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가서 4살 정도 된 꼬마 아이를 유심히 보는데
엄마랑 영어로 이야기 하면서 오히려 한국말은 더 어설프게
쓰더라고요 제가 한국 말로 물어보면 잘 반응안하는데 영어로
물어보면 바로 반응합니다. 그리고 책을 가리키면서
"what is that?" 이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교포이거나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 엄마가 " 순수토종이고 영어를더 잘쓴다" 라고 자랑(?) 하
듯이 말씀 하시더군요. 어떻게 교육 시키는지 모르겠지만
교포도 아니고 미국에서 살다온 아이도 아닌데
줄창 영어만 쓰게해서 한국아이 4살짜리가 영어를 더 편하게 쓴다는
게 이건 뭔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어머니 영어발음이
좋은거 봐선 영어를 잘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키우면서
의도적으로 영어만 쓰는거 같습니다 (느낌상)
옳은걸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간혹 보면 토종 꼬마 아인데 영어를 국어보다 자연스럽게 씁니다.
텝스990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1-05-13 19:01:27
IP : 58.140.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3 7:15 PM (1.225.xxx.32)어차피 국어는 앞으로 유치원을 가면 더 많이 노출이 될테니까요
지금 당장은 영어에 치중한듯 비 정상적으로 보이지요.
옆에서 보기 충분히 언짢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비슷한 수준으로 학습이 됩니다.
교육은 길게 봐야해요.
실제로 제 주위에 그렇게 해서 국어, 영어 교육에 성공한 아이를 봤습니다.
고등학교 가며 미국유학을 보냈는데 첫학기부터 네이티브 정도의 실력으로
일년도 안돼 학교수석을 합디다.
지금 아이비대학에 다녀요.2. 텝스990
'11.5.13 7:15 PM (58.140.xxx.189)근데..다 떠나서... 안타깝더군요
한국아이가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많이 쓰다니
이건 진짜 아닌거같습니다.3. 텝스990
'11.5.13 7:16 PM (58.140.xxx.189)한국에 사는 한국국적아이가
집에서 영어만 쓰고 어머니는 그걸 기뻐하고
음4. ..
'11.5.13 7:32 PM (211.199.xxx.84)그러거나 말거나....각자 자기 아이 알아서 키우는거죠..뭘 .
5. 이해는 되나
'11.5.13 10:52 PM (117.53.xxx.31)아이 말 배울 때부터 같은 문장을 우리말과 영어 두 가지로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애 키우던 시절에는 2중 언어를 쓰게 되면 두 가지 언어 다 안되고 오히려 말이 늦다고 했는데 실제는 두 언어 다 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말은 안하고 영어로만 하는 건 좀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