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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같은 경우 어찌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성격은 활발하고 장난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학원을 동네에서 수학 영어를 다니는데
늘 듣는 소리가 떠든다,,까분다,,말이 많다 입니다,,
그래서 수학은 곧잘 하는 편이고 최상위수학정도는 거뜬히 풉니다,,
그러나 엉덩이 붙이고 하는 공부욕심은 없어요,,
얼마전 아들아이 논술지도하시는 쌤이 그러시네요,,
이제 사춘기도 접어들고(여친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아들은 귀도 얇고하니 친구를 잘 만나야한다면서요
놀시간을 주지말고
빡센 종합반같은 학원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선생님이 조용한 편이라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시는 말씀은
아닌것 같아 여간 신경이 쓰이네요,,
집에서는 공부하는 거 보면 깊이는 없어요,,
엄마가 집에 있으니 자기 하루 분량을 하고는 있지만
그이상은 절대로 안할려고 하고
집중력이 없는 건지,,
날마다 복습도 하고 공부는 한다고 하는데
점수는 그리 신통치가 않아요,,
그리고 걱정되는건 아들아이고 놀기 좋아하다 보니
안 좋은 친구들하고 엮일 까봐 걱정도 되구요,,
우리 아들 아이 같은 성향인 경우
지도를 어찌해야하는지,,
정말 빡센 종합반(숙제철저,때리기도 함,)으로 한번 가볼지,,
아들녀석은 안간다고는 안합니다,,
전 큰아이도 종합반은 안보내봐서
종합반은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큰아이들 키우시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1. -.-
'11.5.29 12:18 PM (140.247.xxx.32)제가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학생 때 나름 모범생이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자기 분량을 조금씩 늘려나가도록 설득하는 방법은 어떨런지요.
사실 공부라는 게, 당장의 재미있는 일들을 조금 자제하고, 해야할 일을 하면 되는 거거든요.
일명 자제력. 지금 당장 노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해 놓고 놀면, 공부압박감도 없고, 노는 것 자체도 더 재미있다. 그게 선순환이 되면, 공부에 더 재미를 붙이게 된다. 뭐 이런식으로요.
청소년기부터 자기시간을 자기가 얼마나 잘 쓰느냐가 중요한데, 그걸 훈련하는 걸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억지로 공부양을 늘리렬고 하다보면 정말 공부 손 놓게 될 수도 있거든요.2. 참
'11.5.29 12:30 PM (14.52.xxx.162)아들은 어려워요 ㅠㅠ
저희애도 엄마가 일일이 간섭하고 검사 안하면 슬렁슬렁이거든요
큰애 친구들 중에도 정말 수학 과학쪽의 영재성 보이는 애들이 있었는데.다른 과목은 대강 하고
여자한테 관심은 많고.궁둥이는 못붙이고,하니 가진 재능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와요
아직 고등이니 고3때라도 정신차리면 결과 좋을수 있지만,,옆에서 보면 안타깝지요,
그렇다고 강제로 시키면 튀어나가고,,종합반은 솔직히 국영수의 깊이가 좀 딸리는 편이라 권하고 싶지도 않네요,3. 초6학부모
'11.5.29 12:37 PM (125.178.xxx.174)참 아들 키우기 힘드네요,,,
일일이 간섭하다 보면 부딪히고 이제는 지도 컸다고
말도 함부로 하고 그럽니다,,그럼 도 부딪히고,,
딸은 부딪히다가도 금방 제자리로 돌아오곤하던데
이눔은 남자아이라 그런가 약간 과격하다간 더 역효과가 나올까 두려운 맘도 들어요,,
윗분들 조언 감사하구요,,,4. 원글자
'11.5.29 4:02 PM (125.178.xxx.174)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근성이 없는 것 같아요,,,
종합반에는 언급을 안 하신거 보니 좀 그렇죠,,,
어차피 고등까지 혼자 해야하고 자기만의 공부법을 빨리
찾는 것이 나은 것 같구요,,
지금다니는 수학학원이 넘 약한 문제들만 푸는 것이 맘에 걸려서
다른 학원을 알아보는중인데 영수위주로 단과학원을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알아보고 서서히 대화하며
하루하루 분량을 계획하며 해야할 것 같아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