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릉역 근처에서 이런 분 본 적 있나요?

가부키 그녀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1-05-15 16:41:57
베스트글에 백화점 할머니 글 보고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요.

며칠전에 선릉역 근처를 지나는데 전방 10미터쯤 젊은(어린?) 처자가 마주 오다가 무언가를 보고 풋! 웃어요..

맞은편에 친구라도 마주쳤나보다 싶어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허거덕,한 50전후 아주머니가 옷은 보험왕 같은 약간 화려한 정장 입고

8,90년대식 스프레이로 세운 앞머리..뭐 이 정도는 아직 길에서 흔히 보는 차림이니까..

근데 압권은 얼굴..!

진짜 하얗게,완전 하얀 색으로 얼굴 전체를 칠하고 펄이 엄청 들어간 청보라색 마스카라를 본 기억만 나요.

그러니까 목이랑 귀는 살색인데 얼굴은 완전 새로 칠한 벽 같은 하얀색이요..

새도우도 입술도 범상한 색은 아니었는데 그 하얀 얼굴이 어찌나 쇼킹했던지 깜짝 놀라서 얼굴을 돌렸어요.

마주 오다 웃은 처자가 그 아줌마랑 지나치자 불쾌한 표정으로 흘겨보기까지 하는 거 보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은 아닌거 같고요

어디 공연이라고 하러 갈 사람으로 보기엔 옷차림이 너무 정식이구요

가끔 중국티비에서 보는 서유기 드라마에 나오는 원숭이 분장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 아주머니보다 몇미터 앞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뛰는 것도 이상할 거 같고 해서 그냥 걸으면서

왼쪽 쇼윈도 같은 유리에 얼핏 비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등골이 오싹하더라구요.

그 차림을 하고 선릉역 근처의 너무나 멀쩡한 빌딩의 로비로 당당하게 걸어들어간 그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요???


IP : 121.135.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5 4:53 PM (112.168.xxx.65)

    조금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볼지도.....

  • 2. 가부키 그녀
    '11.5.15 4:59 PM (121.135.xxx.123)

    그렇게라도 궁금증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지나가는 사람들 다 한번씩은 흘끔거리던데 본인 포스가 너무 강렬해서리..

  • 3. dd
    '11.5.15 5:30 PM (119.194.xxx.157)

    예전에 그런 아줌마 세상에 이런 일이에 진짜 나온 적 있었는데.. 그 아줌마 보신 거 아닌지..

  • 4. 맞아요
    '11.5.15 5:42 PM (218.238.xxx.226)

    티비에 나왔었어요, 완전 하얀 밀가루 덮어 쓴 듯한 얼굴에 빨간 입술.
    그렇게해야 사람들 대할때 자신감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화장 안한 얼굴이 훨씬 예뻤는데.

  • 5. 윗님들
    '11.5.16 1:38 AM (121.135.xxx.123)

    언제쯤 방송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너무 궁금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062 영어 질문입니다 4 .. 2011/05/15 300
648061 나가수 이번주 탈락안해요 ㅋㅋㅋㅋㅋ 2 나가수 2011/05/15 1,203
648060 알수없는 친정엄마의 마음 4 친정엄마 2011/05/15 1,014
648059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보고 왔는데,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ㅋ 오늘 2011/05/15 210
648058 남대문에서 아동복 구입 팁 10 남대문 2011/05/15 2,231
648057 나가수, 너무 잔인혀요 15 참맛 2011/05/15 8,715
648056 가출신고 3 인내 2011/05/15 415
648055 무농약,유기농의 차이는 뭔가요? 10 차이 2011/05/15 796
648054 공공기관 등의 이용시 건의.시정 잘하시는지요? . 2011/05/15 102
648053 원전..현재상태.. 6 .. 2011/05/15 1,466
648052 저렴이 신발 좀 봐주세요 2 유행 2011/05/15 454
648051 새로운 분야를 탐색해보고 싶으시다면^^ 문화공간 숨.. 2011/05/15 138
648050 국민카드 쓰시는 분 카드 추천 좀 1 해주세요~ 2011/05/15 371
648049 확실히 요즘 일기가 요상해요. 5 바람이 2011/05/15 1,356
648048 아주 대~~~~단한 인간인 모양인데... 6 사랑이여 2011/05/15 2,492
648047 오늘 시누집에 다녀와서.. 왠지 통쾌하네요. 3 ㅎㅎ 2011/05/15 2,714
648046 요실금 수술 잘하는 병원 소개 부탁드려요~~ 1 ........ 2011/05/15 467
648045 사별후 변해가는 시댁식구 49 사별후 2011/05/15 18,309
648044 이란 법원 "황산 테러에는 '황산 형벌' 집행하라" (펌) 4 매리야~ 2011/05/15 551
648043 벌써 나는 가수다 할 시간이네요 -_- 4 어휴 2011/05/15 571
648042 " 전기 밥솥 새것을 선물 받았어요" 꿈에... 5 밥솥 2011/05/15 559
648041 목걸이좀 봐주세요 4 응.. 2011/05/15 607
648040 번역의뢰했던 것 그냥 리콜하고 다른분께 의뢰할 수 있나요? 9 .. 2011/05/15 728
648039 일산 하나로 꽃게 환불소동 6 나는 주부다.. 2011/05/15 1,798
648038 미국 1년 가는데 짐싸는거 6 문의 드려요.. 2011/05/15 765
648037 펌)독도문제 빌미된 ‘친일 군인’ 박정희의 ‘독도밀약’ 3 2011/05/15 296
648036 서울 공기 왜 이런지... 5 ㅡㅡㅡ 2011/05/15 1,370
648035 부모님 팔순 때 어떻게 하셨나요? 5 팔순 2011/05/15 1,061
648034 선릉역 근처에서 이런 분 본 적 있나요? 5 가부키 그녀.. 2011/05/15 874
648033 우결에서 박소현씨 2 .. 2011/05/15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