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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공부못하면 전문고? 가야할까요?

...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1-05-17 21:29:41
처음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 중간고사 치렀는데,  35명중 25등 나왔어요.

영어 15등 정도, 수학 20등  나머지 과목은 학교에서 서술형 문제들을

하나도 못적어서, 왜 하나도 안적었는지는 ..10점 배점에 조금이라도 적지

잘모르면 아예 안적었다는데, 학교에서는 적어낸사람은 3점이라도 주었더라구요.

왜그런지,  

아무래도  인문계 가서요.  뒷등수에서 왔다 갔다 하느니

실업계 전문고로 바꼈다는데,  그쪽으로 마음을 먹어야 할까요?

여자아이이고, 아주 성실하고 착한데,  공부는 못해요.  

연필은 항상 정지해 있고,  공상에 빠져 있나봐요.  공부하는 시간은 엄청 긴데

학교 숙제 학원숙제 밤 12시에 자는데 성적은 그래요.

특징적인 미용, 요리  같은게 보이지가 않아요.  뭘 시켜야할지, 답이 안나서

정말 진지하게 여쭈어요.
IP : 121.148.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1.5.17 9:43 PM (121.148.xxx.47)

    아무래도 일반고 바닥이 될거 같아서요.
    어찌해요.
    감사해요.

  • 2.
    '11.5.17 9:44 PM (121.166.xxx.200)

    성실하고 착하면 교사나 공무원이나 간호사 계통으로 나가면 좋겠네요.
    열심히 하는 학생이면 개인과외를 시켜보세요.
    선생님 잘만나면 성적이 급상승한다고 해요.
    영어는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어민들과 어울리게 하면 영어도 짧은시간에 실력이 쑥 올라갑니다.
    엄마가 정보를 구하셔서 지도하면 별문제 없어보이는데요.

  • 3.
    '11.5.17 9:47 PM (14.52.xxx.162)

    교사 공무원 간호사는 최상위 점수 애들이 택하는 전공입니다,
    일단 옆에 붙어앉아서 공상에 빠질 시간을 차단해주세요,
    12시까지 안자고 숙제해도 딴생각만 하면 답 없어요,
    애들 1시간이면 할 숙제를 딴 생각하느라 3시간 질질끄는거 예사입니다,
    서술형은 이제 쓰는 요령 알았을테니 정신차리고 기말 한번 더 보고 얘기하세요,
    전문계중에 좋은 곳은 10%대 성적으로 가야 하는곳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정말 막장일수도 있구요

  • 4. 에구..
    '11.5.17 9:48 PM (110.8.xxx.9)

    저희 딸과 같네요..
    성실하고 착하고 열심인데 성적이 안되네요...
    특히 수학이...
    이번 중간고사 성적....반등수 전교등수 나오질 않고 과목별로 전교등수 나오는데
    이건 뭐....수학도 중간보다 밑이고 영어는 밀려썼다고는 하지만 ...
    한순만 나오는데..
    그렇다고 아이를 벌써 포기하고 실업이나 전문고 생각은 못하겠더라구요...

    아이에겐 별로 티 안내고 격려, 위로 해주었구요...
    자긴 끈기가 없고 집중을 못한다고 자책을 하길래 그저 안아주고 괜찮다 했지요...

    수학을 다시 시작하려고 연산 공부하고 ...문제집 세권정도를 그날 학교에서 배운 부분만 풀리게 하려구요...반복하고 또 반복하면 좀 나아지겠지요.
    너무 포기한다 생각 마시고 아이와 어떻게 할지 의논해보시고
    안되는 부분 첨부터 다시 한다는 기분으로 매달려 보세요.
    아직 갈길 멀었구 이제부터 시직입니다...
    기운내시구요.

  • 5. ..
    '11.5.17 9:55 PM (119.201.xxx.217)

    요즘 전문대 간호학과도 컷이 엄청 높다고 들었어요..
    제친구가 중학교 교사인데 반에서 중간정도 하는아이들도 내신때문에 실업계로 많이 빠진다고 해요..
    우선 인문계가서 내신 바닥깔면 갈 대학 전혀없구요..그나마 실업고가서 열심히 해서 내신 잘 받으면 좋은대학은 아니라도 수시전형으로 가능성 있구요..물론 수능을 어느정도는 쳐야하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만요..

  • 6. 어쩌면
    '11.5.17 9:57 PM (121.166.xxx.200)

    공부하는 요령을 몰라서 그럴수 있어요.
    개인과외 선생님을 구해보세요.
    노력도 안해보고 전문계 고등학교 보내려고 하지마시고요.
    대게 고등학교 친구들이 평생친구가 되는데, 기왕이면 좋은 고등하교 보내셔야지요.
    중학생이면 안 늦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영어와 수학만이라도 개인과외 선생님을 구하세요.

  • 7.
    '11.5.17 10:00 PM (58.228.xxx.175)

    실업고는 성실하고 착하고 그런 아이에게는 좀 아닌것 같아요.
    분위기가 일단 노는 분위기예요.
    아직 중 1인데 너무 일찍 포기하신거 같은데요.

    성실하다고 하니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잘 시켜보세요.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는 학원이라도 알아보시고
    제가 볼땐요.아이가 얌전한데 가만 가르쳐보면 무지 산만한애가 있어요
    보통은 얌전하고 조용하고 행동도 느리고 하면 엄마들이 절대 산만한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공부하는게 산만한애가 있어요.
    혼자서 조용히 하기땜에 잘 모르고 넘어가는데
    그런애들이 성적이 무지 낮게 나옵니다.

    공부할때 적은 노트나 수학풀때 적는거 한번보세요.
    이리저리 왔다갔다.저위에 적었다가 이밑에 적었다가 하는가 한번보세요
    아마 백퍼 산만한 애일겁니다.
    호작호작대고 정서불안끼가 있는애만 산만한게 아니거든요.
    공부용 산만한애가 있어요.

    일단 그부분을 어떻게 잘 고쳐서 공부를 끌어주고 그게 안된다면 나중에 진로고민 해도 되요
    지금은 그냥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만 하고 계셔도 되요.

  • 8. ..
    '11.5.17 10:09 PM (175.113.xxx.242)

    시험볼때 서술형 하나라도 아는 것 있으면 쓰게 하세요.
    최소한 성의를 보여야 아이가 공부를 했는지 안했는지 알구요. 전 그런데서 성실성도 다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내가 조금이라도 모르면 안쓰는게 답은 아니지요. 내가 조금이라도 안다는 걸 쓰는게 답이라고 생각하구요.
    중1이니 지금부터라도 붙들고 하시면 충분합니다. 저도 우리애 정성들인지 3년만에 80점 넘었어요. 중1성적이 바닥이었지만 해마다 조금씩 올라가는 게 기특하구요. 제일은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결승점에 누가 가는냐는 토끼도 갈 수 있지만 거북이도 가거든요. 토끼와 거북은 똑같은 시간을 배정 받았어요. 아이에게 조그만 것에서 성취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부모가 같이 도와주면 됩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집중시간을 짧게 할 수도 있고, 아이가 지겨워 하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가며 이끌어 주세요. 한 번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요. 그래도 격려하며 노력하다 보면 목표에 거의 도달하거나 달성하게 됩니다. 목표는 달성가능한 것이어야 해요.
    아이가 반에서 25등하는데 전교권을 목표로 하면 안돼구요. 등수와 상관없이 점수로 주요과목 평균 70점대를 만들어보자, 80점을 넘어보자. 조금 더 하면 90점도 되겠다 이런식으로 목표를 높여가시는게 중요해요.
    항상 긍정적으로 유머스럽게 아이를 인정하고 격려하세요. 그럼 사춘기도 무난히 넘어가기도 하더군요.
    전 먹는거, 갖고 싶은 물건등으로 유인(?)했어요.ㅋ

  • 9. 이어서
    '11.5.17 10:20 PM (175.113.xxx.242)

    요리 전문고는 공부잘해야 가요.
    전문고도 아이가 적성이 맞아야지요.
    전무고를 너무 무시(?)하시지 말았으면 하네요.
    공부를 아이 본인에게만 맡기지 말고 엄마가 챙겨야 해요. 옆에 붙어서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고 시간내 풀도록 시간 알려주고.
    아직 늦지 않았는데 엄마가 벌써 귀찮아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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