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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어른이 아이에게 비교육적 언사.

이런경우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1-05-22 07:29:14
엄마는 아이를 키울때 항상 건강을 생각하고 좋은 조건에서 키우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울아이에게 방사능 보다 더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술만 먹으면 맛이가서 아이에게 버럭버럭 거리는 친척인데 시댁에 친척모임이

한달에 한번은 있는겁니다..안가고 싶은데 맏며느리라 안가기도 뭐하고

애도 어려서 안데려 갈 수도 없고..

이분이 술만 마시면 아이에게 정말 비교육적인 말을 하십니다.

아이는 어른에다가 친척 어른이 하는 말이니 정말 헷갈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고 (아직 판단력이 정확하지

않을 시기이니)

그렇다고 환갑지나신 분이고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 아무도 없고..

이 친척 어른만 만나고 오면 울아이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엄마 찾습니다..엄마가 있어야 되겠다면서..

(보통때는 혼자 잘 잡니다)

남편을 비롯 다른 시댁식구들은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게 보이는데 ..

이런경우 제가 욕먹을 각오를 하고 시댁모임에 참석을 안하는게 ..맞겠지요?

방사능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답은 나오는데...

정신적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고 애한테 언성높여 비교육적인 말을 하시는데

저도 이어른만 만나고 오면 이틀정도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입니다.

왜냐..그 모임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고 다들 고분고분 그분말에 순종하는 편인거죠..

맹자어머니라면..신사임당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잠도 안오고 고민이네요.
IP : 121.181.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2 10:16 AM (121.161.xxx.34)

    남편이 동의하고 같이 행동해주지 않는다면 님까지 싸잡아 그 욕 먹습니다.
    시댁 모임에 갈지 말지를 결정하는거 보다
    남편과 이성적인 대화로 현재 님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남편을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불가능입니다.
    남편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대화해야 합니다.

  • 2. 내 자식은
    '11.5.22 10:37 AM (115.137.xxx.132)

    내가 보호하고 지켜야지요. 악영향 받는 것 뻔히 알면서 계속 그분과 마주치게 하는 것, 좋은 선택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안좋은 기억 평생가요. 성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요. 남편분과 진지하게 대화 나누시고 해결책 찾아보세요.

  • 3.
    '11.5.23 4:29 AM (1.224.xxx.227)

    신랑이 변호사입니다.
    피아노 전공하고 싶어했는데, 아버지 반대로 피아노 포기하고 법대갔어요.
    한번은 가족모임에서 아버님이
    "**이(저희 딸)는 아빠가 못이룬 꿈 대신 이뤄서 꼭 피아니스트 되거라~"
    하시기에 저랑 신랑이 농담으로,
    "우리 **이는 꼭 한의사 만들어서 식구들 보약 지어달라 할거에요~"
    했더니,
    울 시누이가 옆에서 인상을 쓰며
    "허, 웃기시네!!!!!!!!

    순간 기가 막혀서 대꾸도 못하겠더군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무슨얘기인지 못알아들었기 망정이지,
    알아듣는 나이였으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요.

    저한테도 신랑한테도 워낙에 말로 상처를 많이 준 위인인지라
    저는 시누이랑 아이들 절대 마주치지 않게 할겁니다.
    신랑도 동의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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