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델꼬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
작성일 : 2011-05-27 17:29:31
1051625
집에서는 말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남편과 살면서, 달래도 보고, 꼬셔도 보고, 온갖 당근으로 살살 달래어 가도, 한번 굳게 닫힌 입술은 열릴 줄 모른다.
참다참다 그래, 너만 말 안하냐, 나도 말 안할 수 있다.
남편이 말하는 수준으로 내 말수를 줄였다.
집에 애들 목소리밖에 안들린다.
지인들은 그만하면 괜찮은 남편이라 한다.
남자들 다 그러니 네가 풀어라 한다.
나도, 이노무 남편 맘에 안들어서 확 버리고 싶어도 재활용에 내놓으면 바로 누가 가져갈 것 같기는 하다.
술여자담배주식 안한다.
많이는 못벌어도 벌긴 번다.-나도 벌긴 하니 뭐라 하지 마시라.
어부인 분위기 이상하면 퇴근 시간 맞춰 애들 책 읽어주는 액션은 취한다.
이정도면, 내가 호강에 겨워 돌맞는 것인가 묻고 싶다.
주위 사람들은 네가 호강에 겨워 착한 남편 구박하는 것이라고 한다. 왜냐? 아주 선해보이는 외모를 가졌걸랑. 나는 단지 B사감의 인상일 뿐이고.
물론 나는 다 한다. 양가챙기기, 애 들 돌보기, 살림하기, 돈벌기, 남편도 챙기기, 재테크 계획 세우기, 휴가정하기.
여러분
내게 지혜를 주시던지 돌던져 주시던지 아님 입에 쓴 약라도 주시라. 고맙다.
IP : 222.107.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박사
'11.5.27 5:30 PM
(125.129.xxx.232)
죄송하지만 좀 부럽네요. 우리집 아자씨. 끊이 없이 잔소리합니다.
정말 너무 깐죽거려서 별명이 깐죽대마왕입니다.
오히려 제가 말을 안해버립니다.
2. ,.
'11.5.27 5:35 PM
(211.105.xxx.110)
그정도면 남편분도 괜찮은듯...워낙 원글님이 훌륭?하셔서 만족을 못하시는것일 거에요..
3. 지금
'11.5.27 6:11 PM
(219.254.xxx.70)
두 분다 훌륭하십니다.
나 한테 딱 맞는 사람이 내 배우자 된다.
생각하심 편하담니다.
나쁜 버릇 안 가진 남자 몇이나 될까
4. 저희 남편도
'11.5.27 8:21 PM
(124.195.xxx.67)
음
글쎄
말고는 언어를 못합니다.
근데 그냥 타고난 성향이니
고치라 해서 고쳐지는 건 아니겠거니 해요
단
더 늙어서 갑자기 말 많아지면 그때는 모르쇠를 할 작정이에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37682 |
초면인 사람한테 반말하는것 정말 깨지 않나요? 2 |
ㄴㅇㄹ |
2011/04/18 |
462 |
| 637681 |
메디슨 카운트의 다리 불륜인데 왜 그렇게 좋아하는 분 많나요? 30 |
... |
2011/04/18 |
3,250 |
| 637680 |
서울이나 수도권 사람들이 지방 무시하는거 솔직히 좀 기분상하지 않나요.. 33 |
부산 |
2011/04/18 |
2,624 |
| 637679 |
'사생활 동영상' 유출에 삶 산산조각… 31 |
세상에나 |
2011/04/18 |
8,963 |
| 637678 |
내일 전국에 비…돌풍 동반 '최고 40mm'라는데요.. 18 |
휴.. |
2011/04/18 |
2,266 |
| 637677 |
[체르노빌 현장을 가다]“여기가 붉은 숲…” 순간 방사능 계측기가 울어댔다 2 |
참맛 |
2011/04/18 |
906 |
| 637676 |
두부 부칠때는 어떻게 해야 물기 안생기나요? 9 |
그럼 |
2011/04/18 |
2,566 |
| 637675 |
로제타스톤 사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4 |
영어 |
2011/04/18 |
1,080 |
| 637674 |
방사능비.. 군인들은 다 맞겠죠 12 |
슬픔... |
2011/04/18 |
1,416 |
| 637673 |
친구관계에 대해 질문 드릴 것이 있어요. 7 |
ㅎ_ㅎ |
2011/04/18 |
1,173 |
| 637672 |
도저히 ... 5 |
민망. |
2011/04/18 |
899 |
| 637671 |
또 자살 막은 트위터... 1 |
사랑과 관심.. |
2011/04/18 |
753 |
| 637670 |
(닭살T-T)돈 잘 버는 아내 vs 예쁜 아내 중 뭘 택하겠냐고 남편에게 물으니 18 |
팔불출 |
2011/04/18 |
2,632 |
| 637669 |
굴전을 부치면 물이 생기는데요. 미리 살짝 데쳐주면 괜찮은지요? 7 |
굴전 |
2011/04/18 |
1,107 |
| 637668 |
정확히 방사능이 언제 오는건가요? 3 |
정확히.. |
2011/04/18 |
1,237 |
| 637667 |
지질이도 못난넘이 이제와서... 6 |
.. |
2011/04/17 |
1,099 |
| 637666 |
처남될 사람을 만났는데 기분 나쁘네요 105 |
.. |
2011/04/17 |
14,802 |
| 637665 |
자반고등어로 고등어조림해도 되나요? 12 |
고등어 |
2011/04/17 |
1,139 |
| 637664 |
10개월 아이가.. 1 |
ㅜ ㅜ |
2011/04/17 |
316 |
| 637663 |
중학생들 중간고사때 얼마나 공부하나요? 10 |
중학생 |
2011/04/17 |
1,537 |
| 637662 |
치아와 턱에 문제있는 사람이 왜 많은가 |
수키 |
2011/04/17 |
524 |
| 637661 |
이번 비오고 나면 수돗물부터 채소까지 다 오염되겠죠 ㅠㅠ 11 |
방사능 무셔.. |
2011/04/17 |
1,939 |
| 637660 |
10대 5명 사망이라고 짤막하게 기사났길래 눌러봤더니 8 |
후Nj.. |
2011/04/17 |
2,350 |
| 637659 |
결혼반지 가격이 어느정도면 서운하지 않을까요? 7 |
ㅇㅇ |
2011/04/17 |
1,516 |
| 637658 |
아이가 조금 다쳤는데 너무 속상해요.. 4 |
휴.. |
2011/04/17 |
480 |
| 637657 |
과외하는 아이 어머니께 너무 비싼 선물을 받았어요. 17 |
선물고민 |
2011/04/17 |
9,139 |
| 637656 |
물에 대해서 몰라서 여쭤봅니다.. 2 |
수도물 |
2011/04/17 |
375 |
| 637655 |
착한 남편 vs 돈 잘버는 남편 19 |
그 여자 |
2011/04/17 |
3,290 |
| 637654 |
부부끼리 골프 칠때 6 |
골프 |
2011/04/17 |
1,310 |
| 637653 |
글펑합니다. 16 |
기막혀 |
2011/04/17 |
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