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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맡기는 문제 상담 좀 할게요.

아기엄마 조회수 : 393
작성일 : 2011-05-23 13:19:21
아이가 내년 4월이면 27개월이 되어요.
그때부터 회사 복직이에요.

언니가 4살 7살 아이가 있는데(참고로 모든 아이가 남자임) 제가 직장 나가면 우리 아이를 봐주고 싶어해요.
형편이 좋지 않은데 취업하기도 어렵고 하니까 생활에 보탬도 되고, 또 당연히 조카니까 이쁘기도 하구요.

저도 언니가 아이 봐주는 것이 무엇보다 미덥고, 언니랑 옆동에 이웃해서 살아서 아이들끼리나 서로서로 다 매일 만나고 있으니 우리 아이도 적응하는데 무리도 없을 것 같구요.

내년이 되면 큰 조카는 학교 들어가고 작은 조카는 5살인데 지금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 어린이집을 내년부터 보낼지, 아니면 언니가 혼자 좀 데리고 있다가 내후년부터 보낼지가 고민이에요.

책에서 보면 아이가 세돌까지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모르고 혼자 양육자와 함께 지내는게 좋다고 되어 있어서 그냥 내후년부터 보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제 친구 말로는 요즘 애들이 빨라서 일찍 보내면 본인도 좋아하고 적응도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언니도 하루종일 아이데리고 있으면 솔직히 말해서 내 자식도 놀아주고 하기는 체력이 딸리는데, 티비 틀어주거나 하는 것밖에 안될 것 같고,
언니가 활동적이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어디 데리고 친구네 놀러가면 어른들끼리 얘기하고 아이가 심심해하고 그럴 것 같기도 하구요.

어린이집 가면 점심먹고 두세시에 와서 형아들 오면 같이 놀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이는 순한편이고, 새로운 것도 금새 적응하는 편이에요. 형들이랑 잘 어울려 지내서 어디 가도 다른 형아나 누나들 잘 어울리는 편이구요.

조언을 듣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IP : 1.25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3 1:23 PM (216.40.xxx.163)

    그냥 어린이집 종일반에 맡기시고 원글님이 늦는날만 등하원만 도와주는 식으로 하세요.
    보니까 아들 둘에..형이라고 해도 연령이 한창 몸싸움도 많이하고 엄마도 힘들 연령이라 어린 아기는 치이게 되있어요.
    누나들이랑은 다르게, 형들은 아기 이뻐하지 않아요. 괴롭히거나 때리거나, 와서 치대면 주먹부터 나가게 되구요.
    그러다보면 님 아기 몇대 맞는일도 생길수 있고.. 저는 그래서 어린아기는 형들이랑 같이 안둬요. 아주 초등학교 고학년이상이면 모를까요. 고만고만한 연령대 남자애들은 아기들 싫어해요. 놀아준다는것은 기대하심 안돼요. 자기들 노는데 와서 방해하면- 27개월이면 저지레 한창인데- 남자애들은 자기 친동생이 그래도 그냥~~ 성질부터 내거든요. 저 아들 키우는 엄만데..특성인거 같아요.

  • 2. 어린이집은
    '11.5.23 1:25 PM (119.196.xxx.27)

    아직 어려요.
    언니가 힘든 점도 있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내후년에 보내는게 좋을 거 같애요.
    어린이집은 식단도 미덥지 않고, 님의 아이같이 어린애들은 세세하게 돌봐 주기 어려운
    시스템이예요.

  • 3. ,,
    '11.5.23 1:28 PM (216.40.xxx.163)

    아니면..베이비시터를 두시고 언니가 잠깐씩 가보는걸로 하시구요.
    요즘 영아전담 어린이집 시설도 좋고 괜찮아요. 잘 되어 있는데.. 집근처 영아전담 구립이나 공립, 평가인증 받은곳으로 알아보세요.

  • 4. 저같음
    '11.5.23 1:31 PM (14.207.xxx.249)

    언니한테 맡기고 내후년에 어린이집에 보내겠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큰애들한테 치이는것보다 집에서 형들한테 치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조카들의 성향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아들만 둘인데 저희 애들은 아기들을 너무 이뻐라해서 때리거나 하진 않거든요.
    만약 어린이집을 보내신다해도 생각하시는것처럼 종일반보다 반일반으로 보내시는게 어떨런지요.

  • 5. 내년3월에어린이집
    '11.5.23 1:31 PM (122.35.xxx.110)

    보내세요..26개월이면 그럭저럭 적응할것 같으네요..
    내년에 큰조카 학교들어가면 언니가 학교가실일 많으실듯..
    님아가 어린이집 보내고 낮잠자고 일어나면(3시경)
    언니가 데리고 와서 봐주시는쪽이 나을것 같으네요..
    기왕이면 작은조카 다니는 어린이집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올해 조카다니는거 봐서 그쪽으로 보내던 어쩌던 하심이..)
    저 4살,6살 아들둘맘이지만 위급상황 아닌이상은솔직히 조카 봐주겠다 말은 입밖으로 잘 안나오네요 ^^;;;;;;;;;; 제코가 석자라 ^^;;;;;;;
    아이도 평소 형아들이랑 잘 어울린다면 반일 어린이집+언니네 괜찮을것 같어요

  • 6. 아기엄마
    '11.5.23 1:59 PM (1.252.xxx.111)

    일단 어린이집을 보내나 안보내나 오전중에는 조카들이 다 학교랑 어린이집을 가니까 조카들이랑 오후 3~4시부터는 같이 지내게 되어요.
    저희 조카들은 우리애를 너무나 예뻐라하고 좋아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장난감 문제나 이런게 연루되면 갈등도 물론 있죠. 하지만 싸워도 조금만 중재해주면 금새 또 잘 지내더라구요. 앞으로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판단이 잘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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