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씨가 개과천선해서 보듬어주는 마음으로 송씨를 보살펴줬으면
송씨는 행복했을까요? 적어도 죽진 않았을까요..?
예쁘고 능력있고 임씨한테 아까운 여자인데,, 뭐 그렇게 마음에 성이 안차서 안받아줬을까요..?
송씨의 심리를 다 알 순 없지만 같은 여자로써.. 성적인 수치심 넘어서 이용당해줄정도로
그리고 나중에 사귄다고 보도 내릴 정도면 내충 감정이 짐작이 가는데..
임씨는 뭐가 그렇게 잘나서, 아니면 얼마나 질이 나쁘길래.. 사람을 저리 고통스럽게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그 와중에 사귀는것도 아니라고..
이 와중에 죄책감 하나 없이 똥밟았다고 생각할 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비슷한일.. 어찌보면 더 더럽게 당한 여자로써.. 이런일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닐꺼같고..
저도 자살시도 했었었는데
저는 살아있찌만 송씨는 저세상으로 갔네요.
사실 지금도 살아있는게 죽는것보다 힘들기도 해요. 임씨같았던 싸이코패스 남자떄문에..
그 남자는 죄책감 하나 없이 웃고 사는것 같은데
한번 봅시다. 임씨..앞으로 어떻게 사는지.. 비슷한 일 당한 여자로써 꼭 눈뜨고 봐주겠음..
송아나가 임씨를 진정으로 좋아해서 저렇게 까지 된것이라면
비록 쓰레기같은 싸이코패스 임씨지만, 그 놈이 개과천선해서 송씨한테 잘했다면
송씨는 행복했을까요?
어짜피 이렇게 된것 무슨 소용이냐겠지만
어떤 것이 송씨에게 행복일까요,..?
사실 이런 일 있을떄 사람들은 그러잖아요..
여자는 집착하고 감정의 끈 못놓아서 그동안 참아온것(몸준것)아까워서 괴로워할때
남자가 배신하고 떠나가고 쓰레기같이 우리가 언제 사귀었냐 이렇게 굴면
하늘이 도와서 저런놈인것 미리 알고 결혼안한게 천만 다행이라고 그러잖아요.
우리들 하는 식으로 얘기하면
결혼까지 안가고 저런놈인거 애초에 안게 천만다행이죠.
근데 송씨는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목숨까지 내놓았네요.
사람들 얘기를 뒤로 하더라도 어떤 것이 송씨에게 행복이었을까요.
그런 쓰레기같은 싸이코패스라도.. 자신이 그렇게 좋아했으면
그놈이 개과천선하고 송아나에게 잘하는 편이 송아나에게 행복일까요?
남들은 남자가 본성보이고 떠난게 행복이라고 하잖아요.
그냥 불행한 여자 위로하는 뻘글인가요..?
고인은 말이 없고..
나는 비슷한 일당해서 이 일보고 내가 떠올라 심장이 찢어지고..
이런저런 생각 해봅니다만.. 참 안타깝고..
세상에 임씨같은 싸이코패스 널리고 널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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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가 개과천선했었다면...
...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1-05-24 13:04:10
IP : 61.43.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24 1:07 PM (211.207.xxx.204)저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상대가 어떤 미친놈이었건 송아나가 정말 많이 사랑했다는거 느꼈어요
물론 그 놈은 그런 큰 사랑 받을 자격 없는거였구요..
송아나가 어떤 심리였건 그저 안타깝고 너무 불쌍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며칠째 마음이 좀 그렇네요..
그리고 그 임태훈이라는 사람, 살면서 송아나한테서 받은 것과 같은 큰 사랑 두번 다시 그 어디에서도, 그 누군가에게도 받지 못하길 간절히 바랍니다.2. 그래도
'11.5.24 1:23 PM (121.128.xxx.131)가신분을 위해서 그 선수가 평생 가슴 아파 했으면 좋겠어요.
3. ㅂ
'11.5.24 1:31 PM (1.176.xxx.109)임씨가 개과천선해서 보듬어주는 마음으로 송씨를 보살펴줬으면 <-- 그럴 놈이면 애시당초 소문내고 다니지도 않았음
4. ....
'11.5.24 1:41 PM (115.143.xxx.22)스포츠서울 실시간 속보에 저번주에 둘이 사귀기로 했다고 하자고 했다고 양쪽집에서 그랬다는데..
이성을 찾고 좀 냉정하게 기다리시는것이 어떤지..
참.이놈의 욱하는성질들..5. ...
'11.5.24 1:41 PM (125.131.xxx.122)그냥 미안하다. 한 마디만 했으면.
너를 이용해서 미안하다든 소문을 내고 다녀서 미안하다든
진심어린 사과라도 했으면. 이런 결과까진 없지 않았을까 하네요.
저도 어제 안 사귄다 야구 전념한다 구단에 폐 안끼치겠다
이런 기사로 첫 대응 하는 거 보고
제가 다 정말 너무 한다 싶었거든요.
한 사람을 저렇게까지 비참하게 만들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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