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된 입장에서,,

김해인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1-05-11 18:32:10


저는 결혼 6년차 남자입니다
아내가 정말 정독하는 82쿡이 마냥 궁금해서 얼마전부터
저또한 정독하고있습니다

글쓰신분들보면 정말 대단한 스펙에 재력을 겸비하신분들도 많고
제기준에선 전혀 문제될것이 없는 사항인대도 고민하시고 어려워
하시는것을보고 아 ~ 우리 와이프도 똑같은 고민을 했겠구나 싶어 많이 배워갑니다 ㅎㅎ

혹시 눈팅하시는 분들중에 지방에 살고 수입이 삐까뻔쩍 하지도 않고 출신대학이 별스러운것 없어
존심상해 커뮤니티활동 못하시는분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했을때는 분명히 있을것같습니다 왜냐면 저기 저 사항에 제가 들어가거든요
여러분 저는 가진거라곤 집한채 밖에 없지만 우리부부는 행복합니다
지금 제나이 31 와이프 28...6년전 쓰레기 더미에서 와이프에게 술에취해 프로포즈하고나서
이날이땟것 할수있는 모든것을 다하며 아내를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행복합니다

꼭 물질이 많아야 안정되고 행복한것이 아닙니다
부부 두사람이 얼마나 깊이 사랑하느냐 그리고 두사람의 성향이 얼마나 비슷한가
생각의 접점이 얼마만큼 일치하느냐 서로를 얼마만큼 존경하고 위해주는가 이것이
행복의 파라미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금당장의 어려움때문에 서로 원망하고 미워하지 않았으면합니다
결혼식때 했던 언약식을 늘 가슴에품고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다보면 행복은 늘 내주변에서
머물지 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바램이있다면 이제 삼신할매가 우리에게도 아기를 줬으면 하는것 입니다.


마누라 사랑한데이..근대 내가 요따 글쓴거 니가 알긴할랑가 모르겠데이 ㅋㅋㅋ
혹시 본다면 고기반찬좀....


IP : 58.72.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저
    '11.5.11 6:35 PM (211.233.xxx.196)

    집도 있으시면서...ㅋㅋㅋ
    고기를 좋아하는 착한 남편이네요.

  • 2. 응삼이
    '11.5.11 6:36 PM (118.46.xxx.78)

    멋지세요~ 빙그레~ 웃음 짓게 만드는 글입니다.
    아내분 고기반찬 촘;;;

  • 3.
    '11.5.11 6:39 PM (175.207.xxx.122)

    이글 읽고 눈에 눈물 맺힌 저는 뭔가요?
    아내분이 부러워요

  • 4. ^^
    '11.5.11 6:42 PM (119.194.xxx.184)

    마누라~ 정겹네요 ^^
    마눌님 마눌님하며 촐싹대는거 보다 오히려 담담하게 표현하는게 더 맘에 와닿아요. 행복하세요~~

  • 5. ㅎㅎ
    '11.5.11 6:49 PM (121.130.xxx.228)

    결혼 일찍 하셨네요(두분다) 지금과 같은 맘으로 평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기반찬 ㅋㅋ 웃고 갑니다

  • 6. .
    '11.5.11 6:51 PM (14.52.xxx.167)

    남편님, 여자들이 바라는 것도 그겁니다.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
    그게 말이 쉽지 자잘한 현실사항들에서 행동이 나오는 거 보면 또 서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고 있고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28세 아내분~ 이 남편분 고기반찬 조만간 해드리세요 ㅋㅋ

  • 7. ㅂㅂ
    '11.5.11 6:53 PM (203.226.xxx.75)

    와이프 이름이 김해인인가봐요.부럽네요..울 남편은 부부쌈한후 나 몰래 보던데 ㅎㅎ

  • 8. ..
    '11.5.11 7:32 PM (112.168.xxx.237)

    집이 있으시잖아요.^^ 능력있으신거에요.^^

  • 9. 태클은
    '11.5.11 9:32 PM (112.170.xxx.228)

    아닌데요. ㅎㅎ
    쓰레기더미에서 프로포즈라. 후후후.

  • 10. 두현맘
    '11.5.11 9:49 PM (112.162.xxx.65)

    저희 부부랑 비슷하시네요..결혼17년차.지방살고 둘다 대학 못나오고.집 한채 있고.부부 서로 위할줄 알고..저희는 토끼같은 남매 있어요.....기도 해드릴께요 이쁜 아기 빨리 생기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198 훈련병 김태평의 해병대 입영 행사 미공개 사진! 5 해병대 2011/03/08 1,808
628197 어머니께 선물하려는요... 3 주름옷(?).. 2011/03/08 441
628196 [김제동의 똑똑똑](25) 신영복 성공회大 석좌교수 3 세우실 2011/03/08 376
628195 차타면 잘 자는 아기...비행기에서도 그럴까요? 13 .. 2011/03/08 818
628194 우리남편이 왜말랐는지알겠네요..마르신분 공감해주세요~ 23 ㅠㅠ 2011/03/08 6,399
628193 반찬가게 창업요리 어느곳에서 배우나요 4 반찬가게 2011/03/08 807
628192 사주??? 3 2011/03/08 1,024
628191 퍼 왔어요 = 출처 불 분명 1 유머 2011/03/08 361
628190 학교에서 가는 2박3일 수련회 다들 보내시나요? 12 2011/03/08 1,112
628189 마구 돌아다니면서 자는 아기 20 아기엄마 2011/03/08 1,951
628188 아이가 요리과가 있는 실업고를 가려고 하네요 2 지혜 2011/03/08 503
628187 퍼왔습니다 정자연사건 리스트 13 아고라에서... 2011/03/08 3,120
628186 증권회사도 예금자보호법이 있나요? 3 보호법 2011/03/08 405
628185 6학년 남자(만12세)아인데 키가 넘 작아서요... 선배맘들 조언 좀요 2 6학년남아 2011/03/08 651
628184 꼭 살고 싶은 동에 집이 나왔어요. 6 매매 2011/03/08 1,804
628183 매번 같은 주제라 죄송해요...전교회장선거...이벤트요 6 같은 주제 2011/03/08 474
628182 손뜨개 모임 하고 싶어요~~ 9 뜨개 2011/03/08 823
628181 메일이 왔는데요 호주에서욥 1 ㅋㅋ 2011/03/08 326
628180 제사짜증부리니..주문제사상 시키겠다는 남편.. 11 햇살 좋은날.. 2011/03/08 1,941
628179 청담동 쪽에서 두세 달 동안 보낼 유치원이나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청담 2011/03/08 232
628178 영어공부 1 고등맘 2011/03/08 416
628177 제사짜증부리니..주문제사상 시키겠다는 남편.. 4 햇살 좋은날.. 2011/03/08 524
628176 막장 오브 더 막장 욕망의 불꽃. 에휴.. 13 인디고블루 2011/03/08 2,315
628175 며느리나 올케의 성격으로 어떤 타입이 더 좋으세요? 4 여자성격 2011/03/08 823
628174 초등생 입학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1 무플절망 2011/03/08 116
628173 천안에서 미취학아동 키우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4 천안 2011/03/08 330
628172 퉁퉁한 울딸 어떤운동이 좋을까요? 4 조언요청이요.. 2011/03/08 548
628171 방통대 다니시는 분들~출석수업 좀 여쭐게요 10 ... 2011/03/08 757
628170 피부과 염증 주사요... 5 2011/03/08 1,033
628169 실비보험? 5 보험궁금 2011/03/08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