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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nolee 조회수 : 832
작성일 : 2011-05-25 22:15:08

윤이상 같은 빨괭이를 방조하지 맙시다


통영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갇힌 신숙자씨 구출 운동 점화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그런데 통영의 딸이 그곳에 있습니다”


* 경상대 해양과학대 도서관 1층 로비서 5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18일간

* 가족과 월북했다 단신 탈출한 오길남씨 부인 신숙자씨 통영 출신, 박경리와 한집에 살기도

* 오씨 가족 북송에 간여된 윤이상씨와 동향, 운명적 악연 드러내

  

경남 통영에서 25일부터 18일간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그런데 통영의 딸이 그곳에 있습니다”가

경상대 해양과학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가 제공한 전시자료를 활용하나
이번 통영 전시회는 요덕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통영 출신 신숙자씨와 그의 두 딸 오혜원 오규원 석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기할 점.

  

통영은 윤이상 박경리 등 저명한 예술가들을 여럿 배출한 예향이나,
1980년대 중반 남편 오길남씨(경제학 박사)와 함께 월북,
요덕수용소에 수감된 이래 지금껏 석방되지 못한 오씨의 부인 신숙자씨가
통영 출신이라는 사실과 오씨 일가의 북송에
윤이상씨가 간여된 사실은 거의 알려진 바 없었다.

  

윤이상씨와 그의 부인 이수자씨는
요덕수용소에서 찍은 신씨 모녀의 사진과 음성이
녹음된 카세트테이프를 북한에서 가져와
독일로 탈출해온 오길남씨에게 전달,
북한에 재입북할 것을 수차례 종용한 바 있을뿐더러
오씨에 따르면 윤씨는 북송 당시에도 적극적으로 간여했다.

  

신씨는 통영에서 출생해 통영초등학교와 통영여중을 졸업했고
마산에서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간호사로 일하다
유학생 오길남씨를 만나 결혼, 두 딸 혜원 규원을 낳았다.

남편 오씨의 경제학 박사 취득 당시 병환으로 고생하던 중,
남편의 강권으로 북으로 함께 건너간 신씨(1942년생)와 두 딸 혜원(1976년생), 규원(1978년생)은
남편 오씨의 탈북 대가로
1980년대 말부터 요덕수용소에 수감된 이래 20년이 넘도록
석방되지 못한 채 죽음의 땅에 유폐돼 있다.

  

신씨가 남편 오씨의 탈북을 적극 권장했던 것은
남편이 무고한 유학생 두 명을 북한으로 유인하는 스파이 임무를 띠고 독파(獨派)됐기 때문.

전시회를 주최하는 현대교회 측에서는
“통영시가 북한을 오판한 친북 예술가 윤이상의 환상에서 깨어나기 원하며,

무엇보다 신숙자씨와 두 딸의 구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밝혔다.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는
지난 2월 인사동에서 개최해 대성황을 이룬 이래
전국 및 세계 각지에서 널리 개최되고 있다.

현재 북한에는 5~6개 정치범수용소에서
20여만 이상이 죽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오길남씨가 남긴 수기 “잃어버린 딸들, 오! 혜원, 규원”(
도서출판 세이지, 2011년 5월 재출간, 원제: 김일성 주석 내 딸과 아내를 돌려주오)에
남겨진 신숙자씨의 말.




‘— 누구나 서 있는 자리보다 더 높은 곳을
모색하고 지향하는 한 잘못을 저지를 수가 있어요.

나는 당신이 우리를 이곳으로 우격다짐으로 데리고 온 과오에 대해,
어떤 백치도 어떤 눈먼 장님도 저지르지 않을 잘못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가 있어요.

그것은 당신이 내 남편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내 사랑하는 딸들이 짐승처럼 박해 받을 망정, 파렴치하고
가증스럽고 저열한 범죄 공모자의 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청순한 사람들을 음모의 희생물로 만드는 역할을 맡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돼요.



자주니 평화니 민족 대단결이니 그럴싸한 간판을 내걸고
사람의 피와 살이 되어야 마땅한 값진 것들로 전쟁 준비를 하느라 탕진하여
이곳 주민들은 허기져 있고 모두들 지쳐있어요.

사회주의라는 것도 아무런 내용물 없는 빈 껍데기나 베 쪼가리처럼
바람에 찢겨 펄럭거리는 허깨비에 불과해요.

무상 교육 제도, 무상 의료 제도 나발을 요란하게 불어대지만 모두가 다 빈 깡통이에요.
의약품도 없는데 무슨 의료 제도예요,

당신, 인민들에게 나눠 줄 볼펜 하나 변변한 거 본 적이 있어요?
사회 보장 제도가 확립되어 있다고 선전해대지만
치사(致死) 노동에 시달리다가 정년퇴직 하면
한 달에 20원씩 받아요.

필터가 달린 담배 한 갑 값이죠.
이런 땅이 지구촌에서 몇이나 되겠어요.



이렇게 살려면 차라리 애들과 함께 죽겠어요.

당신 하나만이라도 빠져 나갈 수 있다면 우리 몫을 살아 줘요.

나는 애들에게 아버지는 바보스러웠지만 훌륭한 아버지였다고 말하겠어요.

혜원 아빠, 당신 떳떳한 인간으로 살다가 죽어야 해요.
올가미에 씌워서 이리저리 끌려 다녀서는 한이 없어요.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나가서 석 달 안에 우리를 이곳에서 빼내 주세요.
그렇게 안 될 때 우리는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잊도록 하세요.



더럽게 살아가는 생명은 존귀하지 않아요.

제발 술 많이 드시지 말고 못난 사람처럼 눈물 흘리지 말아요.
나와 혜원이 규원이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마세요.

우리의 몸은 이곳에서 죽겠지만
마음은 살아서 당신의 심장 속에 있겠어요.

백 번 거짓말하다 보면 한 번은 속아 넘어 간다고 보는
대남 사업 방송 기구의 앵무새 방송원 노릇하려고
반평생을 밤잠 설쳐 가며 공부했어요? 아니잖아요.

청순한 젊은이들이 당신으로 인해 이곳으로 유인돼와
치욕스러운 방송원 노릇을 강요당한다면
당신은 죄를 짓는 거예요.

그리고 죽을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 않을 거예요.
그 범죄 공모에 절대로 가담해서는 안 돼요.



도망치세요. 우리야 무슨 죄가 있어요.
그래도 죽인다면 죽으면 그만이죠.

하지만 우리를 죽이지는 않을 거예요.
만약 우리를 죽인다면 자기들의 체제가 병약하다는 걸 알리는 거예요.
그러니 함부로 죽이지 못할 거예요.

준이 엄마(송두율의 처)도 민중이 엄마(김종한의 처)도 앙큼한 여자들이에요.
나도 앙큼해져야겠어요.
독기 찬 저주를
독일에서 사는 여자들에게 보내고 싶지만 억제하겠어요.

다시 한 번 부탁해요.
정의를 사랑하는 순결무구한 젊은이들이 대남 공작 기구의 제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추악한 삶은 존귀하지 않아요. 혜원 아빠, 이 말 명심하세요‥‥‥나가세요.’









▲ 요덕수용소에 수감 중인 오길남 박사의 가족 아내 신숙자, 큰딸 혜원, 작은딸 규원의 모습. 1991년 1월 20일 작곡가 윤이상씨가 오씨에게“다시 월북하라”고 종용하며 오씨 가족의 육성이 담긴 카세트테이프와 함께 이 사진을 건넸다. 요덕 출신 탈북자의 증언을 통해 이 사진의 배경이 수용소 내부라는 것이 확인됐다.







* 연락처: 방수열  055-642-1004 / soosin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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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8.141.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olee
    '11.5.25 10:30 PM (58.141.xxx.8)

    댓글 단 3사람 아

    윤이상 같은 빨괭이를 방조하시겠다는 말씀?
    위 글을 읽고도 그런 생각을 못 버리다니.

    눈도 없고 귀도 없는 사람들인가 ?
    아니면 같은 빨괭이들이라서 ?

    그렇다면 이해가 가는구만.

    빨괭이가 발괭이를 욕할 수는 없는 법
    아무리 빨괭이가 살인마라 하더라도
    자기가 자기를 욕할 수는 없는 법

  • 2. nolee
    '11.5.25 10:37 PM (58.141.xxx.8)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빨괭이들은 자기가 빨괭이라고 솔직히 말하고
    왜 빨괭이가 옳은가 논리적으로 얘기하라는 것이지요.

    빨괭이라 부르면 성질내면서
    자기는 빨괭이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면서
    사실은 빨괭이라는 거

    이거 빨괭이들이 개그맨도 아니면서
    뭐 하자는 것인지?

    빨괭이 짓을 하지 말던가

    빨괭이라고 밝히고 빨괭이 짓을 하라는데
    왜 친? 빨괭이들은 성질을 내는 것일까?

    순준이나 높은 것들이면 몰라도
    수준이 정말
    낮고 낮고 낮아서
    초등학생 만도 못한 것들만 몰려 다니며
    댓글다는 게 다?

    떼거지로 몰려 다니며
    수준낮은 댓글 다는 부대들은
    정체가 참 궁금합니다.

    댓글 발치산 부대라도 되는 건가요?

    수준이 너무 낮아 ,
    정말 재미가 없네요.

    친 발괭이들 수준 좀 높입시다.

  • 3. nolee
    '11.5.25 10:43 PM (58.141.xxx.8)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지 말고
    원글에 대한 자기 평가를 좀 써 보시지요.

    원글을 읽고도

    아무 생각 없습니까?
    그저 놀리만 죽일 넘 이란 생각만 듭니까?

    참 그런 머리로 세상을 살아가는 게 참 신기합니다그랴.
    그러면서 잘난 척들은 참
    자기들이 무슨 정치박사들 처럼 집단 다구리나 하고

    자기 죄를 반성 좀 해 봅시다.

    빨괭이 방조자들은
    간접적인 범죄자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4. .
    '11.5.25 10:45 PM (218.209.xxx.5)

    댓글 달지 마세요..아까도 이글 올렸는데 아무도 관심 안주고 페이지 넘어가니
    새로 올린글이예요..
    제발 먹이를 주지말고 개무시 하자구요..재수없어!!!!!

  • 5. nolee
    '11.5.25 10:49 PM (58.141.xxx.8)

    위 댓글 다신 분 나를 감시하시는군요 ?
    원글을 지웠는 지 다시 올렸는 지 다 기억하시네?
    그러면서 관심 갖지 말자구요 ?

    자기만 관심 가지고
    다른 이들은 관심 가지지 말라구요 ?

    그건 또 무슨 심보이신가요?

    혼자만 보시려고 하지 마시고
    좋은 글은
    널리 많이들 관심 가지시라고
    해야하지 않겠어요?

  • 6. nolee
    '11.5.25 10:54 PM (58.141.xxx.8)

    윗님도 계속 이 글을 감시하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데요 ?
    좋은 일입니다.

    이 글은 약이 되고 살이 되는 글이라고 봅니다.
    뇌를 정화시키는 좋은 약

  • 7.
    '11.5.25 11:08 PM (125.186.xxx.168)

    ㅋㅋㅋ죄송한데 글은 안읽어요 ㅎㅎㅎㅎ.덧글다는사람이 글을 다 읽는단 착각은 마셨으면해요.
    이 덧글도 좀있다 지웁니다^^

  • 8. 뭥미?
    '11.5.25 11:21 PM (220.79.xxx.115)

    윤계상으로 잘못 보고 클릭.

  • 9. nolee
    '11.5.26 12:01 AM (58.141.xxx.8)

    거짓말은 하지 맙시다 .

    내글을 읽지 않는 것도 좋은 일.

    읽고나서도 안 읽었다고 거짓말은 하지 맙시다.
    자기를 속이면 습관이 됩니다.

  • 10. nolee
    '11.5.26 12:02 AM (58.141.xxx.8)

    윤계상으로 잘못 보고 클릭

    ----------->

    이런 댓글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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