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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 취업....힘.들.다~

살아야지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1-05-27 12:24:51
늦은나이란.....40대 중반...정말 한참 늦은 나이죠?
그동안 나이차이 많이 나는 두아이 키우느라
전업주부하며 영어관련 공부와 프리랜서 간간히 이어오긴 했어요.

남편이 빚을 많이져 재정이 많이 좋지 않아요.
가끔 미래에 대해 이야기라도 나눌라치면 늘 큰소리쳐요.
"밥을 굶은적 있냐? 길바닥에 나앉기를 했냐?
돈은 돌고 도는 것이니 ...."

정말 말이 안통해요.
자기만 믿고 살라지만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이러다 큰애 대학가면 등록금 내기도 힘들정도....

프리랜서 일은 재미있기는 하지만 정말 돈이 안돼서...
돈버는 일에 올인해보기로 마음먹고 구인란 열심히
찾아보고 있어요.

일단 밑천이 없다보니 취업을 알아보는데
...어쩜 그리 갑갑한지요.
뭐, 직종 학력 경력 구분없이 대개 100만원대....
나름 영어관련직을 찾아보았지만...
영어실력 최상급의 경력자 원하면서 월급은 마찬가지로 100만원대...
가사도우미도 100만원대...

학벌도 나쁘지 않은데....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네요.


갑자기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닥달한 것이 너무 허무하고 혼란스럽게 느껴지네요.
무엇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란건지?
꿈꾸면 이루어지는 걸까?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는걸까?
대학졸업하고 100만원대 월급받아 독립하기는 불가능할텐데...

물려줄 재산 하나없는 난
미안해서 어쩌나....
이험한 세상 살아갈 애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휴~
IP : 124.49.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1.5.27 12:39 PM (125.188.xxx.13)

    서울여성인력개발원인가에서 재교육 해 주고 취업 알선도 해준다는데 알아 보세요.어디든 고임금은 없어요.그렇다고 그냥 노느니 100만원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는게 나아요.

  • 2. 82독자
    '11.5.27 12:41 PM (121.190.xxx.42)

    공감 백만배입니다
    아이 하나라 이제 나가서 일해도 될 만큼 키워놨구만
    할일이 없네요
    젊은 사람들도 팽팽 놀고 있는 거 보면 뭐라 할말도 없지만..

  • 3. 원글님
    '11.5.27 12:44 PM (125.188.xxx.13)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강사자리 알아 보세요.서울시교육청홈피 구인란에 있어요.

  • 4. 나이많음강사도힘듬
    '11.5.27 1:11 PM (121.176.xxx.157)

    영어강사는 우선 얼굴이 되어야 합니다. 나이도. 젊을수록 이쁘니까요.
    이게 영업 (학생대상)이라서 그렇습니다.
    꼭 실력이 우선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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