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냉전중인데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져요. 왜그럴까요?

[냐앙...]

못나게 사는 모습을 주변에 얘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이 곳에 털어놓는 것도 부끄럽고 조심스럽네요..
댓글 주신분들께 죄송하지만 원글은 지울께요~

[저도요새]

저도 냉전중이예요.. 10일쯤 되어가는듯.. 그 전에 다툰게 앙금이 안가셔져서 이어진거니 그렇게 따지면 1달.... 에휴.. 사는게 뭔지요... 저는 오히려 남편이 다른때와 다른 양상을 보여 무슨 생각인지가 걱정이네요.. 사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날씨는 너무 좋기만하네요..ㅜㅜ

[저는]

길게 댓글 못 다는데요.
제 느낌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어 보이지 않아 보이니
빨리 상담 받아보심이 최고의 해결책
강추 입니다.

[원글]

.님..맞는 말씀이세요.. 하지만 변명이랄까요. 남편은 늘 경계를 넘었었지요. 물건을 던지고, 이젠 우리 끝이라고 하고. 그러고서도 화해를 청하는건 제 몫이었구요.
뭐 어쩌면 남편 생각엔 제가 경계를 넘은 것 같기도 할거예요.. 남편이 바라는건...남편의 성질도 받아넘기며 다독이며 현명하게 가정을 끌어나가는 부인이니까요. 전 남편의 성질을 받아넘기자니 속병이 날 지경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