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0대이신분들~~~저도 이제 합류하면서~기분이 묘하네요~~

39살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1-05-26 13:42:14

딱 10년전 29살때... 30대 맞이하기 전에...이런 기분이었을꺼 같은데, 좀..더..심하네요...

이제 앞자리가 4로 바뀐다고  생각하니...솔직히 심란하고...복잡합니다.

이뤄낸거 하나 없이..나이만 먹는거 같고,

더이상 청춘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에... 몹시 우울하고, 후회도 많이 되고 그렇네요.

막상 40대가 되면....또 그렇게 수긍하고 잘 살아가겠지만,

30대하고는 느낌이 다를거 같아요.

어꺠가 무겁고, 조급해 질꺼같은.......

40대가 되면...좀더 여유로와지고, 마음도 넓어지고, 세상에 관대해 질까요?

30대랑 많이 다를까요....현실적이 될까요......뭘해도 재미는있을까요....사고가 좀더 유연해질까요......

이런 생각 자체가 아직 철이 덜들은...거 같네요.............

40대를 앞둔....30대 끝자락에서....82 선배님들의 얘기를 듣고 싶네요~^^


IP : 124.54.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볕쬐자.
    '11.5.26 1:46 PM (121.155.xxx.81)

    나이든다고 사고가 유연해 지는건 아니죠...
    예전엔 저도 40대를 생각도 안했는데...어.. 하는 사이 40초반에
    와 있네요.
    전 30대까지 즐기고 살았던것 같은데 40넘으면서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피부도 한순간에 훅 가고 더 조바심이 생기네요.
    우아하게 잘 늙어가고 싶은데...현실은....

  • 2. 별로
    '11.5.26 1:47 PM (61.105.xxx.15)

    달라진 거 없는 것 같아요..
    대신 몸이랑 피부는 훅가요..

  • 3. 사진
    '11.5.26 2:01 PM (125.128.xxx.77)

    저랑 나이가 같군요...ㅋㅋ
    친구가 20대 마지막이라며 독사진 이쁘게 찍길래 저도 덩달아 찍어뒀는데, 가끔 꺼내보면 지금과 현저히 다른모습이에요. 또 독사진 찍어두려구요. 나중에 보면 더 심난할까요? ㅎㅎ

  • 4. .
    '11.5.26 2:07 PM (116.37.xxx.204)

    저는 40대 막상 되니까 좋더라고요.
    어쩌면 황금기 같아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50대는 솔직히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노년을 준비하는 느낌이잖아요.
    40대는 아직 우겨서라도 젊음에 설 수 있는,
    그러면서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래도 버틸수 있는.
    좋은 때라고 봅니다.

    이제 곧 50이 되는데요
    43살쯤부터 아깝더라고요.
    이시기가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고요.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아름다움이 40대에는 있어요.

    원글님 즐기세요.

  • 5. //
    '11.5.26 2:08 PM (67.83.xxx.219)

    저같은 경우는 제가 뭔가가 특별히 달라진 게 보이지는 않아요. 피부도 몸도.
    그런데 자꾸 나이를 의식해서 행동을 하게 되네요.
    이제 마흔인데 말도 행동도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꾸 들고
    옷이나 신발 가방을 고를 때도 하나를 사도 나이에 맞는 거..
    지금 사면 40중반까지 들텐데 좀 더 점잖은 거... 뭐 이렇게요.

  • 6. ..
    '11.5.26 2:28 PM (218.158.xxx.198)

    이제 슬슬 노안도 오기시작하고
    몸이 늙는구나.. 그런느낌이 확 올거에요
    나두 이제 40대중반인데,,
    아직 50대보다는 젊지않나,,그렇게 위로하고 삽니다

  • 7. 나이먹기
    '11.5.26 2:31 PM (218.153.xxx.138)

    저 마흔하나인데요 솔직히 나이 먹은거 참 좋거든요 윗님 말씀처럼 파르르~하는게 훨씬 줄었어요
    마음의 여유와 관대함도 생긴거 같구요 젊음이 좋기도 하지만 그들은 저희 에게 없는 불안정함이 있기에 마냥 부럽기만 한거 아니에요
    나름 불안정한 젊음을 보냈기에 더 그런가봐요 시간이 더흘러 50이 됬을때 그래도 지난 세월
    나 참 잘 살았구나 하고 내가 나에게 칭찬을 해줄수 있게 그리 살고 싶어요

  • 8. 미욱
    '11.5.26 2:44 PM (112.149.xxx.152)

    불혹의 나이...
    남편이 그러더군요.
    슬슬 무서워진다고요 ^^;
    고집도 세지고 ㅋㅋㅋ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편해졌어요.
    맘도 몸도...(ㅜㅜ)

  • 9. .
    '11.5.26 5:13 PM (110.14.xxx.164)

    저도 그땐 그랬는데 이젠 50 되면 진짜 심란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015 NIE 교육을 받고싶은데요..please 4 궁금이 2011/04/06 252
637014 어부들 다 굶어 죽겠다 이넘들아.... 1 레몬트리 2011/04/06 447
637013 ‘재보선 1번지’ 분당 乙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여야의 전략 2 세우실 2011/04/06 155
637012 제가 잘못한 걸까요.. 32 어려운.. 2011/04/06 2,975
637011 하다하다 기상해류까지 공부;;; 6 폴리티칼라이.. 2011/04/06 584
637010 반신불수 아들 둔 모자거지...알고보니.. 3 레몬트리 2011/04/06 1,257
637009 오늘같은날 일을 만들어서 하시는 아버님....어쩔까요...ㅠㅠ 5 .. 2011/04/06 820
637008 내일 남편 회사 보내지 말까여? ㅡㅡ; 11 2011/04/06 1,673
637007 성장호르몬 주사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7 초3딸 2011/04/06 1,374
637006 돌잔치 일요일날하게되면 몇시가 나을까요?? 5 .. 2011/04/06 345
637005 이틀 연이어 저희 애가 죽는 꿈을 꿔요 6 걱정 2011/04/06 1,399
637004 내일 방사능비 내리면 생수도 오염되는거겠죠? 1 방사능비 2011/04/06 919
637003 점집, 무속인과 사람의 미래. 1 쿠앙쿠 2011/04/06 1,002
637002 <모이츠> 옷 교환 문의...사이즈가 이상해요. 애들 옷 교.. 2011/04/06 284
637001 삼성 아멕스그린카드. 코스트코 2011/04/06 349
637000 초록마을 세일하는건 알고 계시나요? 3 초록마을 2011/04/06 992
636999 내일 전국에 강풍 동반한 비 온다는데 22 ㅠㅠ 2011/04/06 6,744
636998 오늘 아이가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 2 유지니맘 2011/04/06 573
636997 6월에 외국가요 1 환율 2011/04/06 174
636996 일본산 캬라멜 아침에 샀는데,,너무 먹고싶어서 3 2011/04/06 484
636995 진저맨 쿠키 맛있는 건가요? 1 쿠키 2011/04/06 281
636994 CNN breaking news 2 이런..젠장.. 2011/04/06 874
636993 저도 우리집 가계부좀 봐주세요~~굽신 6 이 와중에 2011/04/06 830
636992 3년 고환율의 결과 재벌들에게로 돈이 쏠렸네요..... 19 참맛 2011/04/06 984
636991 아기 이름 좀 봐주세요~~ 13 이시점에--.. 2011/04/06 491
636990 주말이 기다려지시나요? 3 주말부부 2011/04/06 435
636989 내일 방사능 비오잖아요. 지하수는 먹어도 되나요? 1 아 답답 2011/04/06 765
636988 오늘 아침 아이들이 많이 안보이는듯 1 완두콩 2011/04/06 332
636987 '오늘의 특가'화장솜 하나로 주문하면 몇매가 오나요?(13,900원) 2 화장솜 2011/04/06 232
636986 내일 방사능비 온다는데,,아이들 학교에 보내는 분 계세요? 18 그럼에도 2011/04/06 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