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단 둘,데이트 장소 어디가 좋으셨어요?

[..]

서울안도 좋고, 근교도 좋고,공원산책도 좋으며 ,연극도 좋고,영화도 좋고 마구마구 추천해주세욧
틀에박힌? 나들이 말고 소소하지만 기억에 남았던 데이트장소 공유 좀 해요^^
아 맛있는 거 드셨으면 가게이름도 알려주시구요~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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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엄마가 삼청동. 인사동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인사동에 이름 기억안나지만 강된장 비빔밥이라고 검색한번해보시면 있을듯...
평소에는 그냥 서울 외곽 드라이브가요.. 목적지없이 그냥 맛집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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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복궁 돌담길로해서 그 근방 좋았었어요 정동쪽으로해서요 난타보고 그근처 산책하며 덕수궁인가요 거기도 돌아다니구요

[저두 삼청동]

제일 먼저 추천이요.검색해보면 맛집도 은근히 많고 까페도 각각 특색이 있고..
다녀와서 동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마시면 그 독특한 삼청동까페 많이 생각나요.
점심먹고 삼청공원을 산책하다 내려와서 까페에서 차 한잔~
소소한 추억이 되요~

[음]

전철타고 춘천 다녀왔어요. 오가는 내내 수다 삼매경 ^^
다 나이드신 분들끼리 다녀오는데 딸이랑 왔다고 부러워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춘천안에서는 택시타고 다니면 되구요.

[앗!]

저 지난주에 엄마랑 정말 올만에 데이트했는데요
종로 부암동 갔다왔어요
너무 너무 좋아하셨어요
부암동 자하문 터널 앞에 자하손만두 먹고
(정말 줄서서 기다리더군요 이집. 완전 맛있지는 않지만
대가의 손맛이 느껴지는 담백함?)
부암동 계곡 걸어올라가면서
얘기도 하고 계곡 나무아래에서 또 수다 한참떨고
내려오면서 커피프린스 이선균네 집에서 차도 마시고~
카페 전망 완전 좋더라구여~
근데 언덕을 꽤 올라가야해서 아주 더운 날씨면 좀 힘드실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평범한 체력의 65세세요

[아..]

이 글 보니까 저도 엄마랑 데이트 하고 싶네요~
4개월 울 딸내미도 나중에 저랑 같이 데이트 하고 싶다는 생각 들도록
잘 키워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