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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개수업 후 찹찹한 마음

..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1-05-25 22:20:45
오늘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 공개수업이 있었어요.
잔뜩 기대를 하고 갔었지요.
초롱초롱 눈망울로 엄마를 대견하게 바라보는 우리 아이에게 흐뭇한 미소를 백만번 날려주리라...

아직 저학년이라 그런지 아직 수업시간에 화장실 다녀오고 싶다는 아이, 떠드는 아이 등등
분위기가 차분하고 안정적이지는 않더라구요.
아직 저학년이니까요. 아이들이 뭐 그렇죠. ㅎㅎ

그런데 선생님의 표정과 태도가 참 실망스러웠다는...
선생님이 부모님들이 바쁘신데 시간 내어 오셨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한 아이가 아니예요 안바쁘세요 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니가 부모님이냐? 라고 큰 소리로 면박을 주시는거예요.
떠드는 아이 책상을 쿵쿵 주먹으로 치시기도 하고.

전체적인 수업 분위기를 잘 잡지도 못하시고
그건 그렇다쳐도 결정적으로 선생님 얼굴이나 행동에서 아이를 사랑하는 아끼는 마음을 읽을 수가 없었다는...
엄마 아빠가 지켜보고 있는 공개수업에 긴장하며 수업받고 있는 아이들을
대견해하거나 흐뭇해하는 표정이 전혀 아니었어요.

왜 이리 떠드냐.. 왜 이리 늦어.. 너희들 때문에 내가 부모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구나..하는 듯한?
피곤함과 짜증까지 얼핏 보이는...

공개수업에서 선생님의 이런태도..  답답함이 마구마구 밀려옵니다.

학부모를 무시하는걸까요? 죄다 보고있는데 표정관리도 제대로 안하는...
참.. 찹찹한 밤입니다.
IP : 14.52.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말이지만
    '11.5.25 11:29 PM (115.136.xxx.27)

    착잡하다가 맞는 표현인데요..

  • 2. 어휴
    '11.5.26 12:19 AM (203.130.xxx.202)

    심난해하는 글에 첫 댓글 하고는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원글님 그래도 아이를 잘 살피고 슬기롭게 견디시기 바랍니다
    저런 댓글은 그냥 쌩~~

  • 3.
    '11.5.26 12:27 AM (220.116.xxx.219)

    착잡하다를 찹찹하다고 쓰는 경우도 참 드문데..
    그런 맞춤법 알려주면 안되나요?
    예의없게 말한 것도 아닌데 두번째 댓글이 더 무매너 같네요.

  • 4. 거울공주
    '11.5.26 12:58 AM (122.35.xxx.83)

    그런 교사들은 공무원이죠,,돈벌이하러 출근하는,, 안때리면 다행이네요,,

  • 5. 거울공주
    '11.5.26 1:10 AM (122.35.xxx.83)

    맞춤법 잡는 댓글 올리시는 분들 참 이상하게 생각되어요,, 받아쓰기장도 아니구 띄어쓰기도 잡지 그러면 ----115님같은분들 뭐 똑똑하시다구,,

  • 6. 공무원
    '11.5.26 1:12 AM (119.198.xxx.160)

    윗댓글에 동감~
    돈벌러 출근하는 공무원이죠.
    특히 오래된 아줌마 공무원들 중에는 아직도 옛적습관 못버리는 선생자격없는 선생이 있답니다.
    돈받고 자기 위주로 아이들을 잡는...
    아이들을 사랑의 시선으로는 커녕, 귀찮고 짜증나는 존재로 여기는...그러다 돈주면 때론 이쁘기도한~몇몇이겠죠..아직도 있어요. 정말루요...

  • 7. ..
    '11.5.26 8:57 AM (125.241.xxx.106)

    오나 가나 아줌마가 문제군요
    집에 있는 내가 가도
    더 나을것 같은데
    돈벌러 출근하는 공무원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 플러스에 알파가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할 수 없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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