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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앞대기]20개월 아기가 뒤로 심하게 넘어졌어요. 도와주세요.

컴앞대기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1-05-11 18:17:17
백화점에 갔다가


백화점 직원과 부딪쳐서 뒤로 심하게 넘어졌습니다.

20개월 남아인데요

유모차에서 내려달라고 떼를 써서

유모차에서 내리자마자 한 다섯발짝쯤 걸어가다 사고가 났어요.

창고에 물건을 가지러가던  

남자 직원이 애를 못보고 전속력으로 달려가다 밀쳐서

뒤로 붕 뜨더니 머리부터 떨어졌어요.

직후부터 엄청나게 울었는데

한 삼십분동안 달랬더니 지금은 울음 그치고 장난감가지고 노는데요

제가 지금 만삭이라

일단 남편이 오는대로 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백화점 매장 쪽에선 일단 제 연락처 남겨달라고 했고

저는 매장 번호만 적어왔는데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나요 ㅠㅠ

제가 지켜보는 와중에 애가 그렇게 넘어졌던게 너무 자책스럽고 악몽같네요.

병원가서도 뭘 어떻게 요구해야하는지 너무 막막해서 여기에 여쭤보고 병원가려구 합니다.

도움말 좀 주세요... ㅠㅠ

IP : 121.133.xxx.1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넘어졌을대
    '11.5.11 6:18 PM (121.161.xxx.226)

    1. 아이들이 축 쳐져서 잠만 잔다.
    2. 토하거나 어지러워 한다.

    이 두 가지 경우가 아니면 큰일은 아니라고 알고있고, 그렇게 키웠습니다.
    그러나 걱정되시면 응급실 가셔서 이러저러하니 MRI 촬영하겠다고 하세요.

  • 2. 세상에
    '11.5.11 6:20 PM (211.110.xxx.100)

    그래도 최대한 빨리 병원 가서 MRI 꼭 찍으세요.

  • 3. ..
    '11.5.11 6:22 PM (119.201.xxx.143)

    응급실 부터 가세요

  • 4. 음..
    '11.5.11 6:22 PM (1.247.xxx.218)

    아무 증상없어도 대학병원 가셔서 CT나 MRI는 찍어야죠..붕떠서 머리부터 떨어졌다면서요.
    찍은후에 아무이상 없다고해도 한동안은 토하거나 쳐지지는 않는지 지켜보셔야하구요.
    아무이상 없었으면 좋겠네요..

  • 5. 순이엄마
    '11.5.11 6:23 PM (112.164.xxx.46)

    아이들은 의외로 괜찮더군요. 울아이 2m터에서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괜찮았어요.

    (첨에 어지럽다고 토나온다고 해서 응급실가서 ct찍었는데 괜찮더군요.)

    1년이 지나도 괜찮았어요.

  • 6. 어쩜..
    '11.5.11 6:23 PM (203.112.xxx.2)

    24개월 딸둘 키우는 엄마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남편 분 오시자마자 바로 응급실 가셔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검사를 해보겠다 하세요.
    꼭 이요. 그리고 백화점에는 지금 전화걸어서 응급실에 데려가겠다고 얘기하시구요.
    하필 만삭일때라 급히 못 움직이시니 마음이 급하시겠네요. 힘내세요~

  • 7. 괜찮을겁니다.
    '11.5.11 6:24 PM (122.35.xxx.28)

    윗님말씀대로 일단 아가가 잘 논다면 넘 걱정마세요. 지금 홀몸도 아니시라면서.
    그리고 남편분 오시면 꼭 응급실 가시구요.

    백화점에는 cctv 다 찍히니까 책임어쩌고 하는 문제는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 8. 저두
    '11.5.11 6:26 PM (121.174.xxx.71)

    저도 얼마전에 딸아이가 머리부터 심하게 부딛혀 82에 글 남긴적 있는데요...
    지금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놀고 있다면 괜찮은것 같아요... 우리아이도 그일있고 나서
    한 일주일간은 지켜봤는데요... 괜찮았어요....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정 걱정되시면 병원가셔서 MRI찍어보세요..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 9. 0
    '11.5.11 6:27 PM (112.164.xxx.118)

    제가 초등학교 때 태어난지 얼마 안된 사촌 동생을.. 안아보겠다고.. ㅜㅜ 안다가 놓쳐서 머리부터 쿵! 떨어뜨린 적이 있어요.. 정말 정말 놀랬는데..울 작은 엄마는 제가 얼마나 미웠을까요..ㅜ 다행이도 괜찮았답니다.. 일단 병원가서 ct 찍어보시고 이상 없다고 하면 잘 마무리 하세요..그 직원 역시 사람 많고 복잡한 백화점에서 20개월짜리 애기를 못봐서 생긴 사고잖아요. 물건 가지러 갈 때, 결제 관련일로 백화점 직원들 바쁘게 매장 뛰어다니는 거 많이 봐서요..그 직원도 안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애기가 별 이상이 없기를 바랄게요.

  • 10. 경험자
    '11.5.11 6:33 PM (112.161.xxx.12)

    아이가 잘 놀다면 괜찮을 거에요.
    의사에게 가니...
    사진찍는게 아이에게 뭐 좋겠느냐..더구나 어린 아이라 어른과 다르게 방사능(? X선?)이 안 좋다.
    뇌출혈 아닌 이상 사진 찍어도 조치를 취할 건 없다.
    토하고,,경기하고,,,축 져서 잠만 자는 경우 아니면 괜찮다고 했어요.

  • 11. 일단
    '11.5.11 6:33 PM (122.35.xxx.125)

    몇시몇분 어느곳에서(백화점 몇층 어느매장)에서
    어떤직원(소속/이름)과 부딛혀서 넘어졌다..
    만약을 대비 사고정황을 정리해두세요..
    (너무 놀라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ㅠㅠ
    소속과 이름 모르시겠으면 기억나시는 인상착의라도 정리..)

    그 백화점 서비스가 쫌 그렇네요..
    전 어떤 대형 마트에서 애가 국수그릇 엎었는데(직원실수도 아니고 순전히 저희가족 부주의건만)
    마트 안전담당 직원이 바로 병원까지 데려다 주더군요..
    전 마트측에 책임 물을 생각도 없었고 아이상황 지켜보고 나중에 병원가겠다 했건만
    바로 확인해보는게 좋을꺼라고 가까운 병원까지 데려다줘서 솔직히 너무 고마웟거든요..
    (제가 애둘에 계산못한 물건에 제정신이 아니기도 했거든요 ㅠㅠ)

  • 12. .
    '11.5.11 6:33 PM (27.1.xxx.42)

    아이가 아무이상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아이 잘 지켜보시고...
    어린나이뿐 아니라 어른도 MRI나 CT몸에 안 좋다고들 해요...

  • 13. 공주만세
    '11.5.11 6:38 PM (115.142.xxx.176)

    우리 딸 그때쯤 미끄러운 욕실에서 넘어졌어 머리 쿵 했어요...
    근데 축 늘어져서 자길래...넘 놀라 소아과로 바로 직행
    오래 안자고 바로 깨긴했는데 저흰 mri ct 이런건 안찍었구요
    병원에선 일단 몇일간 지켜보라고 했구..
    별일없이 잘 크고 있답니다.
    아가 괜찮을 거에요. 일단 병원 꼭 가셔서 의사 말씀대로 따르세요

  • 14. 원글
    '11.5.11 6:41 PM (121.133.xxx.163)

    조언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ㅠㅠ 병원 가볼게요. 그래도 여러분들 말씀 들으니 좀 안심이 되요 ㅠㅠ

  • 15. mri ct
    '11.5.11 7:08 PM (175.210.xxx.49)

    어머,.mri나 ct촬영이 어린아이한테 얼마나 치명적인지 아세요.물론 걱정스런맘은 알겠지만..왠만하면 정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찍지않길 권유해요.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남편이 응급의학과의사이고 저희아들경우에도 뒤로 쿵쿵자주 넘어지고 제가 시티찍자 난리쳐도 곧바로 울었고 토안하고 잘놀면 괜챦다..했어요..병원가도 왠만한 생각있는 의사라면 어린아이 시티나 엠알아이권하지않아요..왜냐면 후에 문제시되는건 어린아이가 시티나 엠알아이를 찍어서 문제가되는 경우가 있기때문이에요

  • 16. ...
    '11.5.11 7:51 PM (119.149.xxx.66)

    안심하시라고 댓글달아요...
    울 아들 그때쯔음 침대에서 떨어졌는데...물론 머리부터 떨어졌구요...그냥 떨어진 것도 아니고 한바퀴 마치 앞구르기하듯 떨어져서 충격이 더했구요...떨어지자 마자 살짝 구토비슷한 것도 했지만, 제가 응급실가서 이 검사 저검사합네 애잡은 적이 있어서, 일단 지켜보자...만약 쳐져서 잠만 자거나 심하게 토하고 먹지를 못하거나 하면 가자 이러고 기다렸지요...다행히 한참 울다가는 바로 잘 놀더라구요...그래서 불안은 했지만, 병원에 안가고 5년정도가 흘렀다가, 다른 일로 CT촬영할 일이 있어 찍었는데, 역시나 멀쩡~하단 진단 나왔어요...
    아이들은 누군가가 보호해준다더니,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아이는 금방 표시가 나요...특히 뇌쪽 다치면...잘 놀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불안하시면, 의사 문진받아보시구요...저도 MRI CT 촬영은 비추입니다...

  • 17. 저도
    '11.5.11 8:02 PM (59.7.xxx.246)

    저는 우리 딸 네살때 인천공항 짐 올리는 카트에 태우고 가다 방향 바꾸는 중에 애가 바닥에 떨어진 적 있어요. 딸도 울고 저도 울고... 주변에서 엄청 놀라서 얼른 응급실 가라고 하고 했는데...
    남편이 데리러 와서 일단 집에 갔구요. 지켜보니까 의식을 잃거나 토하거나 하지 않아 병원에 가진 않았어요. 미련한 엄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저희 큰 아버지도 뇌진탕으로 돌아가셨고, 우리 아빠도 뇌진탕으로 수술받으셨고 해서요...
    의식을 잃거나, 토하거나 특이한 증세가 보이지 않으면 괜찮을 거예요.

    전 그때 아이들 옆에 수호천사가 있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저도 정말 엄청 놀랐고 지금까지 항상 그 때만 생각하면 진저리가 쳐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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