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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으니 긴 머리가 안 어울리네요

흠. 조회수 : 5,008
작성일 : 2011-05-14 14:31:24
대학때부터 긴 머리만 그럭저럭 고집했는데..
이제 30이 넘다 보니 긴머리는 정말 안어울리는거 같아요
얼굴살이 빠지니까 빈해 보이고..그러다 보니 얼굴도 길어진거 같고..
예전에는 나이든 여자분들은 왜저렇게 다 짧은 머리야..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꺼 같아요
얼마전에 단발로 싹둑 잘랐어요
오래만에 엄마가 저 보더니 긴머리보다 훨씬 낫다 어려보인다.
하는데 씁쓸해요
20대때는 긴머리 살랑 거리면서 잘 돌아 다녔는데..
아..이렇게 나이를 먹고 늙어 가나 봅니다.
IP : 112.168.xxx.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명 아줌마머리
    '11.5.14 2:37 PM (58.225.xxx.49)

    나중에 흰머리 생기면 더 못 기릅니다
    제 경우 염색을 안하니 머리로 멋낼일은 이제 영영 물 건너 갔네요(50대)
    그래도 전철 경노석에서 정수리 휑한 호호 할머니들 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주름도 늘어진 피부도 아닌 제일 슬퍼 보이는 건 두피 보이는 그 상태.....

  • 2. 맞아요
    '11.5.14 2:37 PM (112.172.xxx.1)

    40넘어서 더 늙기전에 한번더 길러보자
    했는데 2년 고생해놓고는 안어울려서
    숏컷했지요
    넘 시원하고 단정해서
    좋아요 깔끔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 3. ..
    '11.5.14 2:48 PM (222.237.xxx.20)

    30 넘으신 정도면 잘 기르시면 이뻐요.
    40 넘으면 정말 안어울려요.
    화장안하면 마치 나이든 인디언여자들의 긴생머리 느낌...이 들어 저도 마흔 넘어서
    확 잘라 버렸네요...

  • 4. ㅠㅠ
    '11.5.14 2:51 PM (114.205.xxx.236)

    그러게요.
    저도 긴 머리를 좋아해서 아무리 짧아도 어깨 조금 넘는 길이로는 유지했었는데
    40 넘고보니 머릿결도 푸석푸석, 쳐지고 칙칙해지기 시작하는 얼굴...
    아무리 용을 써도 안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전에 짧은 단발로 잘랐어요.
    망설였던 것에 비하면 나름 괜찮다 싶긴 한데 한편으론 마음이 시리네요.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싶어서...
    가끔, 나이 먹어서도 긴 머리가 어울리는 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 5. 그지패밀리
    '11.5.14 2:51 PM (58.228.xxx.175)

    글쎄요.전 아직 나이가 오십대나 마흔중반 그런나이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원글님이 이제 30을 넘긴나이라고 하시는데 그나이는 긴머리가 안어울릴 나이는 아니예요.
    저도 곧마흔 되는 나이인데 긴머리거든요.

    그냥 팁이라고 해야 하나 제가 경험한바를 적어보면
    일단 통통해지면 긴머리가 안어울려요
    통통한 순간.아니면 날씬한 순간을 벗어난 시점부터라고 해야 하나 딱 그때부터 긴머리 안어울려요
    머리까지 같이 뚱해 보이거든요.

    또 얼굴라인이 중요한데요 라인이 무너지면 긴머리가 안어울리더라구요
    세번째는 목과 어깨라인입니다.
    이라인이 좀 살아있어야 긴머리가 어울려요.

    그런데 지금 나이로는 이 세가지 모두 가능하게 만들수 있는나이거든요
    긴머리를 원하면 다른 여건들을 바꿔보세요.
    솔직히 저는 30대 초반은 아줌마 소리는 거의 안들었던거 같네요.
    열심히 가꿀수 있는나이죠.

    어쩄든 라인이 좀 살아있으면 나이가 있어도 긴머리가 또 어울리는 사람이 있어요
    분위기가 있거든요 긴머리의 장점은..

    저도 이년전에 숏카트로 잘랐는데요 정말 편하더군요.
    그러다 미용실 돈이 아까워서 쭉 길렀는데 지금 등짝까지 오는데
    울딸이 자르면 용서안한다어쩐다하길래 내버려두고 있어요
    솔직히 미용실 돈 아까워서 ㅋ

  • 6. ---
    '11.5.14 3:21 PM (125.186.xxx.90)

    나이 먹었다해서 꽤 먹었나보다 하고 글보니..ㅠㅠ
    30대가 무슨 나이를 먹어요.ㅋㅋㅋ
    요즘 30대 미스들 수두룩하답니다.
    40살 넘으니 정말 긴머리 안어울리더라구요.
    낼 모레면 50 바라보는데
    지금은 단발 정도하니 깔끔하고 좋네요.

  • 7. 39살
    '11.5.14 3:38 PM (122.37.xxx.22)

    아주 긴머리 아니고 어깨를 아주 살짝 넘는 정도의 머리인데요. 주변사람들도 그러고 미용실에서도 저보고 머리 긴게 더 잘어울린다고 해요. 제가 작년에 보브단발로 잘랐었는데 보는사람마다
    머리 왜 잘랐냐고...긴머리가 더 낫다고 그러더라구요. ㅡㅡ;; 저는 짧으니까 가볍고 산뜻해서 좋았는데말이죠..암튼 나이먹었다고 긴머리 다 안어울리는건 아닌것 같아요. 저는 얼굴살이 아직까지는 안빠져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원글님 나이만 되면 저는 진짜 훨훨 날아다닐것 같아요. ㅠㅠ

  • 8. 아직
    '11.5.14 3:41 PM (218.155.xxx.95)

    젊으시긴 한데,, 저도 30 넘으면서 문득 거울을 보니 긴머리가 예전같지 않더군요
    전 아주 긴머리는 아니고 어깨에서 조금 더 내려오는 머리였는데도
    어느 날 보니 뭔가 칙칙하고 안어울리는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깨 위 단발로 자르다가 점점 더 짧게 ....;;

  • 9. 쓸개코
    '11.5.14 3:44 PM (122.36.xxx.13)

    나이먹어도 어깨안넘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잘꾸미는 분들이 하심 분위기 있던데요.

  • 10. ///
    '11.5.14 3:53 PM (112.187.xxx.116)

    저 40중반인데 지금 제 머리가 제 평생 중 제일 깁니다. 어깨 밑 15센티 정도.
    매일 회사 출근할 때는 긴머리 생각도 못했는데 요즘 집에 있다보니 쉰 되기 전에 원없이 길러보자 싶어서 길러봤죠.
    그런데 감고 말릴 때면 단발보다 훨 번거로워서 이걸 확 잘라야지 하다가도 그동안 기른 게 아까워요.
    남편이랑 딸도 자르는 걸 말리구요. 특히 딸이 소위 아줌마머리 제발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제 몸상태도 그렇고---그지패밀리님이 그린 묘사가 딱 저네요, 라인이 뭉개진^^ㅠㅠㅠㅠㅠㅠ 뒤에서 보면 흉해 보일 듯해요. 물론 앞모습도 좀 ....

    제 딸은 제가 머리를 뒤로 묶고 야구모자를 쓰면 얼굴이 정말 작아보이고 어려보인다고(젊어보이는거겠지ㅜㅜ;;) 좋아합니다. ^^
    그런데 요즘 흰머리도 나기 시작해서 정말 잘라야 할까봐요. 염색하기 싫은데 정말 울고 싶어요....
    사실 커트가 제일 잘 어울리긴 하는데 그럼 미용실에 자주 가서 다듬어줘야잖아요. 커트는 아무 미용실에나 가면 정말 스타일 이상하게 나오기도 하고.
    이래저래 매일 고민중인데 아무래도 자르긴 해야겠고 흰머리도 나기 시작했는데 확 삭발 가까운 커트 해버릴까 싶기도 하네요. 춘자 머리? 예전 이은미 머리?

  • 11. 게다가
    '11.5.14 3:59 PM (59.5.xxx.59)

    저는 키도 작아 30대 초반부터 길어야 단발이상 넘은적이 없어요

  • 12. ....
    '11.5.14 4:28 PM (116.32.xxx.102)

    멋내기 비법이나 스타일들 추천하는 책들 보면 30대 이상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내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긴생머리는 30대에겐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쓰여있죠.
    그지패밀리님의 말씀대로 저 세가지를 갖고 있는 연예인급 미모가 아닌 이상 단발 정도의 길이에서 이런 저런 변화를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13. 1
    '11.5.14 5:47 PM (58.228.xxx.178)

    웨이브도 아니고 말 그대로 생머리면 나이 들면 안 어울리는 거 맞아요.. 더 빈해보여요..35살정도가 마지노선같아요.
    연옌만 봐도 알 수 있죠..긴 생머리 김혜수 상상하기 힘드네요-.-

  • 14. 나이
    '11.5.14 5:49 PM (121.166.xxx.146)

    30 넘으면 얼굴에서 세상살이 흔적이 남아요. 특히 나이 먹을수록 눈빛이 달라져 긴머리를 하면 귀신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 먹으면, 머리도 간단하게 옷차림도 간단하게 하는게 예뻐요.

  • 15. ..
    '11.5.14 8:38 PM (110.14.xxx.164)

    그래도 30 대 까지는 어깨정도는 어울려요 살짝 웨이브 하시고요

  • 16. flower
    '11.5.14 9:10 PM (112.119.xxx.166)

    서른이 뭐 어때서요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수도 있는 나이입니다.
    전 지금 마흔 셋인데 지금의 제가 좋아요.
    분위기도 더 생기고..
    긴머리도 긴머리 나름,,스타일링이 필요해요.

  • 17. .
    '11.5.14 11:33 PM (64.180.xxx.223)

    한국은 참 좋은데,,이런저런 편견이 너무 많아요
    나이 서른넘어 긴머리 어울리지 않음,,나이 40.50.60엔 무조건 뽀글이 짧은머리 하고 다녀야 하나요
    ㅜ.ㅜ 평균수명도 길어졌는데..
    그람 나이 여든에는요,,앞으로 50년은 족히 짧은머리만 해야겠어요

  • 18. 머릿결때문에
    '11.5.15 2:18 AM (211.176.xxx.112)

    머릿결이 좋으면 나이 많아도 긴머리 할수 있죠.
    그런데 나이 먹어서 탐스럽고 찰랑대는 긴머리 유지가 되나요?
    안되니까 자르는거에요.
    동네에 머리 풀면 엉덩이까지 오는 40대 후반 아짐이 한분 계셔요. 맨날 틀어 올려 비녀꽂고 다니시는데 운동 다니시고 날씬하시고 비율도 좋습니다.
    어느날 머리가 안 말랐는지 풀고 나오셨는데 대낮에 귀신 나온줄 알았습니다.
    길기만 하면 뭐하나요. 윤기 하나 없이 푸석이는데다가 숱도 별로 없던데....ㅠ.ㅠ

  • 19.
    '11.5.15 11:01 AM (113.59.xxx.203)

    왜요 전 마흔다오는 미혼이지만 항상 긴머리해요.
    대신에 관리는 못해서 또 어울리지 않아서 항상 묶고 다녀요.
    머리묶는거 이쁜걸로요.
    남들 생각을 왜 해줘야되나요?
    이머리 사십넘어까지 할생각이고요
    머리 조금 더 길면 웨이브 파마 해서 묶고 다닐꺼예요.
    대신에 풀고 다니지는 않아요 어울리지도 않고 관리하기도 그렇고
    묶고 다니는것은 괜찮음 마흔 후반쯤되면 단발 할생각입니다.
    또 모르죠 그때까지 긴머리 묶고 다닐지.

  • 20. ..
    '11.5.15 12:29 PM (121.165.xxx.130)

    나이도 상관 있지만 관리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나이가 들수록 긴머리 관리를 더 잘해야 되는데......
    나이든 아줌마가 야생적으로 길러서 이런 소리하는거 아닌가요...

  • 21. ...
    '11.5.15 1:55 PM (72.213.xxx.138)

    이미숙 정도면 정말 관리 잘해서 어울렸고, 고현정은 머리 숱이 너무 많아 진짜 이상해요.
    아마도 마른 편에 얼굴도 달걀형 아니면 긴 머리는 소화되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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