 공부 하는 거 힘들고..
여친이 힘드니까 그냥 원글님 인생에 무임승차 하겠다는 거 잖아요...
이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 배우자가 되면 참 골치 아픕니다.
지금 원글님께는 엄청 잘할텐데 그런거에 넘어가지 마세요.
딸도 아닌 남의 딸 평생 뒤치닥거리 하고 살일 있나요
그냥 어디가서 자원봉사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29. ...
'11.5.29 5:06 PM (1.98.xxx.221)아이없는 주부는 무임승차맞아요
요즘 시집도 처음부터 직장없이 결혼한다 그럼 안좋아합니다30. plumtea
'11.5.29 5:07 PM (122.32.xxx.11)처가 제사 모시고 제삿날 처가 가서 원글님 대신 전 부칠 수 있으면 가능한 이야기겠어요. 살림은 그렇다치고 시댁 경조사는 대신 불가능할 겁니다.
31. ..
'11.5.29 5:10 PM (110.14.xxx.164)그런집 꽤 되요
여잔 일하고 남잔 전업하며 애들 돌보고 음식 청소 ... 하고요 물론 시집 경조사도 대신 일해야지요 시집에서도 문제삼지 말고요
전문직 여자면 외조받으며 일하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사회에서 안좋게 보긴해요
둘 사이에 합의가 되면 문제없는데 그게 아니면 힘들지요32. ...
'11.5.29 5:17 PM (49.24.xxx.234)전 남자입니다 옛날한국남자 생각인지는 몰라도 저도 원글님 아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든 가정을위해서든요
여자들만 동서간 신경전 있는거아닙니다 요즘은 처가에서 사위간에 대우도 다릅니다
내딸이면 반대입니다 아들이라도 반대이고요33. 헐~
'11.5.29 5:40 PM (110.44.xxx.151)육아도 안 할텐데.....남편의 전업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자식을 낳을 꺼면 몰라고....무슨 남편을 자식 삼아 키울 생각이신가요..??
그냥 ...질릴 때까지 연애만 하세요.
결혼은 절대로 하지 말구요~!!!!
각 자 벌은 돈으로....여행도 하고, 선물도 하고 하면서요.
무슨....남친은 원글님의 아들로 살고 싶은가봐요.34. 아이 없는
'11.5.29 6:27 PM (220.127.xxx.160)전업주부는 사실 별로 할 일 없어요. 아이 있는 전업주부와는 천지차이입니다.
원글님 남자친구가 간장 고추장 된장 다 손으로 담고 김치 다 담그고 원글님 블라우스 스타킹 속옷 손빨래하고 도시락 싸주는 수준의 전업주부가 된다는 얘기는 아닌 것 같고요. 그냥 설거지 세탁기 돌리기 정도는 할 거라는 얘기로 들려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지금 부모님께 받는 보살핌보다 훨씬 못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경제적인 부양 의무까지 책임져야 하는 거지요. 그렇다고 아이를 낳는 것도 아니고. (남친 논리대로라면)
남친 입장에서는 부모 대신 아내에게 부양을 받겠다는 거고요. 집안일은 그냥 면피 정도로만 하는 거고.
굳이 그런 불공평한 상황에 뛰어들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요.35. 남편의 조건은
'11.5.29 6:43 PM (219.250.xxx.105)1번 책임감, 2번 책임감, 3번 책임감이에요.
가족 벌어 먹이다가 상황이 안 돼 부인이 생계 책임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처음부터 저렇게 나온다면 굉장히 문제 있는 남자에요. 아이가 생겨 육아까지 한다면 문제가 조금 다르겠지만... 지금 같아선 이 남자 밖에 없을 거 같죠. 세상에 널린 게 남자에요. 이건 절대 안되는 결혼이에요...36. 참나,,
'11.5.29 6:46 PM (211.222.xxx.35)답답하네요.
윗분들, 아이 없이 남편 인생에 무임승차하는 아내들에게도 이렇게 냉정해보시죠?
여자분께서 충분히 경제력도 능력도 있고, 남자분과 서로 사랑하고 가치관도 공유할 수 있는 사이라면, 원글님의 결혼 상황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마인드가 참 한심하네요.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