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영어권 국가의 한 나라에서 직장 잡아서 일을 하고 있어요..
얼마전 휴가여서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다가...
친구에게..
그래도.. 외국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뭐하고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
오지랖은 좀 없지 않냐고...
뒤에서 뒷담화 하거나 욕하거나 이러진 않지 않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친구가..
솔직히 자기도 일하기 전에는..이런 생각이 좀 있었는데..
근데 막상 현지에서 현지사람들하고 섞여서 일을 해보니..
결국엔 다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구나 싶다고 해요...
뒷담화 뒷담화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한다고..
그래서 자기도 한번씩 이 사람들 나도 나중에 없을땐 이렇게 뒷담화 엄청나게 하겠구나 싶어서 한번씩 뒷골이 서늘할때도 있다고 할 정도로...
뒷담화의 축이 되는 사람.. 꼭 한사람 있고...
모든 소문의 근원이 되는 사람도 꼭 한사람 있고 그런것 같다고 해요..
그래서 자기도 어느 순간엔 알고선 그 사람 적당히 피해서 다니고....
또 자기가 일하는 곳의 경우 기혼여성의 비율도 좀 있고 그렇다 보니...
이런 저런 결혼 생활이나 시댁 이야기도 조금씩 듣는데....
이들도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 하는 사람도 있어서 시어머니하고 트러블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고 해서..
자기도 그냥 겉으로 대충 봤던거랑...
막상 아예 들어 와서 겪으면서 생활해 보니...
확실히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엔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고 하면서 이야길 해 주더라구요...
오랜만에 들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해 주는데..
나름 현지에서 이런 저런 생활하면서 겪은 이야길 들으니..
또 현지에서 유학생 신분으로만 생활한 사람하고는 또 다른 이야기도 들을수 있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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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람들도 직장생활하면서 다른 사람 뒷담화 많이 하는가 봐요..
뒷담화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1-05-26 09:14:44
IP : 221.139.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1.5.26 9:18 AM (220.75.xxx.180)제가 한국사람이라 못 알아 듣는줄 알고 저들끼리 쑥덕쑥덕
많이 합디다2. ,,
'11.5.26 9:23 AM (121.160.xxx.196)다른 나라 직원에게 자기 보스 흉까지 봐요. 쑥덕쑥덕.
3. 사람사이
'11.5.26 9:35 AM (125.188.xxx.13)문제는 동서고금이 다를 수 없으니 당연합니다.
4. anonimo
'11.5.26 9:41 AM (122.35.xxx.80)인간이 하고싶은 말 앞에서 다하고 살진 못하니 세상 어디나 뒷담화는 있기 마련 -.
단지 그 뒷담화의 도의 차가 있을뿐.5. ㅇㅇ
'11.5.26 9:42 AM (121.189.xxx.42)시어머니랑 트러블 있긴 있죠ㅎ
근데 우리랑은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라는거
일단 얼굴볼일이 별로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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