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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은 분유하니 생각난..- 산양분유

.. 조회수 : 408
작성일 : 2011-05-12 13:25:37
울 세째가 지금 6살인데요.
얘를 조산해서 인큐에 3개월있었어요.
근데 그때 마침 일동후디스에서 세째 아이에 대해선 증빙서류를 내면 50% 할인 가격으로 산양분유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인큐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모유도 못먹였지..
애는 약하지 , 엄마만은 애가 타는데 산양유가 좋단 말은 들었는데 가격은 엄청나지..
정말 고마운 일이었죠..
그때 당시 미숙아 카페에 가서 보면요
산양유 먹이고 싶은데 가격때문에 힘들다면서 혹시 세째 아이 엄마중에 모유 잘 먹이고 있다면
대신 이름 올려서 산양유 받아 먹이도록 해주실 엄마 없는가 찾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게 조건이나 과정이 좀 까다로웠어요.
회사차원서 좋은 일 하자고 하는건데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그랬겠죠.
등본 보내고 매달 5통까지 인터넷 주문을 하면 택배로 보내주는데요.
그 속뚜껑에 50%라는 글자가 찍혀 있어요.
그걸 등기로 보내야 다시 인터넷 주문이 가능했거든요.
1년 동안만 가능했구요. 한달에 한번만 주문가능 최대 5통까지..
쟁여놓지도 못해요. 속뚜껑을 따서 보내야 하니..

근데 울 애기가 양이 적어서 한달에 5통을 못 먹었어요.
1년에 60통 주문 가능한데 우리 아이 양이 적으니 그보다 적게 주문한다니 기회가 아깝잖아요.

그래서 다른 엄마한테 그런 얘길하며
가격은 같은 반 가격 주면 된다 ... 기회가 좋으니 우리 아이 주문할때 같이 주문하고
근데 속뚜껑을 따서 보내야 하니 울 집에 와서 눈앞에서 속뚜껑 따고 그거 주고 가져가라..

그랬더니 2~3명 엄마 모두다 싫다 하는거예요.

전 좀 어이없던데요..
우리 아이 산양유 먹인다고 부럽다 하던 엄마들이 ..
제가 장사하려는 것도 아니고..

요 밑에 뜯은 분유 누가한테 줄까 하는 글이 올라와서 적어봤어요.
눈앞에서 뜯어 가라는 것도 싫다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IP : 182.208.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다는게
    '11.5.12 1:42 PM (61.254.xxx.129)

    왜 어이없나요?

    원글님은 하나의 제안을 했고, 다른분들은 이리저리 생각해봤으나
    귀찮았을 수도 있고 굳이 산양분유 안먹여도 된다 생각을 했겠고.... 해서
    거절한건데 어이없을 건 아니죠. 그냥 선택의 문제.

  • 2. ....
    '11.5.12 1:59 PM (124.52.xxx.147)

    그냥 귀찮은거죠. 공짜로 쉽게 얻는다면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일단 받고 보지만요,

  • 3. 원글이
    '11.5.12 4:02 PM (182.208.xxx.115)

    지금은 얼마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산양분유가 큰거 한통에 거진 오만원했었어요.
    우리집에 와서 좋은거 먹여 좋겠다, 어떻게 하면 자기도 할인해 먹을 수 있냐, 한통 팔아라..
    뭐 이러다가 울 애께 남았는데 날짜상 주문해야 할때라 주문해 줄테니 가격은 할인가격 그대로 주면 되고 속뚜껑만 주고 가라 했더니 싫다 했던거예요. 제가 이윤 붙여 팔고 이런것도 아니고..
    뭐 본인 맘이니까.. 비싼거 일반분유값으로 살 기회 본인들이 싫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그래서 그 달엔 주문 안하고 넘겼었네요.

  • 4. 원글이
    '11.5.12 4:07 PM (182.208.xxx.115)

    미숙아 카페에 글올렸으면 서로 달라고 했겠지만 지역이 멀어서 속뚜껑 딴걸 택배보내고 하려니
    그것도 참 난감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주변 엄마들한테 얘기한건데..반응이 예외라 좀 그랬거든요. 그전에 그런 말들이나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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