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두분다 여든을 넘기셨고 따로 사십니다.
큰아주버님 밑으로 시누 2분계시고 남편이 막내이자 둘째아들입니다.
시부모님이 아직도 제사를 모시는데..
큰아주버님은 나몰라라 하십니다.
누나들도 뒤로는 뭐라고 하나 나서서 아무 말씀 없으시고요..
형님이나 저나 제사때마다 물론 가서 일을 거들고 음식들도 따로 해서 가지고 가지만..
전날 제사준비 하시는 (국 끓이시고 밤까시는 거.. 등등 ) 부모님께 항상 죄스런 맘이 듭니다.
아버님은 본인이 살아계실때 까지는 제사를 지내겠다 하시고
아주버님나 형님도 딱히 본인들이 하시겠다는 말씀이 없으시니..
제가 하겠습니다 하는 것은
약간 오바이겠죠..
맘같아서는 가지고 오고 싶지만..
형님이나 아주버님이 이일로 더 시댁에 무관심이실 것 같고
또한 모든것을 나한테 미루실 것 같아서..
(형님은 경기도에 사시고 저희와 시부모님은 서로 약간 떨어진 서울에 삽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저희는 2주에 한번이상씩은 찾아뵙고
형님은 제사때나 아님 명절때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아님 여름휴가때 잠시..
아주버님은 한달에 한번씩을 찾아 뵙고요. (회사가 서울에 있어서 점심때 가끔 뵙는 것 같습니다)
에공.. 어쩔까요? 그냥 답답하 마음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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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겸 막내입니다.
제사문제 조회수 : 428
작성일 : 2011-05-16 01:39:52
IP : 122.161.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11.5.16 1:55 AM (180.66.xxx.48)님이 하고싶은가봐요?
음....
본인세대까지는 그렇다쳐도 다음세대에는 또 달라진다는 입장때문에
저두 나서진 않는데요(저두 크고작게는 원글님 입장)
나중엔 못하겠다하면 어떻게 답할지만 생각해두심이 좋을듯.
단지..한번 가져온 제사는 다시 내놓기는 엄청 힘든다는 생각은 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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